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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013의 게시물 표시

우주 이야기 175 - 8.5 시간 마다 공전하는 행성 발견

 외계 행성들에 대한 우리의 지식이 늘어나면서 아주 극단적인 조건을 가진 외계행성들이 하나 씩 우리에게 알려지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 MIT 의 연구자들은 자고 일어나면 새해가 시작될 외계 행성을 보고했습니다. 왜냐하면 공전 주기가 8.5 시간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지구 식으로 이야기 하면 자정에 잠들었다가 8 시반에 기상하면 새해 아침이 되어 있는 셈입니다. 물론 생명체가 살 것 같은 환경의 행성은 아니지만 비유를 하면 그렇다는 이야기죠.  새로 발견된 외계 행성 케플러 78b (Kepler - 78b) 는 과거 KIC 8435766 b 라고 알려진 외계 행성으로 2013 년 케플러 우주 망원경의 데이터를 분석해서 그 존재가 알려졌습니다. 모성인 KIC 8435766  은 태양보다 약간 작은 별로 표면 온도는 5100 K 수준입니다. 그런데 케플러 78b 의 공전 궤도는 지구와 태양 사이 거리보다 100 배 정도 가깝기 때문에 이 행성의 표면 온도는 2300 - 3100 K (섭씨로 최고 3000  도에 가까운 수준) 으로 추정됩니다.  (케플러 78b 의 상상도   Artist's illustration. Researchers have discovered an Earth-sized exoplanet named Kepler 78b that whips around its host star in a mere 8.5 hours -- one of the shortest orbital periods ever detected. (Credit: Image courtesy of Cristina Sanchis Ojeda) )      케플러 78b 는 이른바 '슈퍼 지구' 형 행성입니다. 질량은 지구의 8 배 수준으로 생각되며 지름은 지구의 1.12 배 정도입니다. 생각보다 밀도가 높은 행성으로 단단한 표면이 있기는 하겠지만 사실 모항성과 접하는 부분은 3000 K 까지 온도가 상승해서 사실상 표면

크고 아름다운 CPU - IBM power8 processor 공개

 IBM 이 2013 년 핫칩 컨퍼런스 (Hot Chip 2013) 에서 차기 CPU 인 power8 프로세서를 공개했습니다. 이전 power7 를 압도하는 퍼포먼스를 가졌다고 주장되는 power8 프로세서는 22 nm SOI 공정으로 제조될 예정이며 다이 사이즈가 무려 650 ㎟ 가 달한다고 합니다. 구체적인 트랜지스터 수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엄청난 수의 트랜지스터가 집적되었을 것임은 분명해 보입니다.   power8 프로세서는 12 코어 프로세서인데 하나의 코어는 전세대의 power7 이 동시에 4 개의 쓰레드를 가졌던 것에 비해 8 개로 늘어난 쓰레드를 가집니다. 따라서 한개의 CPU 가 96 개 (12 X 8) 의 쓰레드를 가지는 셈입니다. 여기에 코어당 512 KB 의 L2 캐쉬 (즉 6 MB L2 캐쉬) 96 MB 의 eDRM shared L3 캐쉬, 그리고 마지막으로 켄타우르 (Centaur) 로 불리는 메모리 컨트롤러 + eDRAM (128 MB, L4 캐쉬) 가 제공됩니다. 코어 클럭은 4 GHz 에 달합니다.   (한눈에 보는 Power8 프로세서      Credit : IBM )   2014 년 양산 계획인 Power8 프로세서에 대한 정보는 2013 년 8월 25일에서 27 일 사이 핫칩 컨퍼런스에서 공개되었습니다. 어차피 모바일 버전이나 일반 사용자를 위한 데스크탑 버전은 생각하지 않고 서버 및 HPC 영역을 타겟으로 만들어지는 칩이니 만큼 IBM 은 아예 CPU 를 아주 크고 아름답게 만들었습니다. 이는 특징은 코어 하나를 봐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Power8 코어    Credit : IBM)   한개의 Power8 코어는 8 디스패치, 10 이슈, 16 개의 실행 유닛 ( 16 execution units; 2× integer units, 2× load store units, 2× LU, 4× floating point units, 2× V

