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gg photographed in the control room of the ESRF in France. Credit: Professor Julien Benoit ) ( Lystrosaurus embryo within its partially preserved shell , reconstruction of the animal. Credit: Professor Julien Benoit and Sophie Vrard ) ( 3D reconstruction of the skeleton. Credit: Professor Julien Benoit ) 포유류의 선조들은 지금의 오리너구리 같은 단공류처럼 알을 낳았습니다. 태반 포유류는 한참 후 등장했기 때문에 이는 의심할 수 없는 사실이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알을 낳았는지에 대한 정보는 별로 없습니다. 초기 포유류의 알 화석은 매우 드물기 때문입니다. 줄리앙 베누아 교수, 제니퍼 보타 교수(남아프리카공화국 위트워터스랜드 대학교 진화연구소), 그리고 빈센트 페르난데스 박사(프랑스 유럽 싱크로트론 연구소) (Professor Julien Benoit, Professor Jennifer Botha (Evolutionary Studies Institute, University of the Witwatersrand, South Africa), and Dr. Vincent Fernandez (ESRF—The European Synchrotron, France))가 이끄는 국제 연구팀은 약 2억 5천만 년 전의 리스트로사우루스 (Lystrosaurus) 배아가 들어 있는 알을 최초로 발견했습니다. 리스트로사우루스는 페름기 말 대멸종에서 살아남은 단궁류로 오늘날 포유류의 오랜 조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유는 알 수 없지만, 리스트로사우루스는 대부분의 동물이 멸종한 환경에서 살아남아 트라이아스기 초기에 육상 생태계를 접수했습니다. 연구팀은 그 비결 중 하나가 바로 이번에 처음 발견된 완벽한...
위고비 (세마글루티드) 같은 GLP-1 계열 약물은 최근 비만 치료제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본래는 당뇨약으로 개발된 약물인데, 현재는 부작용이었던 체중 감량 효과가 오히려 더 주된 효능이 된 셈입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체중 감량 효과 이외의 다른 효과가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2024년에 실시된 FLOW 임상시험에서는 이 약물이 제2형 당뇨병 및 만성 신장 질환 환자에서 신부전 및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다른 2024년 연구에서는 이 약물이 파킨슨병 환자의 운동 활동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알츠하이머병 환자의 뇌 위축 및 인지 기능 저하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다만 후자는 후속 연구에서 이러한 결과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었습니다. 여기에 더해 최근 GLP-1 약물이 골관절염 (OA)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물론 체중이 줄어들면 당연히 무릎이나 척추 통증이 줄어들게 되어 있지만, 무릎 연골을 보호하고 질졍 진행을 막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온 것입니다. 중국 과학자 팀은 소규모 임상 연구 및 동물 실험 결과를 토대로 세마글루티드가 골관절염 환자에서 연골 보호에 도움을 줄 가능성을 보고했습니다. 연구팀은 먼저 관절염이 있는 비만 쥐를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에는 식욕을 억제하는 세마글루티드를 투여했고, 다른 그룹에는 약물을 투여하지 않고 세마글루티드를 투여한 그룹과 동일한 양의 사료를 제공했습니다. 그 결과 두 그룹의 쥐 모두 동일한 양의 체중을 감량했습니다. 그러나 동일한 체중 감소효과에도 불구하고 연구팀은 세마글루티드를 투여받은 쥐에서만 연골 파괴가 감소하고 골극, 관절 염증 및 통증이 감소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이는 이러한 효과가 체중 감량 때문이 아니라 약물 자체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인체 대상 연구에서는 무릎 관절염을 앓고 있는 비만 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