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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XMT 메모리도 문제 없다? ASUS 메인보드도 지원 시작

  (출처: ASUS ) ​ ​ MSI에 이어 주요 메인보드 제조사인 ASUS가 AM5 메인보드에서 CXMT 메모리 키트 데모를 선보이며 공식 지원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 메모리 빅3가 AI 기업들과 장기 계약을 체결하고 HBM 및 LPDDR5X와 같은 프리미엄 메모리 제품을 우선시하고 있기 때문에 D램 공급량이 크게 줄어든 상황에서 CXMT는 비싸도 상당한 물량을 제공할 수 있어 중요한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 현재 애플은 CXMT 메모리를 사용하기 위해 로비를 벌이는 한편 내부적으로 테스트 중이지만, 미중 갈등 상황을 생각하면 쉽게 도입은 어려울 것입니다. 하지만 중국 내 판매하는 메인보드에서 CXMT 메모리를 지원하는 일은 간단히 생각해봐도 매우 쉬운 일입니다. ​ MSI에 이어 ASUS는 CXMT 사의 중국산 DDR5 메모리를 사용하는 AM5 메인보드를 시연했는데, 흥미롭게도 MSI보다 200 MT/s 더 높은 최대 8400 MT/s의 속도를 달성했습니다. ​ 최근 ASUS는 빌리빌리(Bilibili) 피드에 "중국 칩, 한계는 없다" 라는 제목의 새로운 게시물을 올렸습니다. 그리고 (Kingbank)와 렉사(Lexar) 등에서 사용하는 CXMT사의 중국산 메모리가 8000 MT/s 이상의 속도를 제공할 수 있음을 시연했습니다. 시연에는 24GB와 16GB 모듈 두 가지가 사용됐습니다. ​ ASUS는 데모에 2-DIMM 슬롯을 갖춘 B850M AYW Gaming OC WIFI7 W 메인보드를 사용했습니다. 첫 번째 데모에서는 Lexar "LD5U16G72C38BV" 키트를 사용했습니다. 이 키트는 공식적으로 1.4V 전압에서 CL38-48-48-86-134 타이밍으로 7200 MT/s의 속도를 지원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해당 키트는 레퍼런스 전압에서 CL40-52-52-127-144 타이밍으로 8000 MT/s까지 오버클럭되었습니다. ​ 두 번째 데모에서는 Lexar의 "LD5U16G76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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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처럼 사지 절단술을 통해 감염을 예방하는 개미

  ( Carpenter ants perform amputations as a preventive measure. Their motto is: Better safe than sorry when it comes to potential infections. Credit: Bart Zijlstra ) ​ ​ 항생제나 현대적인 소독 방법도 없던 시절, 외상이나 골절로 인해 피부 및 근육이 파괴되면 감염이 일어나면서 세균이 혈관을 타고 온몸으로 퍼지는 패혈증(Sepsis)이 사망의 가장 큰 원인이었습니다. 의사들은 환자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감염된 부위(사지)를 포기하는 대신 몸 전체를 살리기 위해 사지 절단술을 시행했습니다. 과거에는 팔다리를 자르는 사지 절단술이 가장 중요한 외과 술기였고 전쟁터처럼 다수의 외상 환자가 나오는 환경에서 대규모로 사지 절단술이 시행됐습니다. ​ 19세기까지 항생제와 소독제는 물론 마취제도 없던 시절이라 사지 절단술을 빠르고 정확하게 시행해서 환자의 고통을 최소화하면서도 혈관을 잘 묶어서 출혈을 막는 것이 가장 중요한 기술로 여겨졌습니다. 지금 기준으로는 말도 안되게 잔인해 보이지만, 이렇게 해서 감염을 막으면 생명은 구할 수 있었습니다. ​ 그런데 흥미롭게도 사회적 곤충인 개미에서도 비슷한 행동을 볼 수 있습니다. 개미는 여섯 개의 다리 중 몇 개는 없어도 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역시 그냥 잘린 다리는 감염의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아예 깨끗하게 잘라서 감염을 예방해야 살 수 있습니다. 이는 개미 입장에서는 개체 뿐 아니라 군집을 보호하기 위한 행동이기도 합니다. 한 마리의 감염된 개미가 다른 개체까지 감염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개미들은 다친 동료에 대해 큰 턱으로 과감한 사지 절단술을 시행합니다. ​ 뷔르츠부르크 대학교 동물생태학 및 열대생물학과 에미 뇌터 연구 그룹 책임자인 에릭 프랑크 박사(Dr. Erik Frank, head of an Emmy Noether research group at the Ch...

플라스틱 병안에서 적응해 사는 게

  ( A large, live swimming crab, Portunus sanguinolentus entrapped inside the bottle. Credit: Hajime Sato / Hiroshima Universit ) ​ ( The bottle with attached algae and goose barnacles, juvenile fish collected along with it, and the swimming crab extracted from the bottle. Credit: Hajime Sato / Hiroshima University ) ​ ​ 플라스틱 쓰레기는 해양 오염의 주범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폐그물에 걸린 거북이나 물고기, 그리고 먹이 대신 플라스틱 쓰레기를 잔뜩 먹은 해양 동물들은 더 이상 드물지 않은 뉴스입니다. 다른 한편으로 이런 쓰레기에 적응해 쓰레기로 위장하거나 집을 짓는 해양 동물들도 보고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히로시마 대학 연구팀은 이 가운데 가장 특이한 현상을 발견했습니다. ​ 히로시마 대학의 박사 과정 학생이었던 사토 하지메와 사카이 요이치 교수 연구팀이 발견한 것은 일본 오키나와 세소코 섬에서 약 500미터 떨어진 곳에서 수집한 폐 플라스틱 병 안에서 살고 있는 게 (학명 Portunus sanguinolentus)였습니다. 사실 게나 다른 해양 생물이 다른 포식자를 피해 플라스틱 병 안에 숨는 것은 드문 일이 아닙니다. 연구팀이 놀란 부분은 게가 병 입구보다 더 크다는 것입니다. ​ 이 플라스틱 병은 고밀도 폴리에틸렌(HDPE)으로 만들어진 샤오싱 와인 병으로 아마도 중국에서 흘러들어온 것으로 추정됩니다. 해당 병은 2022년 7월 15일에 수집되었으며, 2021년 11월 17일에 제조되었다는 표시가 있었습니다. 병 입구는 열려 있어 바닷물이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었습니다. 병 입구의 지름은 24mm였고, 안에 있던 게는 길이 40.31mm, 너비 88.23mm, 무게 42.06g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