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DA 개발자 포럼에 올라온 소식으로 테그라 4 의 개발자 보드로 생각되는 Tegra 114 보드의 GLBenchmark 결과가 올라왔습니다.
"This patchset adds initial support for the NVIDIA's new Tegra 114
SoC (T114) based on the ARM Cortex-A15 MP. It has the minimal support
to allow the kernel to boot up into shell console. This can be used as
a basis for adding other device drivers for this SoC. Currently there
are 2 evaluation boards available, "Dalmore" and "Pluto"."
SoC (T114) based on the ARM Cortex-A15 MP. It has the minimal support
to allow the kernel to boot up into shell console. This can be used as
a basis for adding other device drivers for this SoC. Currently there
are 2 evaluation boards available, "Dalmore" and "Pluto"."
이에 의하면 2 가지 형태의 보드가 존재하며 Dalmore 라는 코드명의 개발자 보드가 GLBenchmark 결과가 올라왔습니다.
RESULTS
GL_VENDOR NVIDIA Corporation
GL_VERSION OpenGL ES 2.0 17.01235
GL_RENDERER NVIDIA Tegra
From System spec, It runs Android 4.2.1, a Min frequency of 51 MHz and Max of 1836 Mhz
Nvidia DALMORE
GLBenchmark 2.5 Egypt HD C24Z16 - Offscreen (1080p) : 32.6 fps
iPad 4
GLBenchmark 2.5 Egypt HD C24Z16 - Offscreen (1080p): 49.6 fps
테그라 4 는 아이패드 4 와의 비교에서 offscreen 결과에서 약 2/3 정도 성능으로 보이며 테스트 값에 따라 테그라 3 에 비해 1-3 배 정도 성능이 나오는 것 같다고 이 개발자는 전했습니다.
(Dalmore 개발자 보드의 테스트 결과)
이 결과에서 유추할 수 있는 것은 역시 애플의 A6X 가 다이의 대부분을 GPU 에 양보한 정말 애플만이 가능한 설계를 선택했기 때문에 GPU 성능은 2012 년에 등장했음에도 아직까지 모바일 AP 계열 1위라는 점입니다. A6X 는 거대한 GPU 옆에 왜소한 CPU 가 붙어 있는 방식으로 제조되었는데 이는 2012 년에 안드로이드 진영에 불어 닥친 쿼드 코어 CPU 경쟁에서 물러나 CPU 는 듀얼 코어로 만족하고 나머지 부분은 GPU 에 양보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그럴 수 있는 이유는 역시 안드로이드 진영과는 달리 스펙으로 경쟁을 직접하지 않고 iOS 로 차별화를 두기 때문으로 풀이 됩니다. 그러니까 그냥 독자적인 길을 걷는 AP 로 발전한 셈이라고 하겠죠. 물론 모바일에서 쿼드 코어를 사용하는 경우가 지금까지는 별로 없다는 것도 한가지 이유라고 하겠습니다. 미래에는 달라지겠지만 말이죠.
아무튼 이미 모바일 게임 시장의 가장 큰 파이를 차지한 애플은 앞으로도 GPU 를 중시하는 AP 설계 사상을 이어갈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럴 동기가 확실하니 말이죠. 콘솔 게임기급 그래픽을 모바일에서 구현하고자 하는 것이 미래 애플의 목표일 것입니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전통의 그래픽 회사인 엔비디아의 테그라 시리즈 보다 애플의 AP 가 그래픽 성능에서 우세한 경우가 반드시 의외의 결과라고 말할 순 없어보입니다.
다만 이 결과가 진짜 테그라 4 개발자 보드 결과값이 맞다고 해도 아직 최종적으로 디바이스가 나온 게 아닌 만큼 받아들이는 부분은 신중해질 필요가 있습니다. 각각의 디바이스에서는 클럭과 메모리등이 조절되어 나올 가능성이 있으며 그 결과 개발자 보드와 결과 값이 달라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죠. 또 개발자 보드 역시 여러 종류가 존재할 가능성이 있고 그 중 한가지가 전체의 결과를 대표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아무튼 약간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결과이긴 한데 결국 최종적인 판단은 실제 디바이스가 나와서 테스트가 되야 내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과연 실제로는 어떨지 궁금한데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로 끝나지 않기를 기대해 봅니다.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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