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는 테그라 4 의 공개 행사에서 재미있는 컨셉 제품을 들고 나왔습니다. 프로젝트 쉴드 (project shield) 로 게임 패드와 비슷하게 생겼지만 LCD 화면을 가지고 있으며 내부에는 테그라 4 프로세서가 들어있다는 점이 기존의 게임 패드와 다르게 생겼습니다.
(HDMI 와 micro USB, microSD 슬롯, 3.5 mm 오디오 잭 지원)
프로젝트 쉴드는 한마디로 게임 패드 + LCD (5 인치, 1280 X 720 터치 지원) + 테그라 4 라고 할 수 있는데 자체적으로 안드로이드 게임을 구동하는 게임기도 되지만 그보다는 PC 와의 연동이 더 중요한 용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즉 PC 와 연동해서 스트리밍 방식으로 게임 패드를 통해 어디서든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용도입니다. PC 에 있는 게임을 반드시 PC 앞에서 즐길 필요 없이 프로젝트 쉴드를 통해 누워서 즐길 수도 있고 (무선랜 802.11 a/g/n 지원 즉 Wi Fi 지원) 거실에서 방에 있는 PC 게임을 즐길 수도 있습니다.
또 프로젝트 쉴드를 통해 PC 를 통해 다른 디스플레이에 연동이 가능한데 (물론 리시버 필요) 이를 이용하면 거실 TV 에서 방에 있는 PC 게임을 연동해서 즐길 수 있습니다. 즉 PC 게임을 거실로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이 엔비디아의 설명입니다. 특히 대형 TV 를 가진 고객들에게 필요한 기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PC 를 끈 상태에서는 안드로이드 게임을 즐길 수도 있고 밖에서도 안드로이드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내부에는 무선 게임 패드 처럼 배터리가 있습니다. (스트리밍 게임이 가능하려면 무선 랜 이외에도 엔비디아 지포스 GTX 650 이상 노트북은 660M 이상이 되어야 합니다)
(프로젝트 쉴드 시연 영상)
또 이와 같은 Wi Fi 연동은 게임 뿐 아니라 훌루나 넷플릭스 등 영상 콘텐츠 서비스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아예 PC 화면 자체를 무선으로 연동할 수 있다면 더 재미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엔비디아에 의하면 스팀 빅 픽처 모드도 지원한다고 합니다. 안드로이드 게임에 대해서는 테그라 존에 올라온 게임들 역시 지원이 가능합니다.
재미있는 컨셉이고 괜찮은 아이디어라고 생각되지만 가장 중요한 가격등의 정보가 공개되지 않았기 때문에 아직은 판단이 어려워 보이네요. 위유 패드와 비교해서 가격만 적당하면 활용도는 이쪽이 더 높지 않을 까 생각됩니다. microSD 에 담은 영상이나 혹은 음악을 TV 에서 재생할 수 있거나 안드로이드 게임을 TV 화면에서 즐길 수 있는 등의 기능 구현이 가능한지 현재로써는 알 수 없는데 가능하다면 더 대박으로 생각됩니다. 구체적인 리뷰가 기다려지네요.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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