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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든의 블로그 개설 10주년 - 10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건 있다.

 지난 2009년 1월 5일 정확한 이유는 모르지만, 아마도 특별히 할 일이 없는 지루한 여가 시간에 갑자기 블로그를 써봐야 하겠다는 생각을 한지 이제 10년의 세월이 흘렀습니다. 시체놀이보다 여가를 좀 더 알차게 즐기기 위한 블로그는 그렇게 시작했는데, 사실 초기에는 방문자가 거의 없었습니다.  하지만 꾸준히 글을 쓰면서 하루 3,4명 정도이던 블로그 방문자는 점점 늘어나 6개월 정도만에 하루 방문자가 1000명이 넘는 블로그가 됐습니다. 당시에는 유튜브도 없었고 네이버 블로그 서비스가 흥하던 시절이라 방문자를 끌어모으기도 더 쉬웠을 것입니다.   관련 포스트:  https://blog.naver.com/jjy0501/100071560479  요 시기에는 역사, 과학, 밀리터리, 애니, 게임 등 지금보다 주제가 더 많았던 시기였습니다. 이후에는 과학 쪽으로 집중되었다고 할 수 있겠죠. 물론 시작부터 과학, IT 중심 블로그긴 했습니다. 2009년 7월에는 교육 학문 카테고리에서 네이버 1위 블로그가 되기도 했습니다.   2009년 9월엔 누적 방문자 20만명에 이르게 되는데, 당시에는 이렇게 방문자가 많이 온다는 사실이 신기했던 시절이었습니다. 당시나 지금이나 사실 그렇게 대중적인 주제는 아닌 블로그였으니까요.   관련 포스트:  https://blog.naver.com/jjy0501/100088851149  블로그 개설 1년 정도 지나서 누적 40만 방문자와 포스트 400개를 달성했으며 블로그가 순항했지만, 제가 임상 강사 (펠로우) 과정을 거치면서 대략 10개월 정도 블로그를 중단했습니다. 그리고 다시 블로그를 재개했죠.   관련 포스트:  https://blog.naver.com/jjy0501/100103273306 ...

2018년 있었던 이런 저런 일

 올해도 별로 한 일이 없는 듯 한데 어느덧 1년이 지났습니다. 나이 먹으면 1년 더 지나는 게 사실 좀 무섭기도 하고 그런 것 같습니다. 순식간에 지난 것 같아도 당연히 그동안 이런 저런 크고 작은 일들이 있었을 것이고 큰 사고 없이 한 해를 마무리하기만 해도 다행일 것입니다. 저 역시 소소하게 이런 저런 일이 있기는 했지만, 그래도 무사히 한 해를 또 마무리 한 것 같습니다.   - 블로그   블로그는 하루 3편 정도 포스팅이 기본으로 자리 잡은 것 같은데, 사실 상당수 포스트는 수일 전에 미리 써놓을 정도로 나름 여유 있게 진행 중입니다. 물론 길게 쓰지는 못하지만, 시간이 없는 형편에 이 정도면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기사도 마찬가지입니다. 이제 블로그 개설 10주년이 다가오는 데 블로그 방문자 2100만명이라는 돌파라는 대기록은 저도 생각치 못한 것이네요. 부족한 부분도 많지만 많이 와서 봐주시는 독자님들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하루 방문자 수는 그전에 비해서 눈에 띄게 감소했습니다. 한 때 하루 8000명이 넘는 시절도 있었으나 이제는 4000명 정도로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습니다. 사실 저만 그런 건 아니고 대부분의 블로그가 유입 인구가 줄어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10년 전 블로그가 크게 흥했을 때 처럼 이제는 유튜브가 크게 흥한 것이 원인인데, 과연 네이버 블로그가 얼마나 더 위상을 유지할 수 있을지 궁금해지는 부분입니다.   그래서인지 네이버에서는 블로그 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해 올해 이런 저런 시도를 진행했습니다. 저에게도 참석해 달라면서 블로그 관련 설명회를 개최하기도 했구요. (저는 시간이 없어 못갔습니다) 저처럼 취미로 하는 사람이야 유입인구에 크게 신경을 쓰지 않겠지만, 네이버는 유입되는 트래픽에 수익이 달라지는 상황이라 방관만 할 수 없을 것입니다. 다만 이 부분은 문자에서 영상으로 시대의 기호가 ...

