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나사)
앞서 몇 차례 소개드린 팽창식 모듈인 Bigelow Expandable Activity Module (BEAM) 이 마침내 국제 유인 우주 정거장 (ISS)에서 성공적으로 펼쳐졌다고 합니다. BEAM 에 대해서는 이전에 포스트에서 설명했듯이 본래 나사에서 개발된 팽창식 모듈 기술을 민간 기업에서 넘겨받아 개발한 것입니다. 이를 개발한 로버트 비글로는 본래 부동산 및 숙박업으로 재산을 모아 우주 산업에 투자한 독특한 경력의 소유자입니다. (이전 포스트 참조)
BEAM은 비록 크기는 작지만, 더 대형 우주 팽창식 모듈을 건설하기 위한 첫 단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앞서 포스트에서 설명한 바 있죠. ( http://blog.naver.com/jjy0501/100176780585 참조) 이러 팽창식 모듈은 일단 공기를 넣어서 풍선처럼 팽창시키면 모듈의 크기가 몇 배로 불어나므로 가볍고 작은 크기로 발사할 수 있어 우주 발사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습니다.
다만 안전성 확보가 중요하므로 실제 사람이 들어갈 수 있는 수준의 팽창식 모듈이 완성되기 까지는 좀 시간이 걸립니다. 개념도에서 봤던 것처럼 깔끔한 모습은 아니지만, BEAM은 현재 우주에서 거의 다 펼쳐진 상태이며, 이 상태에서 일주일간 문제가 없으면 사람이 내부로 들어가게 됩니다.
(동영상)
우주는 진공상태에 가깝기 때문에 공기를 조금만 넣어도 BEAM은 압력차에 의해 펼쳐지게 됩니다. 사람이 살 수 있는 1 기압은 BEAM 을 빵빵하게 유지하는 데 충분합니다. 앞으로 2년간 BEAM은 ISS에서 테스트 하면서 우주 먼지와의 충돌 및 기타 여러 우주 환경에서 오래 견딜 수 있는지를 테스트하게 될 것입니다.
우주 팽창식 모듈은 오랜 세월 연구되었던 꿈이었습니다. 이제 그 꿈은 현실로 점차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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