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는 다소 생소한 제조사인 Foremay 에서 2 TB SSD 를 내놓을 것이라고 합니다. 1 TB 급 이상 SSD 는 사실 보기 드물지는 않지만 지금까지는 대부분 PCI Express 카드 형식으로 크기가 큰 편이라서 노트북에 장착하거나 혹은 슬림형/미니 PC 에 장착하기 힘들었습니다. 물론 가격도 엄청났죠. 일단 2.5 인치 SSD 는 가격만 빼고 그와 같은 문제는 피해 갈수 있을 듯 합니다. 다만 두께는 최근 나오는 SSD에 비해서 두꺼운 편이어서 9.5 mm 인데 이 정도가 사실 일반적인 2.5 인치 HDD 의 크기라고 해야겠죠.
사실 일반 유저가 사용하기에는 속도나 쓰기 속도 같은 부분보다 용량당 가격이 얼마인지가 가장 중요합니다. 저도 SSD 를 업글해 봤지만 실제 속도 차이는 느끼기 잘 느끼기 힘든 부분이고 SSD 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는 가격 대비 용량입니다. (아마 그 다음으론 안전성, 그리고 수명 문제일 것입니다) 최근 출시를 예고한 마이크론의 M500 시리즈 의 경우 960 GB 가 600 달러선의 가격을 형성할 것이라고 알려지고 있습니다. 1TB SSD 라면 현재 용량대 가격을 생각하면 1000 달러 이상이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하지만 항상 IT 업계에서 그렇듯이 이런 부품들의 가격은 매년 절반 수준으로 떨어지는게 사실이죠. 테라바이트급 SSD 가 대중화 되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생각합니다. 2014 - 2015 년 사이에는 본격적으로 2.5 인치 TB 급 SSD가 등장하지 않을지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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