뉴욕에 들어설 초고가 마천루 아파트 - 최고 1억 달러

( Central Park Tower rises to a height of 1,550 feet (472 m)(Credit: Wordsearch) )  뉴욕 센트럴 파크 옆에 472m 높이의 대형 마천루 아파트가 추진되고 있습니다. 센트럴 파크 타워 ( Central Park Tower )는 완공된다면 순수 주거 목적 건물로는 세계 최고층으로 (물론 제 2 롯데월드처럼 복합 건물 가운데는 이보다 높은 것도 있음) 가격도 하늘을 뚫고 올라갔습니다. 179세대에 불과하지만, 2개에서 8개의 침실을 지닌 아파트의 가격이 무려 650만 달러에서 1억 달러 사이기 때문입니다.   면적은 133-1625㎡로 (약 40평에서 492평) 모두 대형 평수입니다. 그래도 평당 1-2억은 훨씬 넘는 초고가 아파트인 셈입니다. 솔직히 저는 이런 비싼 아파트 살 돈 있으면 싼 아파트 살면서 나머지 돈으로 이것 저것 하거나 투자를 하고 싶지만, 이런 아파트 사는 사람은 그런 생각하지 않을 정도로 부자겠죠. 뉴욕이야 전 세계 돈 가진 사람들 다 모인 장소니까 평당 1-2억 아파트도 충분히 팔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최근 강남 모 아파트가 평당 1억이라고 해서 논쟁이 된 적이 있는데, (진위 여부를 포함) 개인적으로는 평생 그런 아파트와는 인연이 없을 것 같고 솔직히 그런 아파트 있으면 팔아서 다른 데 더 유용하게 쓸 것 같은 생각입니다. 뭐 세상에는 저보다 돈 많은 사람도 많으니 그 정도가 적당한 아파트인 사람도 있을 수 있겠지만 말이죠.   참고  https://newatlas.com/as-gg-central-park-tower/56825/

캥거루와 싸우면 안되는 이유

 구독하고 있는 내셔널지오그래픽 채널에서 나온 짤막한 영상입니다. 붉은 캥거루가 힘이 좋은 건 알았지만, 근육량이 그렇게 많은지는 몰랐네요. 특히 다리로 맞으면 캥거루는 몰라도 사람은 중상을 입을 것 같습니다. 그럴일은 물론 없겠지만, 혹시 대형 수컷 캥거루와 화난 상태에서 마주치면 무조건 도망가야 할 것 같습니다. 

제 책의 전자책이 나왔습니다.

 그다지 잘 팔리는 책이 아니라서 약간 의외이긴 하지만, 생각보다 빨리 포식자의 전자책이 나왔습니다. 사실 나온지 좀 됐는데, 이제 소개드리게 되네요.  책 정보: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3347200# Yes 24:  http://www.yes24.com/24/goods/61335460 교보문고:  http://digital.kyobobook.co.kr/digital/ebook/ebookDetail.ink?selectedLargeCategory=001&ejkGb=EBK&barcode=4808970447988&orderClick=JAX 리디북스:  https://ridibooks.com/v2/Detail?id=2116000161&_s=search&_q=%ED%8F%AC%EC%8B%9D%EC%9E%90 네이버 e북 :  https://nstore.naver.com/ebook/detail.nhn?productNo=3426693  솔직히 말씀드리면 책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적게 나가고 있습니다. 잘 팔릴 걸로 예상하기 어려운 주제라서 그런 것도 있지만, 아마도 저자가 재미있게 풀어쓰지 못한 부분이 가장 클 걸로 생각합니다. 이 점은 어쩔 수 없지만, 그래도 독자와의 약속은 지켜야 한다고 생각하기에 고생물학 주제와 연관된 포스트는 꾸준히 쓸 예정입니다.   다만 포스트에 책 링크를 걸어도 사실 크게 판매와 연결되지도 않거니와 오히려 포스트의 가독성을 떨어뜨리는 문제가 있어 링크의 숫자를 좀 줄이거나 깔끔하게 정리하는 쪽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해도 잘 팔리지는 않겠지만, 아무래도 제가 출판사 쪽에 죄송한 부분도 있고 해서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은 블로그 독자분들의 양해를 바랍니다. 저는 돈 문...

