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DART AE missile. Credit: Hypersonix Launch Systems) 호주의 민간 회사인 하이퍼소닉스 런치 시스템 (Hypersonix Launch Systems)의 DART AE가 로켓 랩의 HASTE launch vehicle에 의해 발사됐습니다. DART AE라고 불리는 이 극초음속 발사체는 2026년 2월 27일 미국 버지니아주 월롭스 섬 (Wallops Island, Virginia)에서 발사됐습니다. 로켓랩에서 "칼이 아니다(That's Not a Knife)"라는 이름을 붙인 이번 발사는 (이름의 의미는 잘 모르지만) 여러 모로 극초음속 발사에서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습니다. 우선 DART AE는 3D 프린팅 기술을 이용해 고온 합금으로 완전히 제작된 세계 최초의 극초음속 항공기입니다. 그리고 공기흡입식 SPARTAN 스크램제트 엔진을 탑재하고 친환경 수소 연료로 구동됩니다. 스크램제트 엔진은 극초음속 비행을 위해 고안된 엔진으로 기존의 램제트 엔진보다 더 고속에서 작동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됐습니다. 음속 5 이상의 고속 비행을 염두에 두고 개발한 엔진이기 때문에 엔진이 꺼지지 않고 계속 연소되게 하는 일이 매우 어려운데, 이번 비행은 이를 극복하기 위한 기술적 테스트로 볼 수 있습니다. 참고로 이번 비행은 미 국방부 혁신 부서의 주도로 진행되었으며, 실제 극초음속 환경에서 3D 프린팅 기술, 고온 소재 및 자율 유도 시스템을 검증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비행에서 수집된 원격 측정 데이터는 사전에 생성된 시뮬레이션 디지털 모델과 비교될 예정입니다. 발사는 미국 동부시간으로 오후 7시에 버지니아주 월롭스 아일랜드에 위치한 NASA 월롭스 비행 시설 내 미드-애틀랜틱 지역 우주항(MARS)의 로켓 랩 발사 단지 2에서 이루어졌습니다. 로켓 랩의 극초음속 가속기 준궤도 시험 전자(HASTE) 부스터는 300kg(662파운드)의 DART AE 미사일을 준궤도 궤적...
( Case 6. Credit: Dr. Jose de la Fuente ) 개미는 다양한 생물들과 상호작용을 하는 생태계의 핵심종입니다. 개미가 다른 종을 사냥하기도하고 반대로 사냥당하기도 하지만, 동시에 다양한 동식물과 공생하거나 혹은 다른 생물이 개미에 기생하기도 합니다. 개미의 개체 수와 생물량이 워낙 많기 때문에 생태계에서 이들의 영향력은 매우 클 수밖에 없습니다. 아마도 이 점은 개미의 조상이 등장한 중생대 이후부터 지금까지 그랬을 것입니다. 하지만 과거 개미의 행동과 생태계에서 다른 생물과의 상호 작용을 알 수 있는 정보는 부족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것까지 화석으로 남진 않기 때문이죠. 하지만 과학자들을 위한 타임캡슐의 역할을 하는 호박 (amber)에서 단서를 찾아냈습니다. 스페인 야생동물연구소의 호세 데 라 푸엔테 박사 (Dr. Jose de la Fuente of the Institute for Game and Wildlife Research, Spain)와 동료들은 백악기 호박(약 9900만 년 전) 4개, 에오세 호박(약 5600만 년 전~3400만 년 전) 1개, 올리고세 호박(약 3400만 년 전~2300만 년 전) 1개에 갇혀 있는 개미와 다른 생물의 화석을 분석해 당시 고대 개미의 생태계에서의 역할을 분석했습니다. 통상 나무의 수지 속에 갇힌 곤충 화석은 매우 드물기 때문에 한 마리 정도만 제대로 보존되도 과학적으로 가치를 인정받습니다. 하지만 더 드물게도 여러 곤충이나 절지동물이 흘러내리는 나무에 수지에 갇히는 Synclusion 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연구팀이 확보한 6개의 샘플이 바로 이런 경우로 개미와 진드기, 모기, 거미 같은 다른 생물이 함께 보존되어 있습니다. 개미는 백악기에 줄기 개미 (stem ant) 그룹에서 진화했는데, 이들 가운데 후손을 남긴 그룹은 왕관 개미 (crown ant)로 불립니다. 이번 분석에는 줄기 개미와 왕관 개미 모두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가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