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아이패드를 쓰면서 가지는 의문 가운데 하나는 왜 아이튠즈가 계속해서 그렇게 사용하기 불편한 상태로 동기화를 고집하는 지에 대한 것입니다. 사용자는 동기화 과정에서 기존에 있던 파일이내 앱이 삭제될 가능성이 항상 존재하는데 동기화는 옵션으로 하고 사용자가 윈도우 탐색기 처럼 파일을 마음대로 옮길 수 있게 하면 더 편리하게 사용이 가능할 것입니다.
사실 애플이 그렇게 해주지 않아도 이미 사용자들은 그런 보조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금 소개할 iTools 역시 마찬가지로 홍콩 쪽에서 개발된 이 어플리케이션은 맥과 윈도우 모두에서 사용가능하고 아주 심플한 기능에 무료입니다. 이 앱은 아래 링크에서 받을 수 있으며 아이폰/아이패드가 연결된 상태에서 작동시키면 윈도우 탐색기 처럼 트리 모양으로 파일을 보여주고 쉽게 파일을 옮길 수 있도록 도와 줍니다. 프로그램 크기도 매우 작고 광고도 없습니다.
앱을 삭제하거나 백업 하는 기능도 지원하지만 그 보다는 대개는 사진이나 동영상을 옮기는데 편리하게 사용이 가능합니다. 속도도 아이튠즈보다 훨씬 빠릅니다. 아이폰에서 찍은 대용량 동영상이나 다수의 사진을 옮길 때 특히 속도가 빠르다는 것을 쉽게 느낄 수 있습니다.
이런 류의 아이튠즈를 대체하는 어플리케이션은 여러가지가 존재하지만 최근에는 직접 써본바로는 이 녀석이 심플해서 마음에 듭니다. 사실 아이튠즈에서 동기화는 옵션으로 하고 이런 파일 보기 기능과 파일 이동 기능을 기본으로 지원하면 이런 번거로움을 피할 수 있을 텐데 아쉬운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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