최근 근황 및 이런 저런 잡담

 최근 근황이라고 해서 사실 별로 이전과 다른 것은 없지만, 여러 모로 힘들다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블로그 주인장입니다. 오늘은 여기에 대한 이런 저런 잡답입니다.   - 블로그   블로그는 하루 3편 정도 미리 써놓는다고 생각하고 일을 하고 있지만, 사실 쉬운 것은 아닙니다. 아무리 한 편 쓰는데 시간이 길게 걸리지 않는다고 해도 어느 정도 시간은 필요하기 때문이죠. 따라서 짜투리 시간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서 여러 가지 아이디어를 동원하고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은 주로 출퇴근 시간 등 지하철에서 이동하는 시간 동안이나 혹은 다른 토막 시간에 블로그를 쓰는 것입니다. 물론 이것도 쉽지는 않지만, 스마트폰을 이용해서 글을 쓰고 저장하는 여러 가지 방법을 익히게 되었습니다. 종종 기사도 스마트폰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지금처럼 시간이 부족할 때는 스마트폰이 나름 효자인 것 같습니다.   물론 문서 작성 도구로 스마트폰은 절대 추천하지 않습니다. 아무리 단어 완성 기능이나 자판 기능이 좋아져도 키보드를 사용하는 것과 비교할 순 없기 때문이죠. 그래도 여건이 안되면 할 수 없고 이렇게라도 블로그를 유지할 수 있다는 점에 감사하고 있습니다. 미혼이었을 때처럼 여유있게 취미생활을 할 순 없는 여건입니다. 그래도 여전히 방문자가 많다는 점을 고맙게 생각합니다.   - 책  책에 대해서 이야기한다면 사실 블로그나 컬럼 만큼 성공적이라고 말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첫 번째 책도 그렇게 잘 팔린 건 아니었지만, 두 번째는 더 안 팔리는 상황이라 앞으로 한동안은 책을 내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기본적으로 책이 안 팔리는 건 아무래도 글쓴이가 가장 책임이 크겠지요. 사실 다른 이유는 생각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블로그나 컬럼, 기사처럼 무료로 보는 것이 아니라 돈을 주고 사서 보는 만큼 ...

제 신간이 언론에 소개되었습니다.

