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5년, 프랑스의 Jacques Cousteau는 심해 잠수정 DEEPSTAR 4000을 제작해 심해 탐사를 진행했습니다. 1972년 그는 매우 큰 크기의 촉수가 없는 독특한 해파리처럼 생긴 생물체와 마주치게 됩니다. 아직도 베일에 쌓인 이 생물은 Deepstaria enigmatica라는 학명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동영상)
딥스타리아는 해파리로 분류되기는 하지만, 정확히 어떤 종류인지, 무엇을 먹고 사는지, 어떻게 번식하는지 등 모든 것이 베일에 가린 생물체입니다. 마치 거대한 비닐 봉지처럼 생겼는데, 크기는 수미터에 달할 정도로 크다고 합니다.
최근 해양 생물학자인 데이비드 그루버 (David Gruber)는 고성능 카메라를 이용해서 딥스타리아의 세밀한 모습을 촬영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 생물은 마치 외계 생명체처럼 얇은 막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은은하게 빛을 내는 특징을 지니고 있습니다. 촉수도 없이 어떻게 사냥을 하는지는 확인할 수 없었지만, 큰 몸집을 감안하면 큰 먹이를 한 번에 삼킬 가능성이 커보입니다.
아무튼 세상에는 별 희안한 생물체가 다 있다는 점을 다시 보여주는 사례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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