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콘텐츠로 건너뛰기

미국의 무인 공격기 2





 2. General Atomics MQ - 1C  Grey Eagle


 앞서 소개한 MQ - 1 프레데터는 미공군의 무인 정찰기 겸 공격기이지만 MQ - 1C 그레이 이글은 미 육군에서 도입한 시스템이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2002년 미 공군은 기존의 RQ - 5 헌터 무인 정찰기를 대체할 장거리 무인 정찰기 시스템을 도입하고자 했다. 그리고 기왕이면 공격능력까지 지닌 기체를 원했다.


 이에 General Atomics 사는 기존에 개발된 MQ - 1 프레데터의 개량형을 제안했고 2005년 미 육군은 이를 채택하여 2009년 실전 배치되었다. MQ - 1B 의 개량형인 이 시스템은 과거 Warrior 라는 명칭으로 불리다가 MQ - 1C Grey Eagle 이라는 정식 명칭을 부여받았다. 


 기존의 MQ - 1B 과 비교해 볼 때 그레이 이글은 엔진을 Rotax 914F (115HP, 86kW) 에서 Thielert Centurion 1.7 Heavy fuel Engine (135 HP, 100 kW) 로 교체하면서 최대 이륙 중량을 1020 kg 에서 1451 kg 으로 증가시킴과 동시에 주익에 하드 포인트를 2개에서 4개로 늘렸다. 따라서 최대 4기의 헬파이어 미사일이나 8 기의 스팅거 미사일을 장착 가능해져서 공격력이 더 늘어났다고 할 수 있다.


 최대 폭탄 장착 능력은 360 kg 으로 4발의 헬파이어 미사일 대신 GPS/laser 유도 폭탄인 GBU-44/B Viper Strike glide bomb 을 장착할 수 도 있다. 이 glide bomb 은 무인기 및 소형기에서 건쉽에까지 다양하게 탑재가 가능한 정밀 유도 폭탄이다. 또 보다 커진 기체안에는 AN/ZPY - 1 STARLite 레이더가 장착되어 Synthetic Aperture rader /Ground Moving Target Indicator (SAR-GMTI) 시스템을 통해 이동 목표물을 추적할 수 있다.




 (비행중인 MQ -1C 그레이 이글 This image is a work of a U.S. Army soldier or employee, taken or made during the course of the person's official duties. As a work of the U.S. federal government, the image is in the public domain.  )



 미 육군은 이 그레이 이글 12대와 지상 관제소 5개로 되어 있는 그레이 이글 시스템 셋을 11 개를 (12X11 = 132 기 그레이 이글) 총 프로그램 코스트 10억 달러에 구매하기로 결정했다. 이 기체는 2010년 후반부터 아프가니스탄에 배치된 상태다.  


 제원  

Data from General Atomics Aeronautical Systems Sky Warrior
General characteristics
Performance
Armament 
Avionics 





 3. General Atomics Avenger (predator C)


 제네럴 아토믹사는 현재 리퍼와 프레데터의 후속작으로 프레데터 C 라고 명명된 어벤저의 개발에 착수했으며 이미 2009년에 시험 비행을 마친바 있다. (아래 동영상 참조) 어벤저는 1세대의 무인 공격기들과는 달리 터보팬 엔진을 장착하고 내부 무장창을 가지고 있어 스텔스 기능이 강화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그리고 Sea Avenger 라는 항모 발진형 어벤저도 존재한다.  











 




  
(소개 동영상)



 어벤저는 Lynx Aperture synthetic radar 및 Advanced Low-observable Embedded Reconnaissance Targeting (ALERT) system 을 탑재하고 있으며 기존의 프레데터와 리퍼에 사용되는 지상 관제 시스템을 그대로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무장 탑재량도 1360 kg 으로 큰폭으로 증가했을 뿐 아니라 내부 무장창에 장착하므로써 스텔스성도 크게 향상시킨 것이 큰 장점이다. 여기에 무장으로 헬파이어 미사일 뿐 아니라 GBU 24, GBU 31, GBU 38  등 선택의 폭이 더 넓어졌다. 현재는 개발 중이고 더 상세한 정보는 이후에 공개될 것으로 생각된다. 유닛당 코스트는 1200 만에서 1500 만 달러 사이를 예측하고 있지만 이 역시 총 프로젝트 코스트는 좀 더 개발이 완료된 시점에 알 수 있을 듯 하다.  


