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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도 빨라지는 지구 온난화 이유는 이것 때문? (유튜브 업로드)

  지구 평균 기온은 계속 상승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10년 간은 더 빠른 속도로 상승하고 있고 지난 몇 년 간은 정말 뜨거워져 본래 목표인 섭씨 1.5도 선에 거의 도달한 모습입니다. 오늘은 이에 대한 연구를 소개할까 합니다. 최근 온난화 가속에 대기오염 규제에 따른 예상치 못한 나비효과가 숨어 있을 수 있다는 점이 흥미롭습니다. 물론 어떤 연구이든 간에 후속 연구를 통해 뒤집힐 가능성이 있다는 점은 염두에 두고 봐주셨으면 합니다. ​ 참고 문헌: Foster, G., & Rahmstorf, S. (2026). Global warming has accelerated significantly. Geophysical Research Letters, 53, e2025GL118804. doi.org/10.1029/2025GL118804 ​ Quaas, J., et al: Robust evidence for reversal of the trend in aerosol effective climate forcing, Atmos. Chem. Phys., 22, 12221–12239, doi.org/10.5194/acp-22-12221-2022, 2022.
최근 글

우주 이야기 1612 - 새로 생성 중인 가스 행성을 포착하다.

  ( These images, taken with ESO's Very Large Telescope (VLT), show a planetary system being born around the young star WISPIT 2. The star is surrounded by a disc of gas and dust –– the raw material out of which planets form and grow. In 2025 a team of astronomers detected a young planet, called WISPIT 2b, carving out a gap in the disc around the star. Now the same team has confirmed the presence of a second planet, WISPIT 2c, orbiting even closer to the star, as shown in the inset. Both planets are gas giants, similar to Jupiter. WISPIT 2b is almost five times as massive as Jupiter, and orbits the star at a distance 60 times larger than the separation between Earth and the Sun. WISPIT 2c is twice as massive as 2b and orbits the star four times closer. The images shown here were taken with the SPHERE instrument at the VLT. SPHERE can correct the blur caused by atmospheric turbulence, as well as block the light of the central star, revealing the faint disc and planets around it in g...

새로운 속(genus)의 포유류 발견

  ( Tous, subadult, South Sorong area, Vogelkop Peninsula. Credit: Arman Muharmansyah ) ​ ​ 포유류는 현재 육지와 하늘, 그리고 바다에서 지배적인 종인 것 같지만, 사실 종의 숫자로 따져보면 양서류, 조류, 파충류보다 숫자가 적은 편입니다. 지구상에는 6800종의 포유류가 존재하지만, 파충류는 12,500종, 조류는 11,000종, 양서류는 8,800종이 존재합니다. 물론 포유류가 좀 큰 편이라서 그런 것도 있지만, 생각보다 다양성은 높은 편은 아닌 셈입니다. ​ 현재까지 발견되지 않은 포유류는 극히 적지만, 그래도 종종 신종이 보고되곤 합니다. 하지만 완전히 새로운 속 (genus)이 발견되는 경우는 흔치 않습니다. 팀 플래너리 (Tim F. Flannery)를 비롯한 과학자 팀은 1300개 정도에 불과한 포유류 속에 새로운 속을 추가했습니다. ​ 이야기의 시작은 2015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2015년, 인도네시아령 파푸아(뉴기니 섬 서쪽 절반)의 한 농장 노동자가 나무에 사는 생소한 유대류 동물을 발견하고 여러 장의 사진을 찍었습니다. 이를 본 과학자들은 이 사진이 알려진 어떤 종과도 일치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 처음 보기에는 호주 큰 날다람쥐와도 비슷해 보였지만, 자세히 보면 분명한 차이가 있었습니다. 사진에는 뚜렷한 활공막인 비막과, 아랫부분은 털이 없고 윗부분만 털이 나 있는 잡는 데 사용할 수 있는 꼬리가 보였습니다. 연구팀은 이 사진 속 동물이 멸종한 줄 알았던 주머니쥐와 비슷하다고 보고 이를 연구했습니다. 이 동물은 일종의 라자루스 (Lazarus, 멸종된 종인지 알았는데 살아 있는 경우) 종일 가능성이 있어 보였습니다. ​ 과학자들은 6000년 전 사라졌다고 생각했던 활강 주머니쥐의 화석과 이 사진에 나온 동물, 그리고 현재 주민들의 인터뷰 결과를 토대로 이것이 새로운 종일 뿐 아니라 새로운 속에 속하는 주머니 쥐(possum)라는 사실을...

산소 덕에 석탄기 곤충이 커진 게 아니다?

  ( Comparison of an extinct griffinfly alongside one of the largest living dragonflies, the giant petaltail. Credit: Estelle Mayhew, adapted from image by Aldrich Hezekiah ) ​ ( Insect flight muscle, captured in fine detail with an electron microscope, showing the air-filled tracheoles that supply oxygen directly to the cells. Credit: Antoinette Lensink ) ​ ( Insect flight muscle (left) compared against mammalian cardiac tissue (right), contrasting the different size and space needed to accommodate the oxygen-supply structures of insects (tracheoles; profiles outlined in yellow) versus mammals (capillaries). Credit: Antoinette Lensink and Edward Snelling ) ​ ​ 3억 년 석탄기에는 지구 대기 중 산소 농도가 지금보다 높았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시기 지구의 대륙은 거대한 나무들도 덮혀 있었고 이들이 내뿜는 막대한 양의 산소가 대기 중 산소 농도를 30% 이상으로 높였던 것입니다. 덕분에 석탄기에는 지금은 볼 수 없는 거대 절지동물과 곤충이 등장했습니다. 이 가운데 대표적인 종인 고대의 거대 잠자리인 메가네우라입니다. ​ 메가네우라는 사실 현재의 잠자리와 같은 종류는 아니고 다른 목에 속하지만, 외형상 잠자리와 거의 똑같습니다. 다른 점은 날개 너비가 70cm에 달할 정도로 크고 당시 날아다니던 날짐승 가운데 가장 커서 지금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