(루머) 인텔 로드맵 수정 ? 브로드웰 LGA 등장

 여러 루머들의 근원지 역할을 하는 (이중에는 제법 들어맞는 이야기도 많지만) VRzone 에서 또 다른 유출 문건을 증거로 브로드웰이 BGA 버전 뿐 아니라 사실은 LGA 버전을 같이 준비중이라는 내용을 폭로했습니다. 이에 의하면 2014 년 하반기에 등장 예정인 인텔의 9 시리즈 칩셋은 하스웰 리프레쉬 및 브로드웰을 지원하게 된다고 합니다.  (Source : intel  ?  )   이 문서가 사실이라면 데스크탑 영역에서는 모바일보다 한 스텝 늦게 2015 년에 브로드웰이 도입될 것으로 보이며 2016 년에는 아마도 다음 단계인 스카이레이크가 도입될 것으로 보입니다. 중간에 예정에 없었던 하스웰 리프레쉬가 들어가 로드맵이 이상해졌지만 일단 인텔이 모바일 부분을 더 우선시 할 것이라는 점은 이전부터 알려진 사실이고 또 상황상 그렇게 하는 것이 맞기 때문에 신 공정은 모바일 제품들에 양보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가지 궁금한 점은 그렇다면 브로드웰이 DDR4 를 지원하느냐는 것입니다. 이전에 루머들 가운데는 일반 사용자용 시장에서는 스카이레이크부터 DDR4 를 지원한다는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만약 9 시리즈 칩셋 마더보드에서 두개의 CPU 를 지원하려면 브로드웰도 DDR3 지원이라는 이야기가 되는데 아직 확정된 소식이 아닌 만큼 주의가 필요합니다. 2015 년이라는 시간으로 봐서는 DDR4 지원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 부분은 아직 인텔의 공식 발표가 없어 미정입니다.    인텔의 데스크탑 CPU 로드맵에 본래 예정에 없던 하스웰 리프레쉬가 2014 년 하반기에 끼어들면서 2015 년 이후 로드맵은 아직까지 불명인 상태입니다. 하지만 1 년마다 제품군을 새로 내놓는 전략을 유지한다면 2015 년에는 브로드웰 데스크탑 버전이 등장하는 것이 자연스럽습니다. 그런데 아직 DDR3 를 사용하는지 DDR4 를 사용하는지 확실하게 알려진 바가 없어 장기적으로 구매 계획을 세우는 데 다소 혼란이 있는 것

삼성 전자 20 nm 급 DDR4 메모리 양산

(DDR4 메모리. Image Credit : 삼성 전자 )  삼성 전자가 공식 블로그 및 보도자료를 통해서 20 나노급 DDR4 D램 모듈의 양산에 돌입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덧붙여 이는 업계 최초입니다. 사실 삼성전자는 이미 DDR4 로드맵에 있어서도 가장 빠른 모습을 보였던 회사이기 때문에 업계 최초로 20 나노 급 DDR4 모듈을 양산한다고 해서 놀랍지는 않지만 "벌써 ?" 라는 생각이 드는 건 사실입니다. 아직 DDR4 의 수요가 미미한 시점인데 대규모 엔터프라이즈 서버 시장 공략을 위해 선제적으로 DDR4 를 시장에 공급한다는 것이 삼성 전자의 계획이라고 합니다.   사실 삼성 전자의 DDR4 제품 출시 자체는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이전 삼성 전자의 DDR4 로드맵 공개시에서도 언급했듯이 (  http://jjy0501.blogspot.kr/2012/09/ddr4.html   참조) 실제 제품을 선보인 것이 2012 년입니다. (삼성 전자 세계 최초 16 GB DDR4 서버 모듈 출시 :  http://samsungtomorrow.com/2873  내용 참조) 당시 선보인 DDR4 모듈은 30 nm 급 공정이었습니다.   이번에 새로 양산에 들어가는 것은 20 nm 급 공정의 16 GB 및 32 GB 급 모듈인데 삼성 전자에 의하면 같은 20 nm 급 DDR3 D램 보다 소비 전력을 30% 이상 감소시키면서도 1.25 정도 빠른 속도를 구현했다고 합니다. DDR4 규격은 DDR3 규격에 비해 더 낮은 전력 소모와 더 빠른 데이터 전송 능력을 지니고 있으므로 특히 대규모 램이 필요한 서버 영역에서 큰 이점이 있습니다. 오늘날 IDC 나 혹은 대규모 엔터프라이즈 및 연구용 서버와 컴퓨터를 가진 곳에서는 모두 전력 소모가 만만치 않기 때문에 같은 성능이라도 전력 소모를 줄이는 것은 친환경은 물론이고 비용 절감이라는 측면에서 매우 유리할 수 밖에 없습니다.   삼성 전자가 이번에 내놓은

