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미디어텍)
미디어텍이 컴퓨텍스 2022에서 Wi-Fi 7 AP (Access Point) 및 관련 플랫폼을 공개했습니다. Wi-Fi 7 관련 칩으로는 처음 공개되는 것인데, 물론 당장에 보급되는 것은 아니고 2024년 정도를 예정으로 관련 준비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사실 Wi-Fi 5 정도만 이제 널리 보급됐고 아직도 Wi-Fi 6 보급이 진행 중인 걸 생각하면 상당히 이른 것 같지만, 결국 언젠가는 Wi-Fi 7도 널리 쓰이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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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Fi 7 혹은 802.11be은 썬더볼트 3와 같은 40Gpbs 이상의 대역폭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미디어텍 Filogic 880 플랫폼은 Filogic 680 Wi-Fi 7 베이스 밴드 칩을 5개의 독립적인 RFIC와 연결시켜 6GHz/5GHz/2.4GHz에서 320MHz의 대역폭으로 19Gbps + 17Gbps의 속도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40Gbps에는 못미치지만 앞으로 업데이트를 통해서 이룰 수 있는 목표를 제시한 것입니다. 필요한 연산은 쿼드 코어 Cortex A73 프로세서를 이용해 처리합니다.
Wi-Fi 7은 4096-QAM (4K-QAM, Quadrature amplitude modulation)을 통해 Wi-Fi 6의 4배, Wi-Fi 6의 16배 증폭 모듈이 가능하며 각각의 데이터 전송 속도도 Wi-Fi 5/6 대비 4배/2배로 높였습니다. 그리고 동시에 여러 주파수에서 데이터 교환이 가능한 Multi-link operation (MLO)을 통해 데이터 전송 속도를 비약적으로 높인 것입니다. Wi-Fi 7이 상용화되면 4K 영상도 끊김 없이 전송할 수 있어 무선으로 4K 모니터 출력이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디어텍은 블루투스 5.3과 Wi-Fi 7의 통합 플랫폼인 Filogic 380도 같이 공개했습니다. 상용화에는 몇 년을 걸릴 것이고 당분간은 Wi-Fi 5/6가 대세가 되겠지만, 서서히 Wi-Fi 7의 시대도 올 것으로 예상합니다.
참고
https://en.wikipedia.org/wiki/IEEE_802.11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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