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 artist’s rendition of Paralitherizinosaurus japonicus, the new dinosaur species described in this study. Credit: Masato Hattori)
(Claws and life reconstruction of Paralitherizinosaurus japonicus. The white regions on the silhouette indicate recovered fossils: a partial vertebra and a partial left forefoot; grey indicates the reconstructed areas of the claws. Credit: Genya Masukawa)
(One of the three fossilized claws of Paralitherizinosaurus japonicus in the current study. Credit: Yoshitusgu Kobayashi)
수각류 공룡은 육식 공룡으로 가장 큰 성공을 거뒀지만, 그렇다고 모든 수각류가 고기를 먹었던 것은 아닙니다. 백악기 전기부터 후기까지 살았던 테리지노사우루스 (Therizinosaurs)는 깃털이 있는 수각류 초식 공룡으로 가장 큰 것은 몸무게가 5톤이나 나가는 대형 초식 공룡이었습니다.
최근 일본 훗카이도 대학 박물관의 코바야시 요시츠구 교수 (Professor Yoshitsugu Kobayashi at the Hokkaido University Museum)와 서던 메소디스트 대학의 앤소니 피오릴로 (Anthony R. Fiorillo at Southern Methodist University (SMU))이 이끄는 연구팀은 홋카이도의 에서 신종 테리지노사우루스 화석을 발견했습니다.
2008년 처음 발견된 파라리테리지노사우루스 자포니쿠스 (Paralitherizinosaurus japonicus)의 화석은 주로 손톱과 손 부분 골격 일부이지만, 큰 손톱이 잘 보존되어 그 기능을 파악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테리지노사우루스의 특징은 비슷한 시기 티라노사우루스류와는 달리 앞다리가 커지면서 매우 큰 손톱이 달렸다는 점입니다.
연구팀에 따르면 이는 식물을 걸고 잡아당기는데 최적화된 형태입니다. 큰 손톱을 방어 무기로 사용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들지만, 아마도 주 용도는 식물 줄기를 상대적으로 작은 입에 가까이 가져가는 용도였던 것으로 보입니다.
파라리테리지노사우루스는 백악기 상부 지층에서 발견된 가장 최근의 테리지노사우루스로 이들이 생각보다 오래 살아남았음을 보여줍니다. 고기를 먹는 먼 친척인 티라노사우루스의 앞다리가 형편없는 수준까지 작아지던 시절 반대로 초식 수각류는 큰 손톱이 달린 앞다리를 진화시켰다는 사실이 재미있습니다.
참고
https://phys.org/news/2022-05-dinosaur-species-fearsome-claws-graze.html
Yoshitsugu Kobayashi et al, New therizinosaurid dinosaur from the marine Osoushinai Formation (Upper Cretaceous, Japan) provides insight for function and evolution of therizinosaur claws, Scientific Reports (2022). DOI: 10.1038/s41598-022-11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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