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엔비디아)
엔비디아는 GP100에 기반을 둔 테슬라 P100 제품을 공개하면서 동시에 딥러닝 같이 강력한 연산능력이 필요한 분야에 완제품 상태로 이용할 수 있는 GPU 기반 서버를 같이 공개했습니다. DGX-1이라고 명명된 이 제품은 2개의 제온 프로세서와 8개의 P100으로 이뤄져 있으며 1.92TB SSD 4개와 512GB의 메모리를 탑재할 수 있는 확장성을 제공해 딥러닝이나 기타 대규모 병렬 연산이 필요한 곳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DGX-1의 가격은 12만 9천 달러인데 아마도 CPU, 메모리, SSD를 제외한 가격으로 생각되며 반조립 형태로 필요에 따라 확장할 수 있게 제공되는 것 같습니다. 참고로 3U 제품입니다.
기본 스펙
- Up to 170 teraflops of half-precision (FP16) peak performance
- Eight Tesla P100 GPU accelerators, 16GB memory per GPU
- NVLink Hybrid Cube Mesh
- 7TB SSD DL Cache
- Dual 10GbE, Quad InfiniBand 100Gb networking
- 3U – 3200W
(동영상)
구체적인 출시 일정은 발표되지 않았는데, 아마도 P100이 바로 출시될 수 없는 점을 감안하면 실제 시장에 출시되는 것은 좀 나중의 일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사실 게임용 그래픽 시장이 축소되는 현실 앞에서도 엔비디아는 계속 꾸준한 성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진작에 GPGPU 같은 다른 시장을 개척한 것이 주효했습니다. 이 부분은 미래를 내다본 선견지명이 아닐 수 없습니다.
앞으로 대규모 빅데이터 분석 및 딥러닝 등 여러 분야에서 연산용 GPU 수요가 꾸준할 것이므로 비싸게 GPU를 팔 수 있는 이런 시장을 노린다면 엔비디아의 미래는 어둡지 않을 것입니다.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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