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projection micro-stereo-lithography process like that used to inexpensively produce terahertz frequency lenses. Credit : Northwestern University)
3D 프린터 기술은 최근 크게 발전하고 있으나 아직 여러 가지 해결해야할 문제도 많습니다. 대표적인 문제는 적층 제조 방식에 따른 오랜 출력 시간입니다. 출력 시간을 크게 단축시키고 생산성을 높이는 것은 결국 비용 문제와도 직결된 문제입니다.
따라서 최근 전통적 적층 방식 (원료를 조금씩 분사해서 쌓아올리는 방식) 대신 마이크로웨이브나 전자기파를 이용해서 한번에 제조하는 방식이 연구되고 있습니다.
노스웨스턴 대학의 쳉 선(Cheng Sun)과 그의 동료들은 마이크로웨이브와 적외선의 중간 파장인 0.1-1mm 파장의 전자기파를 이용해서 3D로 출력하는 방식을 개발했습니다. 마이크로 스테레오 리소그래피 방식과 유사한 방식으로 마치 반도체를 생산하는 리소그래피 방식을 3차원적으로 사용하는 것 같은 방식입니다.
연구팀은 테라헤르츠 주파수의 전자기파를 다룰 수 있는 렌즈를 이용해서 폴리머 용액에 에너지를 집중시켜 3차원적인 구조물을 빠른 속도로 만들어냈습니다. 연구팀에 의하면 이 방식은 무엇보다 매우 저렴해질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합니다.
(동영상)
현재 많은 연구자들이 획기적인 3D 프린팅 기술이라며 새로운 연구 결과들을 들고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이 모두가 상용화되기는 어렵습니다. 경쟁자는 여러 명이지만, 경쟁에서 살아남는 것은 소수일 수밖에 없습니다.
이 기술 역시 앞으로 상용화 여부는 불투명하지만, 한 가지 확실한 부분은 이런 연구가 계속 진행된다면 미래에 지금보다 더 빠르고 저렴한 3D 프린터가 일반화될 것이라는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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