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 illustration shows the prototype starshade, a giant structure designed to block the glare of stars so that future space telescopes can take pictures of planets.
Credits: NASA/JPL-Caltech)
과학자들은 수많은 외계 행성의 존재를 찾아냈지만, 이중에서 직접 관측을 통해서 연구한 외계 행성의 숫자는 손으로 꼽을 정도입니다. 대부분은 간접적인 방법으로 증명할 수밖에 없는 것이 외계 행성은 별에 비해서 수십억 분의 1의 밝기에 지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서치라이트 옆의 반딧불이라는 표현이 잘 어울릴만큼 어두워서 이를 밝은 항성 옆에서 관측하기는 매우 어렵습니다.
나사의 제트 추진 연구소의 과학자들은 이를 극복하기 위한 새로운 아이디어를 생각해냈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외계 행성이 멀리 떨어져 있다는 것 이외에도 결국 항성이 너무 밝다는 것이기 때문에 이를 가리는 차단막을 만드는 것이죠. 스타쉐이드(starshade)는 종이접기 (오리가미) 방식의 거대한 차단막을 우주에 띄워 망원경을 돕는 방식입니다.
(동영상)
야구장만한 크기의 거대한 차단막을 우주로 발사해서 먼 거리에 있는 망원경과 정확히 위치를 맞춘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따라서 실제 발사를 시도하기 전에 많은 연구가 이뤄져야 할 것입니다.
더 나아가 나사의 과학자들은 코로나그래프를 이용해서 더 상세한 행성관측을 시도할 예정입니다. 목표는 모두 수십억배 강한 항성의 빛을 가리고 행성을 직접 관측해 행성의 대기 존재, 온도, 물질 분포를 직접 측정하는 것입니다.
실제로 이것이 가능하다면 우리는 추정이 아니라 보다 자신있게 생명체 존재 여부를 밝혀낼 수 있을 것입니다.
물론 이는 나사로써도 엄청난 기술적 도전입니다. 과연 실제로 발사로 이어질 수 있을지 미래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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