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체코의 M - 39 Goerz
1920 년대 체코에서도 방공 목적으로 보이는 4개의 집음기를 가진 청음기를 개발했습니다. 이 청음기는체코 외에 다른 핀란드등 다른 국가에서도 운용된 것으로 보입니다.
(이 청음기는 수직 및 수평 방향으로 감지할 수 있는 2개의 청음기 세트로 제작되어 있었으나 실전에서 운용 기록은 확실치 않음. 아마도 2차 대전 이후 독일군에서 이 청음기를 채택하지 않았기 때문에 실제로는 널리 사용되지는 않은 것으로 생각됨. )
5. 독일 RRH acoustic locator
독일 역시 방공 목적으로 청음기를 운용했는데 아주 독특하게 생긴 링 형태의 청음기 였습니다.
2명의 청음수와 1명의 보조원이 조작하며 역시 수평 및 수직 방향으로 적 항공기의 소리를 측정할 수 있는 장치였습니다. 마치 놀이 기구 처럼 청음수가 핸들을 돌려 회전할 수 있었습니다. 감지 거리는 5 - 12 km 정도였다고 합니다. 1940 년대 운용했으며 Ringtrichterrichtungshoerer 라고 불리웠는데 직역하면 Ring horn acoustic direction detector 라는 뜻이었습니다. 약자로 RRH 라고 불리며 실제로 얼마나 많이 운용되었는지는 다소 확실치 않습니다.
6. 영국의 sound locator
영국은 2차 대전 기간 동안 2가지 형태의 청음기를 사용했습니다. 일단 야전에서 이동하기 편리하게 만든 경량 청음기가 있었습니다. Lightweight sound locator 라고 알려진 이 청음기의 정확한 제식명은 찾기 힘들었습니다.
한편 영국 전투 (Battle of Britain) 기간 동안 후방에서 사용된 대형 청음기도 있었습니다. 이런 청음기는 대전 초기 독일 공군의 영국 공습을 대비하기 위해 배치되었으며 여성들이 운용한 경우도 있었습니다.
(다음에 계속)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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