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redit: Image generated by the editorial team using AI for illustrative purposes. ) (보링 피트 단면의 균류 밀집 현상. (A) 왼쪽 사진은 K/Pg 경계를 노란색 점선으로 표시한 암석층서이며, 오른쪽 막대 그래프는 각 샘플에서 전체 미화석 개수 중 균류 형태의 비율을 나타낸다. (B) 세 개의 균류 밀집 현상에서 가장 풍부하게 나타나는 균류 형태의 대표 이미지. 출처: 미국 국립과학원 회보 (2026). DOI: 10.1073/pnas.2536899123) 대멸종은 대부분의 생물에게는 재앙이지만, 일부 생물에게는 새로운 기회를 제공합니다. 과학자들은 페름기 말 대멸종이나 백악기 말 대멸종 같은 대량 멸종 후 곰팡이 (균류)가 크게 번성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특히 백악기 말 대멸종 직후에는 수많은 동식물의 사체가 널려 있었기 때문에 곰팡이가 크게 증식한 것으로 보입니다. 존스 홉킨스 블룸버그 공중보건대학의 로잔나 P. 베이커와 아르투로 카사데발 (Rosanna P. Baker and Arturo Casadevall of Johns Hopkins Bloomberg School of Public Health, Baltimore, U.S)은 콜로라도와 노스다코타의 잘 보존된 지층에서 채취한 퇴적물 샘플을 분석해 이 시기 곰팡이 대량 증식 현상을 조사 했습니다. 연구팀은 백악기 후기, 백악기-팔레오세(K/Pg) 경계, 그리고 팔레오세 초기의 물질을 조사했습니다. 고대 균류 포자를 찾을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섬세하거나 작은 포자를 제거할 수 있는 표준 처리 방법 대신 산성을 사용하지 않는 부드러운 전처리 기법을 사용했습니다. 그 결과 조사한 세 곳에서 균류의 폭발적인 성장을 발견했습니다. 특히 의외로 소행성 충돌 약 3만 년에서 1만 년 전에 이미 균류 대번식이 진행되고 있었다고 보고했습니다. 연구팀은 이것이 인도에 데칸 트랩의 대규모 화산 폭발으로 인한 기후 냉...
( The ATA at the Hat Creek Radio Observatory. Credit: Seth Shostak/SETI Institute ) 태양계를 방문한 세 번째 성간 천체인 3I/ATLAS는 이제 태양에서 가장 가까운 지점을 지나서 태양계를 빠져 나가는 중입니다. 이 외계 혜성은 과학자들의 큰 관심을 끄는 것 못지 않게 일반 대중의 관심도 끌고 있는데, 일각에서 외계 우주선이라는 음모론이 제기 됐기 때문입니다. 물론 3I/ATLAS는 매우 전형적인 혜성 활동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과학자들은 외계 우주선 가능성은 낮게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외계인을 찾는다는 목적을 지닌 SETI 연구소의 과학자들은 포기하지 않고 3I/ATLAS에서 기술 관련 신호를 탐색했습니다. 연구팀은 캘리포니아 북부 햇 크릭 전파 천문대의 앨런 망원경 배열(ATA, Allen Telescope Array (ATA) at the Hat Creek Radio Observatory in Northern California)을 사용해 광범위한 전파 주파수 대역을 스캔하며 외계 기술의 흔적을 찾았지만, 예상대로 아무것도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예상된 실패이지만, 과학자들이 관측을 시도한데는 그럴 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연구의 주저자인 소피아 셰이크 박사 (Dr. Sofia Sheikh)는 이렇게 외계 천체의 특징을 조사해야 그전과 다른 외계 천체를 구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진찌 의심되는 천체가 나타나면 빨리 알아내기 위한 사전 작업인 셈입니가다. 연구팀은 ATA를 이용해 1~9기가헤르츠 대역에서 3I/ATLAS를 7시간 이상 관측했습니다. 이처럼 넓은 대역을 관측함으로써 과학자들은 자연적으로는 발생하지 않는 협대역 전파 신호를 탐색할 수 있습니다. 탐사 결과 연구팀은 약 7,400만 개의 협대역 신호를 식별했습니다. 인간의 간섭을 제거하고 3I/ATLAS의 움직임과 일치하는 신호를 필터링한 후, 남은 신호는 200개 정도였습니다.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