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edit: Hybrid Air Vehicles)
앞서 소개한 영국의 하이브리드 비행선인 에어랜더 10 (Airlander 10)이 에어 노스트롭 그룹 (Air Nostrum Group)에 판매되어 스페인에서 상업 서비스에 들어간다는 소식입니다.
과거 노스롭 그루만이 개발했던 대형 비행선 프로젝트인 LEMV에서 태어난 에어랜더 10은 부력의 80%는 헬륨 풍선으로 해결하고 나머지는 동체에서 발생하는 양력을 이용하는 하이브리드 비행선입니다. 강한 엔진 덕분에 기존의 비행선보다 빠르고 조작성이 우수하며 연료 효율도 항공기와 비교해 훨씬 우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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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랜더 10은 최대 10톤 혹은 100명의 승객을 태우고 비행할 수 있는데 항공기보다 낮은 고도에서 최고 시속 145km의 느린 속도로 움직이기 때문에 관광 목적으로 최적화된 비행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에어랜더를 생산하는 HAV (Hybrid Air Vehicles) 측은 빠르면 올해 말부터 이 비행선의 양산에 들아갈 예정으로 에어 노스트롬 그룹의 서비스에 투입되는 것은 2026년부터 입니다. 일반 내연 기관을 사용하면 750km를 비행할 수 있고 전기 모터를 사용해 이산화탄소 배출이 없는 모델을 사용하면 350km를 비행할 수 있습니다.
활주로 없이 착륙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섬 지역의 친환경 관광 목적으로 가장 유망한 운송 수단으로 생각됩니다. 항공기에 비해 조용하고 흔들림이 매우 적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실제 서비스에 들어가면 탑승 후기가 어떨지 궁금합니다.
참고
https://newatlas.com/aircraft/air-nostrum-airlander-10-launch-airl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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