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edit : Mediated Matter Group at the MIT Media Lab)
MIT 공대의 Mediated Matter Group의 연구자들이 MIT Glass Lab의 연구자들과 협력으로 투명한 유리를 3D 프린터로 출력하는 기술을 개발 중이라고 합니다. 현재 3D 프린터의 주요 출력물은 플라스틱 소재이지만, 최근에는 금속 3D 프린팅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금속 만큼이나 고온에서 출력을 해야 하는 유리는 3D 프린팅의 기본 공법인 적층 방식으로 다루기 까다로운 소재입니다. 이들은 새로운 뜨거운 유리를 섭씨 1000도 이상으로 가열한 후 이를 알루미나-지르콘-실리카(alumina-zircon-silica) 노즐을 통해 분사한 후 식혀서 형태를 만드는 방식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찬공기가 나오는 노즐이 있어 녹은 유리가 출력과 동시에 식는다고 하네요. 이렇게 해서 매우 독특한 유리 제품들이 출력되고 있습니다. 이는 "G3DP" 프로젝트라 불리고 있습니다.
제품에 대한 자세한 사진은 아래 영상을 참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동영상 보기 : https://vimeo.com/136764796
생각보다 그럴듯한 결과물이 나오는 것은 사실이지만, 출력 속도라는 측면에서는 기존의 공법을 대체할 수 있을지는 약간 의문입니다. 아무튼 3D 프린터로 유리 소재를 다룰 수 있게 된다면, 3D 프린터의 응용범위는 지금보다 더 넓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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