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1억대 누적 판매를 달성한 갤럭시 S 시리즈
(Source : Samsung Tomorrow)
삼성 전자의 공식 블로그인 삼성 투머로우 (Samsung Tomorrow) 등에 의하면 삼성 전자의 주력 스마트폰 시리즈인 갤럭시 S 시리즈 (갤럭시 S/S2/S3) 가 누적 판매 1 억대를 돌파했다고 합니다. 갤럭시 S3 는 7 개월만에 4000 만대, 갤럭시 S2 는 20 개월만에 4000 만대를 누적 판매해 S 시리즈 1 억대 돌파에 적지 않은 기여를 했습니다. 흔히 대기업이 새로운 브랜드를 안착시키기는 어렵다고들 하지만 갤럭시 브랜드는 이제 스마트폰 시장에서 가장 잘 나가는 브랜드 중에 하나가 된 상황입니다. 아마 이 인기가 차기 S4 까지 이어지지 싶네요.
12. 2012 년 4분기에도 하락을 면치 못한 PC 시장
2012 년은 PC 산업에서는 매우 좋지 못한 시절이었습니다. 2012 년 4 분기 역시 모바일 부분의 급성장으로 인한 성장 둔화 및 글로벌 경기 침체로 PC 판매 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 4.9% 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시장 조사 기관 가트너가 밝혔습니다. 2012 년 4분기 판매된 PC 는 9037 만 대로 전년 동기의 9501 만대에 비해 적지 않게 감소했습니다.
(2012 년 4분기 PC 출하량 출처 : Gartner )
HP 는 간신히 1 위 자리를 지키긴 했지만 레노보와의 차이는 별로 크지 않은 상태입니다. 델은 전분기 대비 20% 감소라는 꽤 충격적인 결과를 받아들었고 Acer 역시 11% 나 감소했습니다. 5 대 메이저 가운데는 레노보와 에이수스만이 판매량을 증가시키는데 성공했습니다.
PC 시장의 이와 같은 감소 추세는 모바일, 특히 아이패드 같은 타블렛 PC 판매의 증가와 깊은 연관이 있어 보입니다. 2013 년에도 당분간 추세가 반전되기는 어려울 듯 하지만 아마도 미래에는 현재와 같이 PC 와 타블렛 PC 를 나누는 기준 자체도 사라지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x86 기반 + 윈도우 탑재 컴퓨터들이 타블렛 PC 로 진화를 하는 중이니까요.
13. 첫번째 UHD 채널 방송을 시행하는 eutelsat communication
이전 포스트에서 언급했듯이 2013 년의 새로운 화두는 4K 디스플레이입니다. 초기에 등장하는 4K 디스플레이들의 문제점은 역시 아직 4K 컨텐츠가 많지 않다는 점입니다. 이에 유럽의 위성 채널인 eutelsat communication 은 1월 부터 3840 X 2160 / 50 frame per second 의 영상을 위성으로 중계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MPEG4 규격이고 40 Mbps 급 으로 전송한다고 하는데 2013 년이 4K 방송의 시작이 될 듯 합니다. 처음엔 시험 방송 성격이 짙고 일단 아직은 영상 컨텐츠 자체가 진짜 4K 는 드물겠지만 말이죠.
14. 엑시노스 5 옥타는 544MP3 사용 ?
아난드텍 발 뉴스로 이에 의하면 삼성 전자의 새 AP 인 엑시노스 5 옥타에 ARM 의 Mali GPU 대신 SGX 544 MP3 가 들어간다고 합니다. 아난드텍은 엑시노스 5 옥타의 GPU 성능이 A5X 와 A6X 사이에 중간 정도 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사실 말리 GPU 는 스펙에 비해서 실 게임에서의 성능이 만족스럽지 못해 엑시노스 AP 의 성능의 발목을 잡는다는 지적이 있어왔습니다. 만약 루머 대로라면 엑시노스 5 옥타는 스냅드래곤 800 이나 테그라 4, 그리고 루머가 나도는 A7 (?) 과 그래픽 부분에서도 충분히 경쟁이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제 생각엔 말리를 굳이 고집할 이유가 있나 하는 생각입니다.
15. 1TB 급 USB 와 SSD : HDD 의 시대는 저물까 ?
최근 1 TB 급 USB 메모리가 등장했습니다. 킹스톤의 hyper predator USB 3.0 이 그것으로 기존의 USB 메모리와 비슷한 크기에 최대 읽기 240 MB/s, 와 쓰기 160 MB/s 를 지원한다고 합니다.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초기 가격은 꽤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마이크론 역시 일반 사용자를 대상으로 최대 960 GB 용량을 제공하는 M 500 시리즈 SSD 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2.5 인치 일반 사용자용 가운데는 가장 큰 축에 속하지만 이미 500 GB 급 SSD 도 가격이 50 만원대 안쪽으로 떨어지고 있어 수년 후에는 1TB 급 SSD 나 USB 메모리가 널리 대중화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사정이 이렇게 되면 HDD 가 빨리 고용량화 되지 않으면 시장에서 살아남기 힘들 것입니다. 하지만 1TB 급 SSD 가 가능하다면 모바일 시장을 중심으로 HDD 에 대한 수요가 감소하는 일은 피하기 힘들 듯 하네요. 대개 노트북에서 그 이상 용량이 필요한 사용자가 아주 많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과연 미래에 HDD 가 하이브리드 방식이나 초 고용량화 방식으로 살아남게 될지 궁금해지는 대목입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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