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개 R 스튜디오를 처음 설치하고 나면 설정은 이것저것 건드릴게 없을 것입니다. 대개는 기본 상태로 사용하면 되고 필요에 따라 설정을 변경하면 됩니다. 설정을 다루는 곳은 Tools 에서 Global options 입니다. Global option은 모든 프로젝트에 관련된 옵션을 조절합니다. 그러나 프로젝트 옵션에서 특정 프로젝트와 연관된 옵션도 따로 적용할 수 있습니다.
위의 화면에서 왼쪽 위는 코드를 입력하는 콘솔 창이고 왼쪽 아래는 코드가 실행되는 창입니다. 오른쪽에는 로드한 파일, 데이터, 그리고 설명 및 그래프가 그려지는 창 등이 있습니다. 물론 각각의 창은 크기 조절이 가능하며 경우에 따라서는 몇 개의 모니터에 분리할 수 있습니다. 사용법은 차차 설명드릴 것입니다.
설정은 기본으로 사용해도 대개는 큰 문제는 없을 것입니다. 다만 이런 저런 이유로 설정을 조정해야 하는 경우가 생길 수는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앞서 설명한 R 버전 선택이 그런 경우입니다. 전체 설정 조정은 앞서 말한 대로 글로벌 옵션에서 조정합니다.
옵션에서 여러 가지 조정을 할 수 있는데, 앞서 언급했듯이 처음에는 굳이 건드릴 이유가 없습니다. 필요한 내용은 하나씩 조절을 하면 됩니다.
여기서 더 설명할 내용은 바로 프로젝트 관리입니다. 각각의 R 세선은 프로젝트로 관리됩니다. 처음에는 이 방식이 낯설기도 하지만, 사실 별로 필요가 없어 신경쓰지 않게 됩니다. 하지만 이렇게 굳이 만든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R로 여러 가지 작업을 하게 되면 코드가 매우 길어지면서 코드를 관리하기가 매우 곤란해집니다. 모든 작업을 하나의 창에 기록하다보면 수천 줄이 넘는 코드가 될 수도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각 작업 당 수백 줄 이내 코드지만, 이런 작업을 여러 개 하다보면 수천 줄이 넘게 될 가능성이 높고 정리가 안되므로 각각의 작업에 따라 별개로 저장을 하게 됩니다. 프로젝트 관리는 이를 더 편하게 만들어 줍니다.
프로젝트를 만드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파일에서 new project 로 들어갑니다.
그러면 새로운 디렉토리를 사용할 것인지 기존의 디렉토리를 사용할 것인지를 물어봅니다. 보통은 새로운 디렉토리를 사용해서 작업과 코드 파일을 관리하기 때문에 new directory를 선택합니다.
새로운 프로젝트를 만드려면 empty project를 선택합니다. 여기서 할 것은 그것입니다. R 패키지를 만들거나 샤이니 웹 어플리케이션을 만들 수 있는 수준이라면 이미 어느 정도 수준에 이른 R 개발자라고 할 수 있는데, 이 포스트에서 당장에 다룰 내용이 아니므로 생락합니다.
새로운 디렉토리의 이름을 정하고 저장 위치를 조정하는 옵션이 나옵니다. 여기서는 R post로 하고 그런 폴더를 별도의 장소에 만들겠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부분이 있습니다. 프로젝트 별 관리의 편리성은 모아서 관리가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그런데 저장 장소를 기본으로 설정하면 문서 폴더에 새 폴더를 만들게 됩니다. 그러면 수많은 폴더 사이에 파일이 저장되므로 관리가 불편합니다. 가능하면 Browser 를 눌러서 가장 편한 폴더에 모아서 저장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이는 시간이 지나보면 편리함의 차이를 알게 될 것입니다.
모든 것이 다 되었다면 Create Project를 눌러 새로운 프로젝트를 만듭니다.
위의 창에서 붉은색 화살표로 표시한 부분을 클릭하면 새로운 콘솔창이 열립니다. 그러면 이제 R 스튜디오로 코드를 입력할 준비가 된 것입니다.
다음에 R 에 대한 이야기를 조금 더 하고 사용법에 대한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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