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나사)
앞서 소개드린바와 같이 미국의 부동산 재벌인 로버트 비글로는 우주에 호텔을 짖는다는 다소 황당할 수도 있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다만 그의 계획은 나사와 협력하에 매우 구체적이라는 점에서 허무맹랑한 계획은 아니라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이전 포스트를 참조해주시기 바랍니다. 간단하게 말하면 이들의 계획은 풍선처럼 팽창하는 모듈을 이용해서 발사시 부피와 운송 비용을 줄이는 것입니다.
비글로 에어로스페이스의 팽창식 모듈인 BEAM (Bigelow Expandable Activity Module)은 올해 ISS로 향하게 됩니다. 장기간 테스트를 통해서 우주에서 팽창식 모듈의 안전성과 성능을 검증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를 이용해서 우주호텔을 건설하는 것은 아직 시기상조일지 모르지만, 앞서 언급했듯이 나사라는 큰 잠재적 고객 있습니다.
아직 구체적인 구매 계획은 없지만, 앞으로 나사가 이런 팽창식 모듈을 앞으로 유인 우주 임무에서 채택할 가능성은 적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화성이나 달 유인 탐사 임무에서 말이죠. 실제로 나사에서 배포한 인포그래픽에서도 화성 탐사에서 팽창식 우주 모듈이 부피를 줄일 수 있는 좋은 수단으로 설명되어 있습니다.
(출처: 나사)
예정보다 다소 늦기는 했지만 2016년에서 2017년 사이 테스트를 마치면 풍선처럼 펼쳐지는 우주 모듈의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릴 것으로 기대됩니다. 과연 어느 정도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 미래가 궁금하네요.
참고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