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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응 장갑을 무력화시키는 사브 HEAT 758 대전차 포탄

  (출처: 사브) ​ ​ 스웨덴의 대표적 방산 기업인 사브 (Saab)가 칼-구스타프 84mm 무반동 소총 시스템용으로 개발된 HEAT 758 포탄을 공개했습니다. 이 최신 대전차 탄약(HEAT: High Explosive Anti-Tank)은 2026년 5월 7일 스웨덴 칼스코가(Karlskoga)에서 공개되었으며, 현대 전차에 널리 사용되는 폭발반응장갑(ERA: Explosive Reactive Armour)을 효과적으로 극복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 HEAT 758는 기존이 751과 같는 텐덤 탄두 (Tandem Warhead)이지만, 방식에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우선 반응장갑에 대해 먼저 설명하면, 두 장의 장갑 사이에 폭발물을 넣어서 탄두가 관통할 때 폭발하는 것이 주요 방어 원리입니다. 그러면 주장갑에 도달하기 전에 탄두가 비켜가게 하나가 관통력을 줄일 수 있습니다. ​ 텐덤 탄두는 두 개의 탄두를 이용한 것으로 앞에 장착한 선행 탄두가 반응장갑을 폭발시킨 후 진짜 탄두가 관통하는 방식입니다. 하지만 이 역시 관통력이 저하될 수밖에 없습니다. HEAT 758은 콘탁트-1, 콘탁트-5, 렐릭트 시스템 (Kontakt-1, Kontakt-5, Relikt)을 포함한 최신 반응장갑을 관통하기 위해 개발됐습니다. ​ 반응 장갑의 폭발물은 쉽게 폭발하지 않게 되어 있습니다. 아무때나 폭발하면 위험할 뿐 아니라 본래 목적을 달성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HEAT 758의 선행 성형작약 탄두는 반응장갑이 반응하지 않을 정도로 충격을 주면서 작은 구멍을 뚫는 방식으로 진화했습니다. 이를 Non-Initiating Precursor (NIP) 기술이라고 합니다. ​ 덕분에 주성형작약 탄두가 제대로 관통력을 발휘할 수 있게되어 700mm RHA (Rolled Homogeneous Armor) 상당 장갑 관통 (HEAT 751 대비 200mm 향상)이 기능하다는 것이 사브의 설명입니다. ​ (동영상) HEAT 758 스펙 ​ 구경: 84m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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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러캔스 진화의 잃어버린 고리 찾았다.

  ( An image of the specimen Macropoma gombessae. Credit: Trustees of the Natural History Museum, London. ) ​ ​ 실러캔스는 사지류의 조상인 육기어류의 후손으로 고생대부터 존재했던 고대 어류이지만, 한때 공룡과 함께 멸종했다고 여겨졌던 생물입니다. 그런 만큼 1938년 살아있는 실러캔스가 발견됐을 때 과학계는 물론 대중적인 큰 인기를 끈 물고기이기도 합니다. 흔히 실러캔스는 3억 6천 만 년 전 화석과 현생종의 형태가 큰 차이가 없어 살아 있는 화석의 대표격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 하지만 사실 실러캔스 역시 생존기간이 길다보니 많은 진화 과정을 거쳤습니다. 특히 이들은 과거 얕은 물을 포함해서 다양한 환경에 적응해 살았는데, 언젠가부터 심해 환경에 적응한 생물이 됐습니다. 그런데 사실 놀랍게도 그 과정을 설명해 줄 백악기 중기 실러캔스 화석은 거의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 최근 과학자들은 실러캔스 진화에서 5000만 년 간의 공백을 메워줄 수 있는 새로운 화석을 발견했습니다. 가장 놀라운 사실은 이 화석이 많은 연구가 이뤄진 런던 자연사 박물관에 150년이나 제대로 연구되지 않은 채 남겨져 있었다는 것입니다. ​ 당시 대학원생이었던 잭 노턴 (Former University of Portsmouth paleontology student Jack L. Norton)과 지도 교수인 새뮤얼 쿠퍼 (Dr. Samuel Cooper)는 이 화석을 X선 컴퓨터 단층촬영 (XCT)을 비롯한 최신 기술을 사용하여 재조사해 150년 간 제대로 평가받지 못했던 진정한 가치를 발굴했습니다. ​ 그런데 잠깐 사족이지만, 화석 생김새를 보니 그 이유를 알 것 같습니다. 고해상도 CT로 내부 3차원 구조를 자세히 들여다보지 않는 이상 물고기 화석인지도 확실치 않아 보이는 수준입니다. ​ 아무튼 연구 결과 이 화석은 신종으로 밝혀져 마크로포마 곰베사(Macropoma gombe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