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ond-epoch full-field color HST WFPC2 image of V1331 Cygni, showing the arc structure. Details of the scattering nebula and the adjacent dark cloud are obvious. The straight division is seen between the lit (south) and dark (north) areas west of the star. Credit: Choudhary et al., 2016)
천문학자들이 허블 우주 망원경을 이용해서 지구에서 1,800광년 떨어진 젊은 별인 V1331 Cygni 주변의 가스 디스크 (Circumstellar disk)를 관측했습니다. 이 디스크는 주변에서 행성이 생성되는 원시 행성계 원반과는 다른 것으로 본래는 존재하지 않았던 주변의 가스 디스크가 별의 팽창과 표면 폭발로 인해 생성된 것입니다.
갖 태어난 별은 아직 불안정합니다. 주계열성 단계에 들어가기 전의 젊은 별은 몇 차례 밝기 변화 물질 방출 과정을 거치게 되는데, 이런 주변 물질을 FUOR 천체(이 명칭은 FU Orionis라는 별에서 가져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10년전 V1331을 처음 관측했을 때, 천문학자들은 주변의 가스 고리가 일부 손실된 것을 발견했습니다. 당시에는 지구와 이 별 사이에 있는 암흑 성운에 의한 것으로 해석했으나 최근 다시 관측했을 때는 일부는 가려진 것이 아니라 실제로 완전한 원형 고리가 아닌 결손 부분이 있는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사진)
왜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아무튼 신비한 소용돌이 고리를 가진 별이라는 점은 흥미롭습니다.
젊은 별은 매우 격렬한 활동을 한 후 주계열성 단계로 접어들게 됩니다. 주계열성 단계에서는 비교적 예측할 수 있고 안정적인 활동을 보이는데, 이는 지구처럼 생명체가 사는 행성에서는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하겠습니다. 보기엔 아름답지만, 주변을 공전하는 행성들에게는 매우 위험한 상황일테니까요.
참고
Hubble imaging of V1331 Cygni: Proper motion study of its circumstellar structures, arXiv:1604.03667 [astro-ph.SR] arxiv.org/abs/1604.03667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