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레이시온)
레이시온사가 새로운 공대공 미사일 개발을 시작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송골매 (Peregrine)라는 명치으이 이 소형 공대공 미사일은 기존의 공대공 미사일보다 작은 크기인 1.8m 길이와 68kg 중량 (150파운드)을 지니고 있습니다. 현재 있는 공대공 미사일의 성능에 크게 불만이 없는데도 이런 신형 공대공 미사일을 개발하는 이유는 F-35나 F-22 같은 스텔스 전투기 내부 무장창에 더 많은 미사일을 장착하기 위한 것입니다. 스펙상 SDB과 유사한데, 적어도 두 배 이상 많은 미사일을 탑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현재까지는 개발 착수에 대해서만 언급했고 구체적인 스펙은 공개된 것이 없습니다.
공격 목표는 전통적인 유인기는 물론 드론 및 순항 미사일 같이 작은 목표도 포함하고 있습니다. 그런 만큼 작아진 크기에도 불구하고 명중 정확도는 더 올라가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사실 크기가 작아지면 그만큼 조종성은 더 좋아지기 때문에 작은 목표물을 타격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문제는 사정 거리와 파괴력입니다. 최신 로켓 기술과 경량화를 통해 사정 거리는 어떻게 달성한다고 해도 탄두 중량 감소는 피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따라서 미사일의 파괴력은 약해질 것으로 보이는데, 이를 어떻게 극복할지도 궁금하네요.
아무튼 내부 무장창을 탑재한 스텔스 전투기나 이보다 작은 스텔스 무인기가 등장하면서 미사일 크기 역시 이에 맞춰 작아져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얼마까지 작아질 수 있을지 결과물이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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