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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날 같은 이빨 대신 진짜 칼날 입 - 고생대 데본기 최강 포식자 둔클레오스테우스 이야기

  ​ 고생대 데본기 후기 3억 8200만년 전부터 3억 5800만년 사이 해양 생태계를 지배했던 둔클레오스테우스의 성공 비결과 약점. 그리고 생태에 대한 간략한 설명입니다. 아직은 논쟁 중인 부분이 많다는 점을 감안하고 들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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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어 비늘을 흉내낸 항공기 스킨 - 에어로샤크

  (출처: 루프트한자 그룹) ​ ​ 몇년 전 소개드린 바 있는 에어로샤크(AeroSHARK)가 유럽 항공 안전국(EASA)으로부터 에어버스 A330-300에 탑재해도 좋다는 승인을 받아 적용 범위를 확장하게 됐습니다. 상어의 비늘을 모방해서 항력을 낮추는 에어로샤크는 가벼운 필름 형태로 부착해서 항공기의 연료 효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 이전 포스트: https://blog.naver.com/jjy0501/222658782756 ​ 항공기를 잡아당기는 항력 (drag)은 항공기의 연료 소모를 증가시키는 원인 중 하나입니다. 여객기의 알루미늄 합금 동체는 만져보면 매끄럽게 느껴지지만, 사실 표면은 미세하게 거친 상태입니다. 비행기가 시속 890km의 속도로 대기를 뚫고 나아갈 때 얇은 공기층이 동체에 달라붙는데, 표면과 이 공기층 사이에는 약 1밀리미터 두께의 아주 작은 틈이 있습니다. 점성 하층이라고 불리는 이 틈은 소용돌이가 무질서하게 뒤섞인 공기 덩어리입니다. ​ 이 얇은 난류층은 표면 마찰 항력을 발생시킵니다. 이는 전체 공기역학적 항력의 약 50%를 차지하며, 성능과 비행 효율을 떨어뜨리는 요인입니다. 그런데 사실 상어는 수억 년 전부터 기발한 방법으로 물속에서 항력을 낮춰왔습니다. 상어는 작고 이빨처럼 생긴 비늘인 피부치상돌기를 지니고 있습니다. 상어의 몸을 따라 길게 뻗어 있는 이 작은 돌기들은 물이 상어의 몸 위로 흐를 때, 미세한 소용돌이가 피부에 직접 닿지 않도록 막습니다. 이렇게 하면 난류가 억제되어 상어가 빠르고 부드럽게 헤엄칠 수 있게 됩니다. ​ ​ 에어로사크는 자연의 디자인을 모방하여 유사한 효과를 냅니다. 이는 상어 이빨 능선의 기하학적 구조와 높이, 간격을 흉내낸 50마이크로미터 크기의 홈이 새겨진 인공 고분자 필름입니다. 이 얇은 필름을 비행기 동체에 붙으면 비행당 연료 소비량과 배출량을 1% 줄일 수 있으며, 날개와 꼬리날개에도 붙인 경우 최대 2%까지 줄일 수 있습니다. ​ 디스커버 항공은 자사의 에어버스 ...

미국의 최신 오픈웨이트 AI 모델 - 리플렉션 빔

  (출처: 리플렉션) ​ ​ 현재 오픈 웨이트 AI 모델 분야에서는 중국이 세계 1위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상태입니다. 딥시크, 지푸. Qwen, 키미 K3 같은 쟁쟁한 공개 모델들은 미국의 폐쇄 모델에 근접하는 성능을 내면서 누구나 다운로드 받아 원하는 대로 수정할 수 있고 내부적으로 사용 가능해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하지만 결국 이로 인한 중국의 AI 헤게모니 독점을 우려하는 시각도 있습니다. ​ 최근 엔비디아의 지원을 받은 미국 리플렉션 Reflection은 매우 효율적인 501B 파라미터 오픈웨이트 모델인 빔 Beam을 공개했습니다. 빔은 희소 혼합형 전문가 모델(MoE)로 활성 파라미터는 23B 정도입니다. 모든 파라미터를 다 연산하지 않고 일부 전문가만 사용하기 때문에 모델의 크기 대비 토큰 속도가 빨라 연산 자원이 부족한 중국 모델들이 즐겨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 리플렉션응 빔이 GLM 5.2보다 3~4배, 주요 서구 오픈 모델보다 4배 이상 효율적이라고 주장했는데, 아직은 실제 모델을 공개하지 않은 상태로 일부 벤치마크 결과만 보여주고 있습니다. 빔은 Qwen 3.8 Max 및 GLM 5.2와 같은 모델과 비교하여 'SWE Bench Verified'에서 80.9점, 'Terminal Bench v2.1'에서 80.1점을 정도로 두 모델 사이에 점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 리플렉션은 빔을 효율적으로 만들기 위해 다음과 같은 방법을 사용했습니다. ​ 전문가 활용도 균등화 - 모든 전문 기술자/요리사들이 거의 동일한 양의 업무를 배정받습니다. 이는 특정 전문가가 과부하에 걸리거나 오랫동안 유휴 상태에 놓이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Reflection에 따르면, Beam에서 가장 바쁜 전문가는 평균보다 불과 1.04배만 더 바빴는데, 이는 거의 완벽하게 균등한 수준입니다. ​ 깊이 기반 잔차 스케일링 및 제어된 잔차 스트림 (Depth-based residual scaling and controlled...

비행 공룡과 새의 깃털은 여러 차례 독립적으로 일어났다.

  ( Norellraptor barsboldi 130108-MHGU-F4281. Credit: Nature Communications (2026). DOI: 10.1038/s41467-026-77804-6 ) ​ ( Evolutionary sequences of the derived features shared by Microraptorinae and Avialae. Credit: Nature Communications (2026). DOI: 10.1038/s41467-026-77804-6 ) ​ ​ 쥐라기 말에서 백악기에 이르는 시기 하늘에는 익룡 뿐 아니라 새의 조상과 다양한 공룡들이 비행을 시도했습니다. 이 과정은 여러 처례 독립적으로 진화한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중국 북동부에서 발견된 깃털 달린 공룡 화석은 다양한 조류형 공룡 집단에서 비행 관련 특징이 서로 다르게 진화했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 안드레아 카우, 치앙 지, 쉬리 왕 (Andrea Cau, Qiang Ji, Xuri Wang) 및 동료 연구진은 중국 랴오닝성의 전기 백악기 지우포탕 지층에서 발견된 신종 노렐랍토르 바르스볼디(Norellraptor barsboldi)의 분석 결과를 저널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에 발표했습니다. 이 공룡의 완전한 골격의 길이는 57cm이며, 깃털의 일부도 보존되어 있습니다. ​ 노렐랍토르는 미크로랍토린스(Microraptorines)라는 작고 새처럼 생긴 육식 공룡의 일종으로, 새와 가까운 친척이었습니다. 이 깃털 달린 공룡들은 주로 중국 북동부 지역에서 발견되았는데, 일부 미크로랍토린스는 앞다리와 뒷다리 모두에 긴 깃털을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비행에 적합했을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 화석 분석 결과, 이 공룡은 죽었을 당시 최소 3살이었으며 비행과 관련된 여러 특징들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분석 결과들을 진화 계통도에 적용하여 비교한 결과, 마이크로랩터린 진화 과정에서 확인된 해부학적 변화의 약 30%가 조류 계통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