  물론 그렇게 크게 대서 특필된 것 아니고 간략한 소개 기사 정도지만, 그래도 이렇게 소개가 된다는 점이 반갑기도 하네요. 제 신간에 대한 간단한 기사가 언론사에 소개되었습니다. 사실 이런 책은 독자층이 한정될 수밖에 없어 소개가 된다해도 판매량에 큰 차이가 나지는 않겠지만, 아무튼 이렇게 소개가 되었다는 사실이 신기합니다.  http://www.naeil.com/news_view/?id_art=269631 http://news.mt.co.kr/mtview.php?no=2018031416291929769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8/03/16/0200000000AKR20180316080300005.HTML?input=1195m  그리고 책 정보는    책 정보: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3347200 Yes 24:  http://www.yes24.com/24/goods/58772859 11번가:  http://books.11st.co.kr/product/SellerProductDetail.tmall?method=getSellerProductDetail&prdNo=1977867160 알라딘:  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134877825 교보문고:  http://www.kyobobook.co.kr/product/detailViewKor.laf?ejkGb=KOR&mallGb=KOR&barcode=9788970447988&orderClick=LAG&Kc= 인터파크 :  http://book.interpark.com/product/BookDisplay.do?_method=d...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저명한 이론 물리학자이면서 대중에게 과학지식을 전파하는 데 앞장섰던 스티븐 호킹 박사가 별세하셨습니다. 이미 뉴스를 통해 많은 분들이 소식을 접하고 고인에 대한 애도와 아쉬움을 전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시간의 역사를 비롯해서 이 분의 책을 읽으면서 많은 내용을 배웠던 것 같습니다. 특히 블랙홀에 존재 여부에 대해서 논쟁이 있던 시절부터 시작된 고인의 블랙홀 연구는 블랙홀에 대한 우리의 이해를 크게 발전시켰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고인의 상징이 된 부분은 연구 업적 이상으로 휠체어에 탄 불편해 보이는 몸으로 열정적인 강의를 하는 기계음일 것입니다. 보통 사람은 모든 것을 포기하고 죽을 날만 기다릴 것 같은 상황에서 이룬 연구 업적은 비록 노벨상은 받지 못했더라도 정말 위대한 것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리고 고인의 중요한 이론이었던 호킹 복사의 결정적 증거도 가까운 미래에 발견되기를 기대합니다. 

제 신간이 등록되었습니다.

 본래 이번주 나온다고 했는데, 지금 새학기라서 출판사 주문이 지연된다고 하네요. 조금 밖에 찍지 않았고 책 장르 자체가 우선 순위에 올라갈 수 있는 게 아니라 조금 기다려야 할 것 같습니다. 아무튼 온라인 서점에는 일단 등록이 된 상태네요. 책 제목은 '포식자 : 박테리아에서 인간까지'입니다.   책 정보 :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3347200  내용은 박테리아부터 인간까지 생물의 진화를 포식자의 관점에서 보는 것인데, 솔직히 말하면 집필 의도를 충분히 살리지는 못한 것 같습니다. 글쓰기 역시 상당한 기술이 필요한 작업인데 아직은 제 역량이 충분치 못해서 말이죠. 하지만 블로그에서 충분히 다루지 못했던 여러 가지 이야기를 책을 통해서 짜임새 있는 스토리로 전달할 수 있다는 점에서는 즐거운 작업이기도 했습니다. 다만 시간이 없어서 충분히 가다듬지 못했다는 아쉬움은 있습니다.   책의 주제나 내용은 전에 쓴 책보다 훨씬 블로그 주제에 가깝습니다. 고생물학은 이미 수백편 이상 블로그에서 다뤘던 주제이며 사실 소재 자체가 무궁무진하다고 할 수 있는 영역입니다. 다만 너무 전문적인 이야기를 깊이 다루기에는 제 전공 분야가 아니라 어려운 부분도 있고 읽는 독자도 지루할 수 있어 최대한 흥미 위주로 구성했습니다. 이 책과 블로그를 통해서 고생물학이나 과학에 재미를 붙일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 성공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포식자라는 제목에는 다른 생물체를 잡아먹는 동물이라는 뜻이 담겨있지만, 당연히 척추동물문처럼 큰 카테고리에 맞추거나 혹은 석탄기같은 시간적 흐름에 맞춰 생물학적, 지질학적 변화를 설명하면 재미가 없을 것입니다. 책의 상당 부분은 그 시대에 가장 강력했거나 혹은 흥미로운 포식자에 대해서 다루고 있습니다. 다만 블로그와 중복되는 내용은 아주 많지 않기 때문에...

자율 주행 감자?

