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 reconstruction drawing of Pohlsepia mazonensis. Credit: Dr. Thomas Clements, University of Reading ) ( A diagram of the anatomy of the Pohlsepia mazonensis. Credit: Dr. Thomas Clements, University of Reading ) 3억 년 전 문어 화석으로 기네스 기록에도 올라간 화석이 사실은 잘못 분류된 것이라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논란의 화석은 폴세피아 마조넨시스 (Pohlsepia mazonensis)로 미국 일리노이주에서 발견됐으며 최초 분석 결과는 2000년 발표됐습니다. 당시 과학자들은 이 화석이 문어의 전형적인 특징인 여덟 개의 팔, 지느러미 등을 보여준다고 판단하여, 문어의 역사를 약 1억 5천만 년 전으로 앞당겼습니다. 하지만 사실 분자 생물학적 증거는 두족류에서 오징어와 문어의 분리가 고생대가 아닌 중생대에 일어났다는 점을 시사해 논란의 대상이 됐습니다. 리딩 대학의 토마스 클레멘츠 박사 (Dr. Thomas Clements, lead author and Lecturer in Invertebrate Zoology at the University of Reading)와 동료들은 이 화석 내부를 자세히 들여다보기 위해 태양보다 밝은 빛을 사용하는 싱크로트론 이미징 기술을 활용하여 화석을 파괴하지 않고 암석 내부의 숨겨진 세부 사항을 밝혀냈습니다. 연구팀은 폴세피아의 화석 안에서 연체동물에서만 볼 수 있는 이빨이 여러 줄로 배열된 띠 모양의 먹이 섭취 구조인 치설 (radula)을 발견했습니다. 그런데 이 치설은 한 줄에 11개의 이빨이 있었습니다. 참고로 문어는 치설이 7개 또는 9개인 반면, 앵무조개류는 13개입니다. 따라서 문어가 아닐 가능성이 높은 셈인데, 더 결정적인 증거는 같은 지틍에서 나온 다른 화석에서 나왔습니다. 이 치설이 같이 발굴된 ...
(Credit: HopFlyt) 최근 드론이 상업적, 군사적으로 주목받으면서 여러 가지 형태의 창의적인 디자인들에 나오고 있습니다. 드론 관련 스타트업인 홉플라이트 HopFlyt의 사이클론 (Cyclone)도 그중 하나입니다. 사이클론 드론의 독특한 굽은 날개는 1925년 윌라드 레이 커스터 (Willard Ray Custer)가 디자인한 것으로 비행기를 빠른 속도로 움직여 날개에 양력을 발생시키는 대신, 프로펠러를 이용해 날개 위로 공기를 밀어 올리는 아이디어에서 시작했습니다. 몇 년 후, 커스터는 채널 날개 (channel wing) 설계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습니다. 이 설계는 각 날개의 반원형 채널에 프로펠러를 장착한 것으로, 낮은 속도에서도 양력을 발생시켜 이륙 거리를 단축시켜 주었습니다. 하지만 당시 비행기는 엔진 출력에 비해 너무 무거워서 결국 이 기술은 상용화되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1950년 대를 포함 이후에도 몇 차례에 걸쳐 채널 날개 디자인이 테스트되긴 했지만, 아쉽게도 상용화에 성공한 사례는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과거 아이디어는 그럴 듯 했지만 당시 기술로는 실현시키기 어려웠던 기술들이 드론 시대에 새롭게 주목받고 있습니다. 크기가 작은 드론은 쉽게 개발할 수 있고 과거 시제기보다 훨씬 작아도 상용화에 문제가 없기 때문입니다. 아무튼 새로 개발한 사이클론 드론은 전기/내연기관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네 개의 전기 모터와 채널 날개를 탑재했습니다. 날개는 90도 회전이 가능해 오리지널 채널 날개 디자인과 차이가 있는데 덕분에 이착륙 거리를 단축시키는 게 아니라 아예 수직 이착륙이 가능합니다. (동영상) 홉플라이트는 독특한 설계 덕분에 사이클론이 다른 수직이착륙기(VTOL)보다 3분의 1 적은 전력으로 초기 상승에 성공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전기와 연료를 혼합하여 사용하지만 비행 중 시간당 3갤런 미만의 연료만 소모하여 매우 효율적이라고 합니다. 하이브리드 디자인 덕분에 사이클론은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