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Wingcopter)
수직 이착륙을 위한 별도의 로터를 지닌 고정익기 형상의 드론인 윙콥터가 아프리카에서 대규모 상업 서비스에 나설 계획입니다. 독일의 드론 스타트업인 윙콥터는 DHL 등 택배 회사에 도입되어 소규모 물류 서비스 테스트를 진행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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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8개의 로터를 지닌 윙콥터 198은 날개 너비 198cm의 중형 드론으로 교체가 가능한 배터리를 이용해 비행합니다. 최고 비행 속도는 시속 144km 이고 비행 거리는 110km입니다. 최대 6kg의 페이로드를 지니고 있는데, 세 개의 다른 택배 상자를 동시에 수송할 수 있습니다.
(WINGCOPTER 198 - the world's first triple-drop delivery drone)
최근 윙콥터는 4200만 달러의 펀딩을 받아 총 6000만 달러의 펀딩을 끌어왔습니다. 따라서 상업화 가능성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드론을 대량 도입하기로 결정한 회사는 의외의 업체입니다. 바로 사하라 남쪽 아프리카 49개국에 서비스를 계획하고 있는 컨티넨탈 드론 (Continental Drones)이라는 다소 생소한 업체입니다. 이 회사는 총 12000대의 드론을 도입할 계획인데, 과연 현실성이 있는지는 다소 의문입니다.
윙콥터가 활약하기 가장 좋은 환경은 험준한 산악 지형이나 섬처럼 기존의 운송 수단으로 접근하기에는 비용과 에너지, 시간이 많이 들어가는 장소일 것입니다. 교통 인프라가 열악한 아프리카 역시 그 대상이 될 수 있으나 과연 그 정도 수요가 있을지, 그리고 여러 나라의 승인을 받을 수 있을지 다소 의문입니다. 과연 실제 서비스에 성공할지 궁금합니다.
참고
https://newatlas.com/drones/wingcopter-drones-record-africa-continent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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