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인텔)
인텔이 중국에서 열리는 인텔 개발자 회의 IDF 2016에서 아폴로 레이크 플랫폼을 공개했습니다. 이는 사실 새로운 것이 아니라 본래 올해 하반기에 나오기로 했던 골드몬트 (Goldmont) 기반의 아톰 플랫폼을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흥미로운 내용들이 많이 포함되어 공개되었습니다.
새로 등장할 골드몬트 기반 CPU는 14nm 공정으로 제조되는 새로운 아키텍처를 통해서 성능을 끌어올리고 클럭 역시 같이 끌어올릴 예정입니다. 최대 클럭은 2.7 GHz까지 올라갈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9세대 저전력 실행 유닛(EU)를 최대 18개 탑재한 GPU를 같이 결합해 성능을 높일 것입니다.
메모리는 DDR3L과 DDR4 모두를 지원할 것이며 eMMC 5.0 이외에 M.2 SSD 지원 역시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외 3개의 디스플레이 지원이 가능하며 SATA 3.0 2개와 최대 5개의 USB 3.0, eDP1.4, DP1.2a, HDMI 1.4b 지원이 가능해졌습니다.
아마도 대폭 성능이 향상되지는 않겠지만, 아키텍처 개선과 추가 기능 탑재로 이전보다 더 성능이 좋은 보급형 태블릿과 미니 PC, 스틱 PC, 그리고 기타 임베디드 PC가 가능해질 것입니다. 여기에 더해 인텔은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는 레퍼런스 보드인 BOM도 같이 공개했습니다.
아폴로 레이크라고 명명된 골드몬트 기반의 새 아톰 SoC는 2016년 하반기부터 구매가 가능할 것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현재 있는 에어몬트 기반의 아톰에서도 보듯이 신제품은 가격이 조금 높게 형성되기 때문에 오히려 가격이 저렴하다면 이전 제품을 사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제 생각에는 더 좋은 CPU를 기다리는 것보다 지금처럼 CPU기술 진보 속도가 느린 시기에는 필요한 시점에 사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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