(출처: DHL)
DHL의 드론이 탄자니아에서 의약품 및 혈액 샘플을 수송하는 파일럿 드론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독일의 윙콥터 Wingcopter사가 개발한 Parcelcopter 4.0은 틸트로터 방식의 드론으로 배터리로 적동하며 최대 6kg의 화물을 실어나를 수 있습니다. 최고 속도는 시속 150km이며 항속 거리는 100kn인데 화물을 가득 채운 경우 45km 정도인 소형 드론입니다.
파셀콥터의 목적은 도로 사정이 열악하거나 섬이나 산 꼭대기처럼 접근성이 떨어지는 지역에 손쉽게 물건을 실어나르는 것입니다. 탄자니아에서는 므완자(Mwanza)에서 빅토리아 호수의 우케레웨 섬(Ukerewe Island, 인구 40만 정도의 호수 안의 섬) 의 병원 사이를 오가며 의약품 및 검체를 실어날랐습니다. 본래는 열악한 도로 사정으로 트럭으로 6시간 페리로 4시간 걸린 일을 드론은 시속 130km의 속도로 40분 만에 해결할 수 있습니다.
(동영상)
테스트 기간 동안 파셀콥터는 180회의 비행과 2200km의 비행 거리, 그리고 2000분 정도 비행 시간을 달성했으며 별다른 문제 없이 임무를 완수했습니다. 사실 이런 상황이면 당연히 드론이 가장 효율적인 운송 수단일 것입니다. 앞으로 드론이 어떻게 물류 혁신을 일으킬 수 있는지 보여주는 사례 중 하나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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