  IEEE.Spectrum에 들어갔다가 본 재미난 동영상입니다. 게임 포탈2처럼 감자를 이용해서 컴퓨터를 구동하기는 매우 어렵습니다. 공급될 수 있는 전기의 양이 워낙 적기 때문이죠. 하지만 세상에는 별의 별 시도를 다하시는 분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감자에 두 개의 금속 전극을 설치한 후 여기에서 나오는 미약한 전류를 모아 달리는 장난감을 만든 분이 있습니다. 물론 속도는 매우 느려서 15분마다 8cm 정도를 움직이는데 지나지 않지만, 여기에 제어 장치와 컨트롤 보드를 더 달아 놀랍게도 자율 주행 감자 (self driving potato)를 만들었습니다. 여기까지도 재미있지만 동영상의 마지막이 꽤 재미납니다.  (동영상)   뭔가 정말 재미난 장난 같습니다. 사실 저것도 능력일텐데 부럽기도 하구요. 

최근에 논문쓰면서 느낀 것

 저는 사실 연구직 종사자가 아니기 때문에 연구 역시 부업 수준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점차 SCI/SCIE 논문 목록이 늘어가는 걸 보니 보람은 있는 듯 합니다. 딱히 남들이 알아주지는 않지만, 그래도 자기 만족이라고 할 수 있겠죠.   최근에는 유럽 쪽 저널에 논문이 실렸습니다. 본래 정신과 쪽 연구를 했던 것은 아니지만, (주 관심 분야는 역학) 작년에 토론토 대학의 세계적인 연구자와 함께 협업을 하는 것을 계기로 우울증 역학 연구를 진행했고 이번 달에 유럽 정신과 협회 (European Psychiatry Association, EPA) 의 공식 저널인 European Psychiatry에 논문 게재가 승인되었습니다.   제가 연구 주제를 정하고 디자인 한 후 통계 분석을 해서 쓴 논문인데, 제 역할은 교신저자입니다. 다른 연구자들의 도움을 받아 비록 생소한 주제였지만, 논문을 써서 결과를 냈다는 데 만족하고 있습니다. 다만 그 과정은 결코 간단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논문을 심사한 리뷰어가 3명이었는데, 매우 꼼꼼하게 논문을 읽었을 뿐 아니라 통계적 방법을 포함 연구의 모든 부분에 대해서 수정할 것을 요구해서 (아마도 리뷰어 가운데 한명은 통계 전문가로 생각됨) 수정 내용이 거의 작은 책자 수준으로 늘어났습니다. MS 워드 파일로 50페이지 이상 (물론 영어로) 이건 이렇게 저건 저렇게 수정을 했다고 표시하고 표와 그림을 새로 작성해 제출하는 데 본래 마감이었던 2개월을 넘겨 1달 더 연장을 요청해서 결국 교정본을 제출할 수 있었습니다.   쉽지 않은 과정이었으나 에디터가 혼쾌히 한 달 기간 연장을 해주고 신속하게 심사를 진행해서 빠르게 게재를 허락해줘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솔직히 해외 유명 연구자들을 공저자로 넣기는 했으나 주 연구자인 제가 별로 인지도 없는 연구자인 점을 감안하면 기회를 준 것만해도 매우...

제 책이 전자책으로 나왔습니다 + 기타 이야기

 이전에 전자책 관련해서 문의하신 분이 계셨는데, 이제 하나씩 나오게 됐습니다. 가격은 10,800원인데, 비싼건 아니지만 싸지도 않은 가격같아 보이네요. 아무튼 여러 독자분들의 도움으로 2판 인쇄도 들어갈 수 있게 되었고 전자책도 나올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제가 생각해도 부족한 점이 많은 책인데 구매해주신 모든 분들게 큰 감사를 드립니다.   리디북스 : https://ridibooks.com/v2/Detail?id=2116000100&_s=ins&_q=%25EA%25B3%25BC%25ED%2595%2599%25EC%259C%25BC%25EB%25A1%259C%2520%25EB%25A8%25B9%25EB%258A%2594  책 정보: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1535342  첫 책에서 아쉬웠던 부분은 뒤로 하고 현재 새로운 책을 집필 중인데, 이번에는 주제를 완전히 바꿔 생물학/고생물학에 대한 내용으로 구성하고 있습니다. 비교적 두께가 있는 책으로 낼 계획인데, 물론 큰 성공이 기대되지는 않지만 이전부터 생각했던 것이라 일단 여기까지는 책을 내보고 상황을 봐가면서 새로운 책을 낼 것인지를 결정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여러 독자분들의 도움으로 이제 블로그 누적 방문객 수가 1800만에 근접했습니다. 이와 같은 속도라면 내년에는 대망의 2000만 돌파도 가능할 것 같습니다. 한창 전성기 (?) 무렵에 비해서 방문객수가 줄어들었지만, 그래도 꾸준히 하루 5000명 이상 방문하는 블로그라는 점은 주제를 생각하면 놀라운 결과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동시에 어느덧 누적 포스트 숫자도 8000개에 도달했습니다.  전자책 출간과 블로그 기념을 겸해서 간단히 이벤트를 할까 하는데, 몇 분 정도 추첨해서 ebook을 선물하는 것입니다. 리디 북스에 보니 선물하기 기능이 있네요. (...

