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두바이 정부)
1년 전쯤 두바이에 최초의 3D 프린팅 사무실 빌딩이 지어진다는 포스트를 작성한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 건물이 실제로 완공되었다는 소식입니다.
3D 프린터를 이용해서 시멘트를 적층하는 방식은 아직 널리 쓰이는 건축방식이라고는 하기 어렵습니다. 다만 일부에서 저렴한 주택을 건설하는 방법으로 연구되고 있습니다.
두바이에서 사무실 건물을 지은 것 역시 3D프린팅이 건축에서 새로운 대세가 되어서라기 보다는 신기술을 과시하고 전시하기 위한 성격이 짙습니다. 6 x 36 x 12 m 라는 크기는 3D 프린터로는 세계 신기록급이지만, 건축물이라는 관점에서 생각하면 작은 크기이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3D 프린터는 기존에는 만들기 어려웠던 독특한 3차원 구조물을 건설하거나 빠른 속도로 건축을 자동화하는데 유리합니다. 이번 건설 역시 3D 프린터로 출력하는데 사실 17일 밖에 걸리지 않았다고 합니다. 다만 3D 프린터로 출력한 것은 콘크리트 구조물이고 외장 및 내장 인테리어를 하고 기타 설비를 하는데 많은 시간이 걸린 것입니다.
완성된 건물은 물론 크기는 작지만, 상당히 현대적인 디자인의 세련된 건물로 탄생했습니다. 앞으로 독특한 디자인의 건물을 지을 때 3D 프린터가 새로운 방법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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