 제원  

  
General Characteristics
  • Crew: Remote Operator
  • Landing Type: CTOLCATOBAR
  • Launch Type: CTOL, CATOBAR
  • Power Plant: PW545B, 3,990 lbs thrust
  • Fuel Capacity: Not Stated
  • Length: 41 ft
  • Wingspan: 66 ft (20.12 m), swept 17°
  • Height:
  • Empty weight: Not Stated
  • Max takeoff weight: Not Stated
PERFORMANCE
  • Service ceiling: Not Stated
  • Operational altitude: 60,000 ft (18,288 m)
  • Endurance: 20 hrs (extra 2 hours by installing extra fuel tank in the bomb bay)
  • Range: Not Stated
  • Payload: 3,000 lbs (1,360.78 kg) -internal weapons bay for reduced radar signature
  • Maximum speed: Not Stated
  • Cruise speed: 400+ knots (740+ km/h)[8]
SENSORS
ARMAMENT 


  (다음에 계속) 

댓글

이 블로그의 인기 게시물

통계 공부는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

 사실 저도 통계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에 이런 주제로 글을 쓰기가 다소 애매하지만, 그래도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해서 글을 올려봅니다. 통계학, 특히 수학적인 의미에서의 통계학을 공부하게 되는 계기는 사람마다 다르긴 하겠지만, 아마도 비교적 흔하고 난감한 경우는 논문을 써야 하는 경우일 것입니다. 오늘날의 학문적 연구는 집단간 혹은 방법간의 차이가 있다는 것을 객관적으로 보여줘야 하는데, 그려면 불가피하게 통계적인 방법을 쓸 수 밖에 없게 됩니다. 이런 이유로 분야와 주제에 따라서는 아닌 경우도 있겠지만, 상당수 논문에서는 통계학이 들어가게 됩니다.   문제는 데이터를 처리하고 분석하는 방법을 익히는 데도 상당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입니다. 물론 대부분의 학과에서 통계 수업이 들어가기는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대학 학부 과정에서는 대부분 논문 제출이 필요없거나 필요하다고 해도 그렇게 높은 수준을 요구하지 않지만, 대학원 이상 과정에서는 SCI/SCIE 급 논문이 필요하게 되어 처음 논문을 작성하는 입장에서는 상당히 부담되는 상황에 놓이게 됩니다.  그리고 이후 논문을 계속해서 쓰게 될 경우 통계 문제는 항상 나를 따라다니면서 괴롭히게 될 것입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간혹 통계 공부를 어떻게 하는 것이 좋겠냐는 질문이 들어옵니다. 사실 저는 통계 전문가라고 하기에는 실력은 모자라지만, 대신 앞서서 삽질을 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몇 가지 조언을 해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 입문자를 위한 책을 추천해달라  사실 예습을 위해서 미리 공부하는 것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기본적인 통계는 학과별로 다르지 않더라도 주로 쓰는 분석방법은 분야별로 상당한 차이가 있을 수 있어 결국은 자신이 주로 하는 부분을 잘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학과 커리큘럼에 들어있는 통계 수업을 듣는 것이 더 유리합니다...

9000년 전 소녀의 모습을 복원하다.

