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가젯등의 보도에 의하면 LC 의 full HD 스마트폰인 옵티머스 G Pro 의 스펙이 유출되었다고 합니다. 다만 이는 LG 에서 공식적으로 공개한 내용이 아니고 일본발 소스를 (NTT DoCoMo 에서 출시한다고 함) 인용한 것이기 때문에 정확히 사실인지는 확실치 않습니다. 그러나 스펙으로 보면 대부분 납득이 되는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Optimus G pro L-04E
└DS1201/Geefhd ?
└Android 4.1.x Jelly Bean Version
└Qualcomm APQ8064 Snapdragon
└1.7GHz Quad-Core CPU
└約5.0インチFHD(1080*1920)
└約1320万画素カメラ + 約240万画素カメラ
└LTE(UE Category 3)/W-CDMA/GSM方式
└Bluetooth 4.0
└無線LAN IEEE 802.11 a/b/g/n (2.4GHz and 5.xGHz Dual-Band)
└2GB RAM, 32GB ROM
└ワンセグ,NOTTV,おサイフケータイ,赤外線
└3000mAh (内蔵)
└約139.0×70.0×10.0mm, 約160.0g
이에 의하면 Qualcomm APQ8064 스냅 드래곤 S4 Pro 칩을 사용하고 5 인치 1920 X 1080 해상도 LCD 채택. 젤리 빈 4.1 탑재. 2 GB 램과 32 GB 내장 메모리, 전면 2.4 메가픽셀 후면 13 메가 픽셀 카메라, LTE 지원등의 스펙이라고 하는데 이 정도는 최근 나오고 있는 5 인치 Full HD 스마트폰 들과 대동 소이한 스펙이기 때문입니다. 단 이 소스의 특징은 3000 mAh 내장 배터리를 가지고 있다는 것인데 다른 full HD 스마트폰 대비 배터리 용량이 큰 편입니다.
과연 그것 때문에 두께가 10 mm 정도 되고 무게도 160 g 이나 되는 것인가 생각해 볼 수 있는데 물론 LG 에서 공식 공개한 내용도 아니고 루머로 그칠 가능성도 없지 않습니다. 하지만 지금 양산 중인 넥서스 4 나 옵티머스 G 에서 약간만 사양을 변경하면 이 정도 스마트폰을 양산하는 것 자체는 어렵지 않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모든 부품이 이미 시중에 (?) 나와 있는 것들이고 이미 시장에서 볼 수 있기 때문이죠.
솔직히 5 인치 full HD 안드로이드 폰은 스펙이 붕어빵 마냥 다 비슷비슷 합니다. 대부분 Qualcomm APQ8064 를 사용하고 같은 크기의 LCD 를 사용합니다. 물론 이 루머의 진위 여부는 기다려봐야 합니다. 스펙을 봐서는 거의 가능성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긴 하지만 말이죠.
이 루머를 보면서 드는 생각은 윈도우 + 인텔 CPU 탑재 PC 처럼 앞으로는 안드로이드 폰도 제조사에 따른 차별화가 좀 어렵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점차 시장이 성숙할 수록 AP 나 LCD, 카메라, 디자인, OS 가 표준화 되어 결국 현재의 IBM 호환 PC 처럼 스펙 대비 가격이 저렴한 제품이 인기를 끌게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또 한편으로 드는 생각은 국내에서는 '아이폰 망했다' 하는 기사에 집중할 무렵 사실 조명도 받지 못한 옵티머스 G 가 있다는 것입니다. 작년에 팔린 아이폰은 총 1억 3000 만대 수준으로 추정되고 있는데 심지어 출시 2 년이 지난 아이폰 4 조차도 작년에 옵티머스 G 보다 훨씬 더 팔린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적어도 1000 만대 이상의 아이폰 4 가 2012 년에 팔린 것으로 Raymond James Research 에서는 판단하고 있음)
옵티머스 G 는 이제야 출시 3 개월만에 100 만대가 넘어섰습니다. 초기 나왔을 때 회장님 폰이라면서 언론에서 띄워주기를 했지만 지명도나 스펙에 비해 판매량은 정말 안쓰러운 수준이었습니다. 과연 옵티머스 G 후속 모델에서는 이런 굴욕을 벗어날 수 있을지 궁금해집니다. 이제 LG 안드로이드 폰도 어느 정도 궤도에 오른 것 같은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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