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모바일 게임의 표절 논란이 새롭게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그 게임은 '다함께 차차차' 로 CJ E&M 넷마블이 서비스하고 턴온 게임스 (CJ 게임스의 자회사) 가 개발한 게임입니다. 게임 자체는 단순한 아케이드 레이싱 게임으로 레이싱이 주 목적이라기 보단 아케이드가 주 목적인 게임으로 보입니다. 뭐 모바일에 어디선가 본 것 같은 게임이 한두개가 아닌데다 국내 업체가 연관되어 있어 아마 표절이 맞겠거니 (?) 하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국내 대표적 게임 커뮤니티인 루리웹이 비교 영상을 올려놨습니다.
(여기서 위가 스트레스 팍! 레이싱 이고 아래가 다함께 차차차 임)
비슷하다고 볼 수 있는 부분은
- 5 차선 도로에서 다른 차량을 추월하며 달리는 플레이 방식
- 슬립 스트림과 다른 차량을 아슬아슬하게 피할 때의 연출
- 특정 구간 위를 달리면 빨라지는 시스템 존재
- 일정 시간 무적 시스템 존재
- 부스터로 상대 차량 날리기
- 좌우로 차량 방향 조작
- 점프해서 다른 차량 뛰어 넘기 등입니다.
국산 게임에서 표절 논란은 하루 이틀이 아닙니다. 이름을 거론하기도 그런 몇몇 사례들은 솔직히 왜 놀란이 되는지 조자 이해가 안가는 경우도 있었는데 사실 Ctrl + V 누른 것 같은 베끼기고 논란이 될 것도 없이 표절이기 때문이죠. 불행한 일이지만 한국에서는 그렇게 해서 큰 게임 회사들이 존재합니다. 당시 국내 법원들이 한국 기업들 편을 들어줬죠. 그 덕에 모 회사에가면 다른 장비는 없고 스캐너랑 복사기만 있다는 우스개 소리까지 있었습니다.
하지만 해외 기업들도 이제는 알 수 있을 만큼 한국 기업들이 커지고 국내 게임 시장도 커졌기 때문에 과거 처럼 표절에 대해서 관대하진 않을 것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이번 사건은 아무래도 그런 사례인 듯 합니다. SECK 는 이미 서비스를 중단하지 않으면 법적 조치를 하겠다고 CJ E&M 넷마블 측에 통보했는데 CJ E&M 넷마블은 표절이 아니라면서 서비스 중단은 없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과연 이번에는 어느쪽에 이길진 모르겠지만 법원에서 어떤 판결을 내리든 간에 CJ E&M 넷마블 측이 표절 논란에서 자유로울 것 같지는 않아 보이네요. 한가지 더 안타까운 소식은 이 게임 개발에 손노리 대표이신 이원술 사장님이 연관되어 있다고 하는 이야기 입니다. 그런데 이 이야기가 맞는 말인지 모르겠네요. 이것 만큼은 사실 무근이기 바랍니다. 사실이라고 생각하기엔 진짜 개인적으로 충격이네요.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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