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가 MIUI7과 함께 5.5인치 화면의 저가 패블릿인 레드미노트2(홍미노트2)를 공개했습니다. 사양에 비해 가격은 역시 깡패수준입니다. 레드미노트2는 일반 제품과 프라임 제품이 있으며 두 제품 모두 5.5인치 풀HD 화면, 1300만 화소 후면, 500만 화소 전면 카메라, 3060mAh 탈착식 배터리, microSD 슬롯을 가지고 있습니다.
레드미노트2 일반형은 2.0GHz MTK 헬리오 X10 프로세서 + 2GB 램 + 16GB 저장 공간을 가진 반면 프라임 버전은 2.2GHz MTK 헬리오 X10 프로세서 + 2GB 램 + 32GB 저장 공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가격은 일반형이 799위안 (약 14만 6천원), 프라임 버전이 999위안 (약 18만 3천원)으로 아무리 특허를 무시하고 찍어내는 제품이라지만 거의 원가 수준으로 판매된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이미 샤오미는 삼성, 애플에 이은 대형 스마트폰 제조사로 규모가 커진 상태인데, 언제까지 이런 성장이 가능할지는 미지수지만 싸게 파는 전략만큼은 다른 제조사들에게 꽤 위협적입니다. 아주 고사양 스마트폰을 원하지 않는 중국내 유저라면 이쪽이 더 합리적인 선택이기 때문입니다. 다른 안드로이드 제조사에게 더 강력한 차별화를 위한 고민이 필요한 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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