3차원으로 배양된 미니어처 뇌

 오스트리아 과학 아카데미 (Austrian Academy of Sciences (OeAW)) 의 분자 바이오테크놀로지 연구소 (Institute of Molecular Biotechnology (IMBA)) 의 연구팀이 사람의 유도 만능 줄기 세포 (induced pluripotent stem cell (iPSC)) 를 이용한 3차원 세포 배양 (3D cell culture) 을 통해 작은 미니어처 뇌를 만드는데 성공했다고 최신자 Nature 에 발표했습니다.   연구의 리더인 유르겐 크노블리흐 박사 (Dr. Jurgen Knoblich, Institute of Molecular Biotechnology ) 와 그의 동료 연구자들은 인간의 유도 만능 줄기 세포를 흔히 볼 수 있는 세포 배양 방식인 평면 배양 방식 - 한층으로 세포가 증식하면서 자라는 것으로 우리가 알고 있는 조직과는 다른 형태 - 로 자라는 대신 실제 조직과 유사하게 3차원 구조로 배양하는 새로운 방식을 개발했습니다.   이들이 선택한 방법은 조그만 신경 외배엽 (neuroectoderm) 조각들을 산소와 영양분이 공급될 수 있는 특수한 겔 (gel) 속에 넣어서 배양하는 것으로 일단 어느 정도 자란 후에는 배양 조직은 회전 생물 반응기 (spinning bioreactor) 로 옮겨져 배양되었습니다.   15 일에서 20 일이 지난 후 이 배양 조직은 조그만 장기 비슷한 수준으로 자라났는데 연구팀은 이를 대뇌 유시 기관 (cerebral organoid) 라고 불렀습니다. 이 배양 조직은 신경 상피 (neuroepithelia) 가 연결된 것으로 뇌실 (cerebral ventricle) 을 연상 시키는 가운데 액체로 된 빈공간을 에워싸고 있습니다. 20 - 30 일 정도 지난 뒤 배양 뇌조직은 신경계의 여러 조직 - cerebral cortex (대뇌피질), retina (망막), meninge (수막),  choroid plexus (맥락총) - 

게임과 총기 살인 범죄와의 상관 관계는 ?

