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조사 기관 ComScore 는 2012 년 9월과 12월에 끝나는 분기의 미국 스마트폰 시장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 결과를 신뢰한다면 시장이 계속해서 iOS 와 안드로이드 중심으로 집중되는 현상을 보이고 있으며 안드로이드는 시장의 50% 이상을 장악하고 있습니다. 단일 회사로는 애플이 아이폰 5 의 힘을 빌어 시장 1 위를 차지했다고 엔가젯등이 ComScore 의 자료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Source : ComScore)
위의 표는 스마트폰만을 대상으로 한 것으로 이전의 SA 보고서 (http://blog.naver.com/jjy0501/100178589876 ) 와는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 두 보고서 모두 2012 년 마지막 달에 애플이 미국 스마트폰 시장 1위라고 보고했지만 그외 회사들의 판매량 추정치는 다 차이가 존재합니다. 다만 한가지 확실한 것은 분명 1,2 위 업체인 애플/삼성의 시장 지배력이 강화되었다는 것입니다. 특히 삼성은 아이폰 5 출시 이후에도 꾸준히 점유율을 높여 애플의 본진이랄수 있는 미국에서도 애플의 최신 제품에 얼마든지 대항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문제는 그외 다른 회사들은 그렇지 않다는 것입니다. HTC/Motorola/LG 의 시장 지배력은 점점 약해지고 있으며 LG 는 피처폰 까지 합쳐도 점유율 10% 가 채 안되는 상황입니다. 이런 기타 회사들이 점유율을 잃은 만큼 애플/삼성이 점유율을 더 확보한 모양세 입니다.
또 한편으로는 점점 iOS 와 안드로이드의 점유율이 오르면서 기타 운영체제, 즉 블랙베리, 윈도우폰, 심비안의 점유율은 떨어지고 있습니다. 심비안은 이미 노키아에서도 더는 신제품을 출시하지 않을 예정이라 사실상 종말을 고했고 블랙베리는 신제품 Z10/Q10 을 내놓고 마지막 재기의 몸부림을 하고 있습니다. MS 의 윈도우 폰은 새로운 윈도우 폰 8 과 노키아와의 협력을 통해 반전을 꾀하긴 하지만 사실 점유율이 계속 미미한 상태입니다.
사실상 시장이 양대 OS 로 양분된 상태이고 과연 기타 OS 업체들의 미래가 있을지는 불분명한 상태입니다. 물론 미래는 알 수 없지만 블랙베리와 윈도우 폰의 미래는 지금은 불투명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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