( The final reconstruction. Credit: Oscar Nilsson )  그리스 아테나 대학과 스웨덴 연구자들이 1993년 발견된 선사 시대 소녀의 모습을 마치 살아있는 것처럼 복원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이 유골은 그리스의 테살리아 지역의 테오페트라 동굴 ( Theopetra Cave )에서 발견된 것으로 연대는 9000년 전으로 추정됩니다. 유골의 주인공은 15-18세 사이의 소녀로 정확한 사인은 알 수 없으나 괴혈병, 빈혈, 관절 질환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 소녀가 살았던 시기는 유럽 지역에서 수렵 채집인이 초기 농경으로 이전하는 시기였습니다. 다른 시기와 마찬가지로 이 시기의 사람들도 젊은 시절에 다양한 질환에 시달렸을 것이며 평균 수명 역시 매우 짧았을 것입니다. 비록 젊은 나이에 죽기는 했지만, 당시에는 이런 경우가 드물지 않았을 것이라는 이야기죠.   아무튼 문명의 새벽에 해당하는 시점에 살았기 때문에 이 소녀는 Dawn (그리스어로는  Avgi)라고 이름지어졌다고 합니다. 연구팀은 유골에 대한 상세한 스캔과 3D 프린팅 기술을 적용해서 살아있을 당시의 모습을 매우 현실적으로 복원했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 나타난 모습은.... 당시의 거친 환경을 보여주는 듯 합니다. 긴 턱은 당시를 살았던 사람이 대부분 그랬듯이 질긴 먹이를 오래 씹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강하고 억센 10대 소녀(?)의 모습은 당시 살아남기 위해서는 강해야 했다는 점을 말해주는 듯 합니다. 이렇게 억세보이는 주인공이라도 당시에는 전염병이나 혹은 기아에서 자유롭지는 못했기 때문에 결국 평균 수명은 길지 못했겠죠. 외모 만으로 평가해서는 안되겠지만, 당시의 거친 시대상을 보여주는 듯 해 흥미롭습니다.   참고  https://phys.org/news/2018-01-te...

사막에서 식물을 재배하는 온실 Ecodome

 지구 기후가 변해가면서 일부 지역에서는 비가 더 많이 내리지만 반대로 비가 적게 내리는 지역도 생기고 있습니다. 일부 아프리카 개도국에서는 이에 더해서 인구 증가로 인해 식량과 물이 모두 크게 부족한 현상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여러 가지 아이디어들이 나오고 있는데, 그 중 하나가 사막 온실입니다.   사막에 온실을 건설한다는 아이디어는 이상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다양한 사막 온실이 식물재배를 위해서 시도되고 있습니다. 사막 온실의 아이디어는 낮과 밤의 일교차가 큰 사막 환경에서 작물을 재배함과 동시에 물이 증발해서 사라지는 것을 막는데 그 중요한 이유가 있습니다.   사막화가 진행 중인 에티오피아의 곤다르 대학( University of Gondar's Faculty of Agriculture )의 연구자들은 사막 온실과 이슬을 모으는 장치를 결합한 독특한 사막 온실을 공개했습니다. 이들은 이를 에코돔( Ecodome )이라고 명명했는데, 아직 프로토타입을 건설한 것은 아니지만 그 컨셉을 공개하고 개발에 착수했다고 합니다.   원리는 간단합니다. 사막에 건설된 온실안에서 작물을 키움니다. 이 작물은 광합성을 하면서 수증기를 밖으로 내보네게 되지만, 온실 때문에 이 수증기를 달아나지 못하고 갖히게 됩니다. 밤이 되면 이 수증기는 다시 응결됩니다. 그리고 동시에 에코돔의 가장 위에 있는 부분이 열리면서 여기로 찬 공기가 들어와 외부 공기에 있는 수증기가 응결되어 에코돔 내부로 들어옵니다. 그렇게 얻은 물은 식수는 물론 식물 재배 모두에 사용 가능합니다.  (에코돔의 컨셉.  출처 : Roots Up)   (동영상)   이 컨셉은 마치 사막 온실과 이슬을 모으는 담수 장치를 합쳐놓은 것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물론 실제로도 잘 작동할지는 직접 테스트를 해봐야 알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