초호화 열차를 운행하는 일본

(출처:  East Japan Railway Company )   기차 문화가 잘 발달된 일본에서 새로운 초호화 열차인 시카시마 (Shika-shima)가 5월부터 운행한다는 소식입니다. 일본은 기차를 이용한 여행 상품이 잘 발달되어 있어 이전부터 호화 열차가 있어왔고 국내에서도 이를 벤치마킹해서 다양한 열차 관광 상품과 호화 열차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시카시마의 경우 특히 초호화 열차를 컨셉으로 내걸고 달리는 스위트룸의 개념의 독특한 객실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총 10량 열차로 3박 4일 동일본 일대를 일주하는 시카시마는 최저 32만엔에서 최고 95만엔의 초고가 열차 여행 패키지입니다. 5량의 객실차량에 15개의 스위트룸이 있고 1량의 고급 객실차량에 2개의 고급 스위트룸이 있는 구조입니다. 모든 객실에 편백나무 욕조와 트윈베드가 갖춰져 있다고 합니다. 차량 앞뒤로는 전망대를 갖춘 라운지가 있고 식당차량과 라운지 차량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내부 구조도를 보면 비싼 가격에도 한 번 정도 타보고 싶은 초호화 열차라고 할 수 있습니다.  (동영상)   기차 여행은 보통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여러 장소를 여행할 수 있는 관광 상품으로 개발되지만, 상품이 다양화되면서 점차 고급 상품의 숫자와 종류가 증가하는 것 같습니다. 일본에서도 2013년 나나츠보시 인 규슈 ( Seven Stars Cruise Train in Kyushu )가 초고가 열차 여행 상품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줬고 국내에도 해랑열차 같은 고급형 열차 여행 패키지가 나와 있습니다.   비싼 가격이 걸림돌이지만, 일생에 한 번 정도는 타보고 싶은 열차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참고 http://newatlas.com/shiki-shima-luxury-train/49343...

록히드 마틴의 스텔스 정찰 드론 - Fury

( Lockheed Martin's Fury drone - a Group 3 military UAS (Credit: Lockheed Martin) )  록히드 마틴의 차세대 정찰 드론인 퓨리(Fury)가 지난 12개월 간 테스트를 거쳐 12시간 이상의 장시간 운용 능력을 확보했다고 발표했습니다. Group 3 군용 드론인 퓨리는 5.2m의 날개 너비와 최대 91kg의 페이로드를 지닌 프로펠러 드론으로 기존의 정찰 드론 대비 스텔스 외형을 통해 탐지 가능성을 낮추고 운용 능력을 키운 것이 특징입니다. 단순 정찰 임무 이외에 통신 중계 등 더 다양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습니다.  (동영상)   그룹 3 드론인 퓨리는 차량으로 이동이 가능한 발사대에서 사출식으로 발사가 가능하며 착륙은 그물망처럼 생긴 포획 장치를 이용해서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별도의 활주로 없이 운용이 가능한 것이 특징입니다. 반면 그룹 4 드론인 프레데터는 반드시 활주로가 필요합니다.   퓨리는 기존에 사용되던 소형 정찰 드론보다 좀 더 커졌기 때문에 사실 그룹 4 드론이 수행하던 임무 중 일부도 같이 수행할 수 있다고 합니다. 다만 크기로 봤을 때는 무장을 탑재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생각됩니다.   아무튼 RC 비행기처럼 생겼던 기존의 소형 드론 정찰기도 시대의 변화에 따라서 더 발전하는 모습인 것 같습니다.   참고  http://newatlas.com/lockheed-martin-fury-drone-uas/49263

