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볼보)
앞서 소개드린 것처럼 볼보는 FL Electric이라는 전기 트럭을 선보였습니다. 전기차는 서서히 보급되고 있지만, 전기 트럭은 아무래도 배터리 가격 및 주행 거리, 충전 시간 등에서 시기 상조라고 할 수 있는데, 흥미롭게도 볼보는 이 트럭을 야간 쓰레기 수거처럼 조용하고 매연 없이 진행해야 하는 작업에 투입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FL Electric의 상위 모델이 선보였습니다. 비슷한 외형을 지닌 Volvo FE Electric은 최대 16톤을 적재할 수 있는 FL Electric 보다 훨씬 큰 27톤을 적재할 수 있습니다. 주행 거리도 200km에서 300km로 늘어났는데, 차가 커진 만큼 모터 역시 한 개가 아니라 두 개를 탑재해 370 kW의 출력과 850 Nm의 토크를 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볼보 FE Electric은 2019년 독일 함부르크에서 쓰레기 수거 트럭으로 도입될 예정입니다. 현재 함부르크에 있는 쓰레기 수거 트럭은 연간 31,300 kg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만, 전기 트럭 도입으로 이를 크게 낮출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현재 이 도시에서 운용되는 쓰레기 수거 트럭은 300대 정도인데, 얼마나 도입될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물론 전기 트럭이 조용하고 매연도 없긴 하겠지만, 비용이 만만치 않을 것 같은데 대당 얼마 정도에 도입하기로 했는지도 궁금하네요. 과연 시기 상조일지 앞으로 대세가 될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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