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의 내용입니다. 닉 리(Nick Lee)라는 개발자가 애플 와치에 윈도우 95를 설치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현재 스마트 시계의 프로세서 성능은 과거 클래식 펜티엄에 충분히 견줄 수 있는 수준이므로 구동에 성공했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닐지 모르지만, 애플와치는 ARM 계열 프로세서를 사용합니다.
따라서 이번 설치는 네이티브 설치가 아니라 Bochs x86 이라는 애뮬레이터를 이용한 것입니다. 비록 속도는 느리지만, 아무튼 작동은 하는데, 어플리케이션 까지 작동이 가능한 점은 신기한 모습이 아닐 수 없습니다.
(동영상)
솔직히 윈도우 애뮬레이터는 스마트 기기에서 설치가 가능하다손 치더라도 속도가 느린 편인데다, 윈도우 8 이전에는 터치 인터페이스에 적합한 상태도 아니라서 별로 메리트가 없습니다. 솔직히 윈도우 10의 시대에 와도 대부분의 윈도우 프로그램은 마우스와 키보드가 가장 적합한 입력 도구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여기에 애플 와치의 화면 크기를 생각하면 당연히 답은 나와있는 셈이죠.
따라서 이런 애뮬레이터가 과연 무슨 소용이 있는가라는 질문도 나올 수 있지만, 아무튼 신기한 것은 분명합니다. (이걸로 스타 1을 하면 컨트롤이 진짜 극악의 난이도를 자랑할 것 같습니다)
참고
애뮬레이터를 받을 수 있는 깃허브 : https://github.com/nickplee/BochsWatch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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