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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년 11월의 IT 잡담 3





 11. 2012 년 3분기에 가장 많이 팔린 스마트폰 - 삼성 갤럭시 S3  


 이미 3 천만대라는 고지를 넘어선 갤럭시 S3 이지만 이번 3 분기엔 여러가지 호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 중에서도 처음으로 분기당 가장 많이 팔린 스마트폰이라는 타이틀은 여러 모로 의미 심장할 것으로 생각되네요. 시장 조사 기관인 Strategy Analytics 의 분석에 의하면 갤럭시 S3 는 약 1800 만대를 판매한 반면 아이폰 4S 는 1620 만대를 판매한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그리고 아이폰 5 는 3 분기의 마지막 주에 약 600 만대 정도 판매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비록 아이폰 5 의 대기수요 때문이라고 해도 상당히 의미 있는 결과라고 여겨집니다.  





 12. 아이폰 5 물량 부족은 언제 해소될 것인가 ?


 아이폰 5 는 역대 아이폰 가운데서 가장 심각한 수요 공급간 불균형을 보이고 있습니다. 첫 3 일간 500 만대를 판매한 이후 구체적으로 지금까지 얼마나 많은 아이폰 5가 시중에 풀렸는지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일단 수천만대가 팔렸다고 해도 높은 수요를 감안하면 공급 불안이 해소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Sterne Agee 의 Shaw Wu 애널리스트는 최근 공급 라인에서 생산이 수요를 따라 잡을 수 있을 만큼 증가했다고 주장하며 이번 마지막 분기에 애플이 아이폰을 4650 만대 정도 판매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모든 기종을 합친 경우) 하지만 아직 입증된 이야기는 아니죠.   


 사실 공급만 충분하다고 가정할 경우 이번 분기에 5000 만대 이상이 팔린다고 해도 이상할 것이 없는 것이 아이폰 3GS 와 아이폰 4 의 교체 대기 수요가 매우 크기 때문이겠죠. 지금도 미국에서조차 수주 정도 기다려야 하는 상황입니다. 한국에서는 시작도 못했지만 아마 초기에 심각한 물량 부족을 겪을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13. 무어의 법칙을 비판한 ARM CEO


 ARM 의  CEO 인 와렌 이스트 (Warren East) 는 최근 MIT Technology review 와의 인터뷰에서 이제 무어의 법칙은 시대에 맞지 않는다고 비판했습니다. 그에 의하면 이제는 전력 효율이라는 관점이 더 중요해졌으며 이는 더 이상 모바일 뿐이 아니라 데스크톱, 서버 영역까지 침투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사실 이 이야기가 이젠 그다지 놀라운 이야기가 아닌게 이제는 어디서나 전력 효율이라는 관점이 매우 중요해 지고 있기 때문이죠. 서버 영역은 특히 24 시간 가동을 전제로 하기 때문에 전력 = 비용이라는 관점에서 매우 중요하며 개인 사용자의 경우에도 전력 = 비용일 뿐 아니라 발열이기도 하기 때문에 같은 성능이면 당연히 저전력 제품을 선호하게 마련이기 때문이죠. 다만 ARM 에서 이를 언급한 부분은 역시 절대 성능이 아니라 전력대 성능비에서 자신들이 x86 보다 우위에 있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서 였을 것 같습니다.  





 14. 내년에 5000 만대 판매를 목표로 삼은 소니 엑스페리아


 계획이란 현실과 너무 동떨어지지만 않는다면 야심차게 새우는 것이 좋습니다. 소니 역시 다소 야심찬 계획을 세웠는데 내년에 자사의 엑스페리아 시리즈를 5000 만대 정도 파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합니다. 올해 예상 판매량인 3500 만대에 비해 40% 이상 증가한 목표입니다.  


 사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막대한 물량을 팔고 있는 삼성을 제외하곤 그다지 수익을 만들어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어차피 아예 저가폰을 목표로 하는 게 아니라면 플래그쉽급 스마트폰을 만들어 많은 수량을 판매하지 못하면 손익 분기점도 넘기 힘든 법이죠. 따라서 이와 같은 높은 판매 목표는 어쩌면 당연하다고 할 수 있지만 2013 년에도 세계 경기가 불투명하고 안드로이드 시장의 경쟁이 날로 격화되고 있어 간단히 이룰 수 있는 목표는 아닌 것 같은데 과연 어찌 될지는 역시 시간이 입증할 것으로 보입니다.  




15. 인텔 NUC 미니 PC 는 300 달러 선으로 공급  


 인텔은 Next Unit of Computing (NUC) 라는 이름으로 mini ITX 보다 작은 마더보드에 Core i3 3217U (1.8 GHz, 3MB 캐쉬, HD 4000) 와 DDR3 SO - DIMM 슬롯 2개, mSATA, mini PCIe, Wifi 등을 탑재한 베어본을 출시할 예정입니다. 이 제품은 한마디로 가로세로 10 cm 가 조금 넘는 정도라 손바닥 안에 컴퓨터라고 할 수 있습니다.  





 거의 울트라북 플랫폼을 이용한 듯한 NUC 는 65 W 어댑터로도 구동이 가능합니다. 저전력 소형 PC 를 생각하시는 분들에게는 안성 맞춤이라고 하겠습니다. 가격은 대략 300 달러가 조금 넘는 선이 될 것이라고 하는데 국내에 들어오면 적어도 40 만원이 넘을 것 같아서 가격보다는 소형화에 더 관심있으신 분들을 위한 미니 베어본이 될 듯 하네요.  




 오늘은 여기까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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