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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극을 탐사하는 3D 프린팅 드론





(Credit: University of Southampton)


 3D 프린터는 최근 드론 제작에도 활용되고 있습니다. 특히 제한된 공간을 가진 군함에서 필요한 형태의 드론을 그때마다 출력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해군에서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앞서 소개드린 SULSA가 그것으로 사우스햄프턴 대학에서 개발한 3D 프린팅 드론입니다. 




 아직은 개발 단계이지만, 최근 SULSA는 남극에서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목표는 드론을 이용해서 쇄빙선이나 선박 근처의 빙산을 확인해서 안전한 항해를 유도하는 것입니다. 너비 2m에 달하는 술사 드론은 성공적으로 임무를 수행한 후 다시 바다에서 회수되었습니다. 참고로 무게는 3kg 정도에 불과하며 최고 속도는 시속 161km에 달한다고 합니다. 


 이 드론은 EOSINT P730 nylon laser sintering라는 기계로 제작이 되었으며 각각의 가격은 7천 파운드 (대략 1만 달러) 정도라고 합니다. 동체와 날개를 비롯한 대부분의 부품은 3D 프린팅 방식으로 출력하고 3D 프린터로 만들기 어려운 엔진 및 전자 기기를 나중에 탑재하는 방식입니다. 


 3D 프린터의 장점은 상황에 맞춰 매우 다양한 형태의 드론을 제작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 다수의 엔진을 가진 대형 드론이나 혹은 헬리콥터 형태의 드론도 문제없이 제작이 가능합니다. 물론 3D 프린터로 만드는 드론이 반드시 저렴하지는 않겠지만, 다양한 형태의 드론을 제작할 수 있다는 장점과 한정된 공간에 보관이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어 앞으로 활용이 기대됩니다.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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