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construction of the ecosystem of the Bahariya Oasis in the Sahara Desert of Egypt approximately 98 million years ago, showing the diversity of large theropods (predatory dinosaurs). The newly discovered, as-yet unnamed abelisaurid (right) confronts Spinosaurus (left center, with fish in jaws) and Carcharodontosaurus (right center). In the background, a herd of the sauropod (giant, long-necked herbivorous dinosaur) Paralititan (left) warily regards these predators, while a flock of a still-unnamed pterosaur (flying reptile) soars above. Credit: Andrew McAfee, Carnegie Museum of Natural History)
(Study leader Belal Salem of Ohio University and the Mansoura University Vertebrate Paleontology Center (MUVP) examines the roughly 98-million-year-old abelisaurid theropod neck vertebra discovered from the Bahariya Oasis that forms the basis of the new study. Credit: Ohio University)
(A scale chart comparing Spinosaurus aegyptiacus with various contemporaneous taxa, and a modern human for scale. S. aegyptiacus formed one of the main connections allowing nutrient flow between the terrestrial & aquatic biomes. Apertotemporalis baharijensis Lepidotes sp. Bawitius bartheli Polycotylidae incertae sedis Mawsonia libyca Neoceratodus africanus Retodus tuberculatus Paranogmius doederleini Onchopristis numidus Spinosaurus aegyptiacus Schizorhiza stromeri Squalicorax baharijensis Cretolamna appendiculata Asteracanthus aegyptiacus. Artwork by Joschua Knüppe. Article by Jamale Ijouiher.)
이집트의 바하리야 오아시스 (Bahariya Oasis)는 20세기 초반에 백악기 중기 고생물 화석이 대량으로 발굴된 지역입니다. 바하리야 지층의 아이콘으로 불릴 만한 공룡은 역시 역사상 가장 큰 수각류 육식 공룡이자, 반수생 공룡인 스피노사우루스 (Spinosaurus aegyptiacus)입니다. 이 화석은 1944년 연합군의 공습으로 상당 부분 파괴되는 비극을 겪었으나 이후 과학자들은 바하리야 지층에서 많은 화석을 발견해서 스피노사우루스 같은 거대한 공룡이 살았던 당시 생태계를 재구성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오하이오 대학의 베랄 살렘 (Belal Salem)은 2016년 이집트의 만소우라 대학 척추 고생물학 센터 (Mansoura University Vertebrate Paleontology Center (MUVP))의 초정을 받아 바하리아 지층 발굴 작업에 참가했습니다. 그리고 9800만년 전 지층에서 새로운 공룡 화석을 발굴했습니다.
그가 발굴한 것은 신종 아벨리사우루스 (Abelisauridae) 육식 공룡의 화석이었습니다. 아벨리사우루스는 극단적으로 앞다리가 작아지고 입은 큰 수각류 육식 공룡으로 남미 지역과 북아프리카에서 화석이 발굴되고 있습니다.
백악기 중기 바하리야 오아시스는 동식물이 풍부한 해안 지대로 스피노사우루스가 잡아먹을 수 있는 수많은 해양 동물과 이를 잡아먹는 상어, 악어, 수장룡까지 다양한 포식자가 살고 있었습니다. 육지에도 카카로돈토사우루스 (Carcharodontosaurus)나 바하리사우루스 (Bahariasaurus) 같은 다른 대형 수각류 육식 공룡과 함께 아벨리사우루스가 살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먹이가 될 용각류 초식 공룡도 풍부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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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중생대를 떠올리면서 티라노사우루스나 트리케라톱스를 주로 생각하지만, 사실 지금 지구 생태계를 보더라도 유럽, 아프리카, 아시아, 남북 아메리카, 호주 대륙의 생태계는 서로 다르고 볼 수 있는 동식물 역시 다 제각각입니다. 종종 티라노사우루스와 함께 나오는 스피노사우루스 역시 살던 시대와 지역이 완전히 달랐던 공룡으로 이들이 살았던 생태계 역시 전혀 달랐습니다. 바하리야 지층은 그 사실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로 현재도 많은 연구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참고
https://phys.org/news/2022-06-bizarre-meat-eating-dinosaur-classic-fossil.html
https://en.wikipedia.org/wiki/Bahariya_Formation
Belal S. Salem et al, First definitive record of Abelisauridae (Theropoda: Ceratosauria) from the Cretaceous Bahariya Formation, Bahariya Oasis, Western Desert of Egypt, Royal Society Open Science (2022). DOI: 10.1098/rsos.22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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