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LG)
그동안 스마트폰 사업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꿋꿋이 계속해서 도전해온 LG 전자가 새로운 플래그쉽인 G7 ThinQ 를 선보였습니다. 노치 디자인은 호불호가 크게 갈리겠지만, 6.1인치 3120 x 1440 pixel LCD 디스플레이는 괜찮아 보입니다. LCD 선호 하는 소비자에게는 괜찮은 스펙입니다.
LG G7 ThinQ는 스냅드래곤 845, 4/6GB 메모리, 64/128GB 스토리지, 1600만 화소 듀얼 후면 카메라, 800만 화소 전면 카메라 등 전반적으로 2018년 하이엔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 부합한 스펙을 지니고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다른 플래그쉽 안드로이드 폰 대비 특별한 차별성이 있는 것도 아닙니다. G7 thinQ가 역시 비슷한 상황이었던 전작들과 달리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드는 대목입니다. 물론 제품이 좋지 않다는 이야기가 아니라 과연 끌리는 특징이 있는지란 의문입니다.
(스펙 정리)
(공식 영상)
(핸즈온 - 엔가젯)
(핸즈온- 안드로이드 센트럴)
(핸즈온 - 안드로이드 오소리티)
LG는 ABCD (오디오, 배터리, 카메라, 디스플레이) 에 집중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말 장난 같지만 사실 스마트폰에서 가장 체감할 수 있는 카메라, 배터리, 디스플레이에 집중할 필요가 있는 건 분명합니다. 하지만 최근 강조한 인공지능을 포함해서 이 부분에서 뚜렷한 경쟁력을 지녔는지는 다소 의문입니다. 인공 지능은 음성 인식을 포함한 인공 지능 비서가 아니라 사진 부분이 강조되고 있고 카메라 역시 센서가 이전보다 크게 좋아진 것이라고 보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사운드 부분에서는 어느 정도 자신을 어필할 수 있는 특징을 지니고 있기는 하지만, 경쟁사 대비 확실하게 앞서는 스펙이 없다면 공격적인 가격 정책을 펼칠 필요가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개인적인 느낌은 노치 디자인 덕분인지 아이폰 X와 상당히 유사해 보인다는 점입니다. 특히 공식 영상에 나오는 느낌은 아이폰 X의 광고와 어딘지 상당히 비슷해 보입니다. 하지만 아무래도 애플과 비슷한 고가 정책을 펼치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경쟁사보다 약간 낮은 가격을 무기로 승부수를 던지고 사후 지원 및 제품 마감을 충실히 하는 것이 획기적이진 않아도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참고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