 이전에 샌디훅 초등학교 총기 참사 ( Sandy Hook Elementary School shooting  )  사건 당시 총기 살인의 원인이 총이 아니라 게임이라고 주장했던 미 총기 협회 (NRA  National Rifle Association  ) 이 참고하면 좋을 것 같은 기사가 워싱턴 포스트 (Washingtonpost) 에 올라왔습니다. (이전 총기 참사 관련 포스트는 http://blog.naver.com/jjy0501/100174776635  참조)  워싱턴 포스트의 막스 피셔 (Max Fisher) 는 UNODC (유엔 마약 범죄 사무소, United Nation Office on Drug and Crime) 및 기타 자료를 참조해 게임 시장이 가장 큰 10 개 국가의 게임 소비 비율과 총기 관련 살인 범죄의 상관 관계를 그래프로 그려봤습니다.   그래프 보기 :  http://www.washingtonpost.com/blogs/worldviews/files/2012/12/video-game-chart-no-trendline.jpg  그 결과 게임을 많이 하는 정도와 총기 살인 범죄와는 아무런 상관 관계가 없다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즉 미국을 제외하고는 게임 소비가 많은 국가들에서 총기 살인 사건이 많이 발생하는 경우가 없었습니다. 특히 인구당 게임에 소비하는 시간과 비용이 미국보다  많은 편에 속하는 한국의 경우 총기를 이용한 살인 범죄는 매우 극히 드물게 일어나는 것으로 보고 되었습니다. 인구당 게임 시간으로 볼 때 한국은 미국의 2배가  넘지만 총기 범죄는 무시할 수 있을 만큼 적게 일어납니다.   이 차이는 어디에서 기인하는 것일까요 ? 물론 NRA 는 부정하고 싶겠지만 한국이 총기 규제가 매우 엄격하기 때문이라는 것은 굳이 어렵게 분석하지 않더라도 명확한 사실입니다. 총기가 없는 데 어떻게 총기 범죄가 일어날 수 있을까요 ? 당연히 총기 자체가 범죄를 일으키지는 않겠지만 일단 총기

닌텐도 2DS 공개 (Nintendo 2DS)

(Image Credit : Nintendo)   최근 닌텐도가 태블릿 형태 제품을 고려하고 있다는 루머가 있었는데 진짜로 태블릿 비슷한 (?) 제품이 등장했습니다. 닌텐도가 10월 12 일 미국에서 129 달러로 런칭할 닌텐도 2DS 는 최근의 닌텐도 휴대 콘솔의 특징인 폴더 형식을 포기하고 태블릿 (이라기 보단 바 형식) 의 모양인데 액정이 두개인 이상한 형태의 콘솔로 등장했습니다. (소개 영상 )  (스펙 비교   클릭하면 원본 )   2DS 는 여러모로 이상한 기기처럼 보입니다. 일단 크기 면에서 휴대용 기기 치고는 상당히 큰편 (127 X 144 X 20.3 mm 면 대형 스마트폰 보다 더 큰 크기. 특히 두께가 최대 2 cm) 입니다. 무게도 260 g 인데 3DS 가 235 g 이고 3DS XL 이 336 g 이라면 무게가 아주 무거운 건 아니라고 할 수 있을진 모르지만 아무튼 가볍다고도 말하긴 어려운 크기입니다. 특히 접을 수 가 없어서 휴대가 좀 불편해 보이는 게 가장 큰 걸림돌입니다. 두번째 제한점은 사실 3DS 와 가격차이가 별로 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129 달러라는 가격은 아주 비싼 건 아니지만 40 달러를  더 주고 (169 달러) 3DS 기본 모델을 사든지 199 달러를 주고 3DS XL 을 사지 말아야 하는 이유를 쉽게 알기는 어렵습니다. 일단 화면이 큰 것도 아니고 휴대하기도 편하지 않으면서 3D 화면도 안되기 때문이죠. 가격이 99 달러 정도되고 크기를 좀 작게 했다면 경쟁력이 있었을 것 같은데 그렇게 하면 3DS 에 대한 팀킬이라고 생각했는지 이런 방식으로 내놓게 된 것 같습니다.   아무튼 애들이 들고 다니기 좀 커보이는 기기 같기는 한데 저렴한 가격을 무기로 3DS 관련 컨텐츠 확산에 도움이 될 수 있을지 궁금해 보입니다. (그런데 솔직히 5 인치대 스마트폰이 작아 보이게 만드는 크기 같은데 들고 다니기는 만만치 않아 보이는데요.

어떤 과학의 초전자포 ?

