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AMD)
AMD가 2016년 1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예상할 수 있듯이 이번 분기 실적인 매우 좋지 않습니다. 저년 동기 대비 매출이 19%나 감소한 8억 3200만 달러를 기록했는데, 이는 인텔의 분기 순이익의 절반도 되지 않는 미미한 수준입니다. 매출 대비 인텔의 1/10이하로 감소한 것은 이미 오래된 일이지만, 순손실이 1억 900만 달러에 달한 것은 위험한 신호입니다. 이번 분기 주요 이슈는
•Revenue of $832 million, down 13% sequentially and 19% year-over-year.
•Gross margin of 32%, up 2 percentage points sequentially.
•Operating loss of $68 million, compared to an operating loss of $49 million in Q4 2015 and non-GAAP operating loss of $55 million, compared to non-GAAP operating loss of $39 million in Q4 2015.
•Net loss of $109 million, loss per share of $0.14, compared to a net loss of $102 million, loss per share of $0.13 in Q4 2015 and non-GAAP net loss of $96 million, loss per share of $0.12, compared to non-GAAP net loss of $79 million, loss per share of $0.10 in Q4 2015.
•Meaningful step in IP monetization strategy by licensing high-performance processor and SoC technology and forming joint venture (JV) with THATIC (Tianjin Haiguang Advanced Technology Investment Co., Ltd.), to develop SoCs that will complement AMD’s own offerings for the China server market.
으로 경영상태가 극히 나쁘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한가지 흥미로운 사실은 AMD가 조인트 벤처를 설립해 중국의 THATIC 사에 자사의 프로세서에 대한 라이센스를 판매하는 방식으로 수익을 내려고 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 방식이 과연 AMD에게 위기의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지는 아직 장담하기 이르지만, 노력은 하고 있다는 반증일 것입니다.
AMD는 올해 준비 중인 신제품이 성공하지 못하면 사실상 미래가 없는 상태입니다. 신제품이 나올 때까지는 당분간 보릿고개를 넘어야 하는 형편인데, 어떻게든 회사가 살아나서 CPU및 GPU 시장이 독점 상태로 흘러가는 것을 막아야 하는 상황입니다.
물론 신제품만이 아니라 점차 PC가 사양세를 타는 시점에서 회사의 체질을 PC 위주에서 데이터 센터, 클라우드, IoT, 모바일로 바꾸는 것도 시급한 과제입니다.
AMD는 이제까지 여러 차례 어려움을 이기고 지금까지 회사를 유지해왔습니다. 이번에도 잘 이겨내기를 기대합니다.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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