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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이야기 1656 - 역대 가장 큰 은하의 정확한 크기를 측정하다.

  ( Comparison of color-composite images of IC 1101 obtained from different imaging surveys. From left to right: SDSS DR16, the DESI Legacy Imaging Surveys DR9 based on DECaLS imaging, and the INT/WFC data presented in this work. Credit: Carlos Marrero-de la Rosa et al. (2026). DOI: https://doi.org/10.48550/arXiv.2607.15340 ) ​ 천문학자들이 지금까지 발견된 은하 가운데 가장 거대한 은하인 IC 1101의 크기를 정확히 측정했습니다. 이번 관측을 통해 과학자들은 IC 1101이 현재까지 알려진 가장 큰 은하로 지름이 약 520킬로파섹(kpc, 약 170만 광년)이고, 별의 질량은 약 3조 4천억 태양 질량에 달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 우주에서 가장 큰 은하들인 가장 밝은 은하단 은하(brightest cluster galaxies (BCGs))들은 계층적인 은하 형성 과정을 통해 생성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들은 수십억 년에 걸쳐 더 작은 은하들을 흡수하면서 성장합니다. ​ 그런데 은하단 은하들은 서로 가스와 물질이 혼합된 위치에 있어 정확한 크기를 측정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BCG 외곽에는 과거 병합의 흔적이 남아 있고 조석 꼬리와 항성 헤일로가 겹쳐 은하가 끝나는 지점과 나머지 은하단이 시작되는 지점을 구분하기 어렵게 만듭니다. ​ 카나리아 제도 천체물리학 연구소의 카를로스 마레로-데 라 로사(Carlos Marrero-de la Rosa of the Instituto de Astrofísica de Canarias)가 이끄는 연구팀은 지금까지 관측된 가장 거대한 은하단 중 하나인 아벨 2029 은하단 중심에 있는 밝은 은하단 은하를 관측했습니다. ​ 과거 이 은하단 은하는 지름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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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 오픈 웨이트 모델의 반격 - 메타 Muse Glimmer 공개

  (출처: 메타) ​ ​ 중국산 오픈 웨이트 모델의 공세가 거센 가운데 간만에 메타에서 오픈 웨이트 모델을 출시했습니다. 메타의 Muse Glimmer는 30B dense 모델로 Qwen 3.6 27B와 Gemma 4 31B를 경쟁 모델로 등장했습니다. MoE 모델이 없어 노트북에서 사용하기에는 약간 어렵고 모델을 다 올릴 수 있는 24GB 이상의 GPU가 있거나 혹은 32GB 맥 모델에서 가장 이상적인 제품으로 보입니다. ​ 흥미로운 대목은 MoE 구조로 개인 PC에서 쾌적하게 돌아갈 수 있도록 MoE 모델을 지원하진 않지만, DFlash 드래프터 모델이라는 소형 보조 모델을 사용한다는 것입니다. 이 모델은 텍스트 덩어리 전체를 예측하여 Muse Glimmer가 한 번에 정답을 확인하고, 정답은 유지하고 오답은 버릴 수 있도록 합니다. 정답 확인은 생성보다 훨씬 빠르기 때문에, Meta가 공개한 데이터에 따르면 RTX 5090 카드에서는 3.1배, M5 Max에서는 1.8배, M4 Max에서는 1.5배 빠른 응답 속도를 제공합니다. Dense 모델의 단점인 높은 사양과 느린 응답 속도를 개선한 대목으로 보입니다. ​ Muse Glimmer는 다단계 자율 에이전트 작업에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복잡한 도구 호출(Tool Calling) 시 환각 및 파라미터 누락 비율이 현저히 낮고 실행 실패 시 스스로 원인을 분석하고 복구하는 자율 복구 (Self-Recovery) 성능 향상됐습니다. 로컬 파일 및 시스템 접근 시 발생할 수 있는 프롬프트 주입(Prompt Injection) 방어 능력도 우수한 편입니다. ​ 참고로 훨씬 큰 교사 모델인 뮤즈 스파크 (Muse spark)를 지식 증류해 만든 학생 모델로 Qwen이나 Gemma 로컬 모델과 비슷한 방식을 통해 개발했습니다. 지식 증류에 대해서는 앞서 영상에서 소개한 바 있으니 참조 바랍니다. ​ (지식 증류는 1:32부터) ​ 현재 대규모 오픈 웨이트 모델은 중국 모델이 휩쓸고 있는 상태이고 ...

모더나 mRNA 백신 FDA 승인

  모더나의 mRNA 독감 백신인 mRNA-1010이 FDA의 승인을 받아 이번 겨울 인플루엔자 시즌부터 사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앞서 소개한 것처럼 모더나의 mRNA-1010은 기존의 독감백신보다 26.6% 우수한 예방효과를 보였으며 장기간에 걸쳐 면역 반응을 유발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이전 포스트: https://blog.naver.com/jjy0501/224319628307 ​ 모더나는 3상 임상 결과를 토대로 FDA 승인을 신청했는데, 사실 이는 유럽보다 늦은 결과입니다. 유럽에서는 엠콤브리악스(mCOMBRIAX, 개발명 mRNA-1083)라는 세계 최초의 인플루엔자(독감) 및 코로나19 혼합(결합) mRNA 백신이 이미 2026년 4월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로부터 50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판매 승인을 획득했습니다. ​ 엠콤브리악스는 호흡기 감염에 취약한 고령자와 만성 질환자에서 두 가지 질병을 동시에 예방할 수 있어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큰 장점이 있으나 미국에서는 상대적으로 까다로운 데이터를 요구해서 일단 엠플루비사(mFlusiva, 개발명: mRNA-1010)라는 상품명으로 독감 mRNA 백신을 먼저 승인받고 나중에 엠콤브리악스를 추가 신청할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반대로 코로나 19 백신 없이 독감 백신만 접종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엠플루비사가 유럽에 출시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 아무튼 mRNA 백신이 본격적으로 독감 백신 시장에 진입하면서 앞으로 독감 예방에 새로운 패러다임이 열릴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당장에는 큰 변화가 있진 않겠지만, 과거 신종 플루 유행 때처럼 강력한 변이가 빠르게 유행할 때 매우 빠른 속도로 새 백신을 개발할 수 있어 신종 독감 대유행 시 더 효과적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비용은 얼마나 할지 궁금하네요. ​ ​ 참고 ​ https://newatlas.com/infectious-diseases/first-mrna-flu-vaccine-us/ ​ http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