 쪽지로 소개 받은 만화인데  읽어보니 재미있어 소개드립니다. 주인공은 미사카 미코토와 시라이 쿠로코인데 위와 같은 이미지는 아니니 평소 위의 캐릭터를 매우 사랑하시는 분들은 클릭을 자제해 주시기 바랍니다.   링크  http://bbs2.ruliweb.daum.net/gaia/do/ruliweb/default/community/2078/read?articleId=18457908&objCate1=497&bbsId=G005&pageIndex=15  소개 주신 님께 감사드립니다.  

3D 프린팅을 지원하는 윈도우 8.1

 곧 정식 출시를 앞둔 윈도우 8.1 은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3D 프린터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3D 프린팅은 미래의 새로운 성장 산업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데 마이크로소프트는 과거 2D 프린팅을 윈도우 OS 와 오피스에서 직접 지원했듯이 3D 프링팅을 OS 상에서 직접 지원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이를 위한 3D 프린팅 포맷인 3MF 을 지지하고 있습니다.  MS 는 결국 3D 프린팅이 2D 프린팅과 거의 유사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물론 2D 프린팅은 워드나 파워포인트, 그리고 포토샵 같은 대개 평면 결과물을 출력하는 것이고 3D 프린팅은 CAD 등을 이용해서 만든 3차원 결과물을 만들어 내는 것이기 때문에 서로 차이가 존재하지만 말이죠. MS 의 Extreme Windows Blog 에 의하면 윈도우에서 2D 결과물을 출력하는 것은 다음의 경과를 따릅니다.  The list of available 2D printers is enumerated The user selects the 2D printer to use Print options are selected The document data is converted to XPS format (OpenXPS or legacy Microsoft XPS) The print driver converts the XPS data to a format understood by the printer. This happens inside the print filter pipeline. The data is sent to the 2D printer and printed  반면 3MF 를 만족하는 3D 출력은 윈도우 8.1 에서  The list of available 3D printers is enumerated The user selects the 3D printer to use Print options are selected In the app,

중생대의 거대 어류 Leedsichthys 의 크기는 얼마 ?

 최근 국내 언론에는 공룡과 살았던 역대 가장 큰 15 m 급 물고기 리드시크티스 ( Leedsichthys problematicus) 에 대한 기사가 실렸습니다. 사실 리드시크티스가 역사상 지구에 존재한 물고기 중 가장 큰 물고기 인지는 확실치 않지만 크기 때문에 많은 논란이 있었던 멸종 어류인 점은 분명합니다.   기사 참조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5&oid=081&aid=0002357539  최초 이 화석 어류가 발견된 것은 19 중후반 이었습니다. 1888 년 리드 목장 (Leed's farm) 에서 화석을 발굴하던 미국의 공룡 전문가 마쉬 교수 (  Professor Othniel Charles Marsh ) 는 자신이 발견한 대형 공룡의 화석이 사실은 어류의 화석일 수 있다는 생각에 이를 영국의 어류 화석 전문가 우즈워드 ( Arthur Smith Woodward  ) 에게 보냈습니다.   1889 년 우즈워드는 이 화석이 지금까지 발견된 적이 없는 대형 어류의 화석이라고 결론 내리고 리드의 물고기라는 뜻의 리드시크티스 ( Leedsichthys) 라는 속명을 붙였습니다. 그러나 남아 있는 화석의 보존 상태가 좋지 않아 분석이 매우 어려웠으므로 problematicus  라는 종명을 붙여  Leedsichthys problematicus  라는 명칭이 탄생했습니다. (  Leedsichthys problematicus  의 복원도 가운데 하나. 이 멸종 어류도 연구에 따라 복원도가 자꾸 바뀌곤 함.  http://en.wikipedia.org/wiki/File:Leedsichtys092.jpg )   사실 이 중생대 어류의 화석은 19 세기 후반에 다른 사람들도 발견했지만 스테고사우루스과 공룡의 화석으로 잘못 분류하는 등 한동안 해석에 혼란이 있어 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