요즘 제 책 근황

 이제 첫 책을 낸지 거의 2달이 되가는 데 그래도 아주 안팔리는 건 아닌 것 같습니다. yes24 의학 주간 베스트에서 2위까지 올라갔네요. 물론 그렇다고 잘 팔리는 것도 아닙니다. 좀 작은 서점에 가면 책 자체를 구하기 힘드실 수 있습니다. 그래도 이렇게 책이 나가는 것은 여러 독자분들의 도움 덕분입니다. 이자리를 빌어 감사드립니다.   책 정보 :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1535342  이번에 책을 내면서 느낀 부분인데, 확실히 국내 출판 시장 자체가 어려운 것 같습니다. 그렇게 많이 팔린 것도 아닌데 순위가 올라간 건 그만큼 팔리는 물량 자체가 적어서라고 해석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실제로 서점에 가보면 잘 팔리는 서적은 위에 있는 책 가운데서 '면역에 관하여' 한 권 정도인 것 같습니다.   그래도 최근에 출판사에서 소식을 들으니 제 책이 초판도 소화못시킬 정도로 안팔리는 것은 아니라고 하네요. 만약 안팔리는 물건이 있으면 제가 사주려고 했는데, (ㅠㅠ) 다행히 그 정도는 아닌 것 같습니다. 몇몇 분들이 여쭤보신 ebook 출판도 가능할 것 같다고 하시네요. 나오게 되면 소개드리겠습니다.   부족한 부분이 많은 책인데도 구매해주신 분들에게 거듭 감사드립니다. 

책을 출간하고 나서 느낌점

 책을 줄간한지 대략 한 달 반 정도 지난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첫 출간이다보니 부족한 점이 많았고 제가 생각해도 아쉬운 점이 많았는데, 구매해주신 독자분들에겐 이 자리를 빌어 크게 감사드립니다. 오늘 이야기는 책을 한 권 더 사주십사 읍소하는 이야기는 아니고 그냥 솔직한 소감을 이야기하는 내용입니다.    책 정보 :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1535342  Yes24 :  http://www.yes24.com/24/Goods/35148754?Acode=101  알라딘 :  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100452871  일단 이런 식상하지만 독특한 (?) 주제를 선정하게 된 이유는 분명히 건강에 해로울 수 있는 잘못된 건강 정보의 홍수속에서 제대로된 과학적 가이드라인에 맞춘 내용을 설명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좋은 의도가 반드시 좋은 결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책 판매량을 보면 솔직히 타당한 과학적 근거와 의학적인 지식에 부합하지 않는 내용의 건강 서적보다 더 잘 팔리지 않는 것으로 보입니다.   아마도 그 이유는 책 자체가 사람들에게 생소한 영양학과 역학이라는 주제를 담고 있어 독자들에게 크게 흥미를 유발하지 못했던 것이 큰 이유일 것입니다. 물론 쉽게 이해할 수 없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을 뿐 아니라 독서의 근본적인 목적인 즐거운 글읽기에 부합하지 못했던 부분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지금와서 생각하면 너무 내용을 줄였나하는 아쉬움도 있고 말이죠. 이유는 다양해도 모두 제가 잘하지 못해서라는 결론으로 귀결되는 것 같습니다. 사실 다른 이유가 있을리 없죠.   이런 점을 생각하면 다소 의기소침해지기도 하지만, 그래도 책을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