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 대학 (Harvard University) 의 연구자들은 이전부터 단단한 금속이나 혹은 기타 단단한 소재로 이루어진 로봇 대신 문어나 오징어를 연상하게 만드는 연한 몸을 지닌 로봇을 만드는 연구를 진행해오고 있습니다. 아직은 장난감 같은 수준이지만 미래에 다양하게 우리 생활에 적용될 로봇이 반드시 금속이나 플라스틱으로만 만들어질 이유는 없습니다. 말랑말랑한 로봇은 충돌시 더 안전할 수도 있고 기존의 소재로 만들어진 로봇은 할 수 없는 유연한 동작을 가능하게 할 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이전 하버드 대학에서 공개한 소프트 로봇 )
이번에 하버드 대학의 조지 화이트사이드 (George Whitesides) 를 비롯한 연구자들이 소개한 소프트 로봇은 이전에 공개된 것과는 달리 꽤 강한 힘으로 공중으로 튀어오를 수 있습니다. 그 동력원은 메탄 (methane) 과 산소 (oxygen) 으로 이를 혼합한 후 전기적으로 점화시키면 갑자기 높이 뛰어오를 수 있는 힘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실리콘으로 구성된 로봇이 이런 식의 연소를 견디어 낸다는 것도 꽤 신기하긴 합니다.
(Credit : Harvard University)
(동영상)
이와 같은 소프트 로봇의 연구가 신기한 구경거리 이외에 혁신적인 기술로 발전할지는 지금으로썬 알 수 없는 일이지만 아무튼 꽤 신기한 구경거리인 점은 사실입니다. 과연 미래에는 어떻게 될지 궁금해 지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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