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 opening in the sea ice cover north of Greenland is partially filled in by much smaller sea ice rubble and floes, as seen during an Operation IceBridge flight on Sept. 9, 2019. Credit: NASA/Linette Boisvert)
지난 2019년 여름 시즌의 북극해 해빙 면적이 역대 두 번째로 작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나사와 미 국립 설빙 데이터 센터 (National Snow and Ice Data Center (NSIDC))는 2019년 9월 18일 북극해의 해빙 면적이 연중 최저치인 415만 제곱킬로미터에 도달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1970년대 위성 관측이 시작된 이후역대 두 번째로 작은 면적입니다.
북극해의 해빙 면적이 갈수록 줄어들고 얼음의 두께 역시 얇아지는 이유는 물론 지구 기온이 상승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해빙 면적에 영향을 미치는 인자는 온도 하나만이 아닙니다. 강한 바람과 폭풍 역시 해빙의 면적을 축소시키는 중요 인자입니다. 예를 들어 여름 해빙 면적이 역대 최소였던 2012년의 경우 강력한 사이클론이 북극을 휩쓸었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강한 바람 없이 높은 기온으로만 해빙 면적이 크게 감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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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트 메이어 (Walt Meier, a sea ice researcher at NSIDC)에 의하면 올해 북극해 중부는 평균보다 4-5도 높은 기온을 기록했습니다. 이 시기에 유럽 혹서나 시베리아 산불처럼 다른 요인도 있기는 했지만, 북극해 해빙 면적 감소의 주된 원인은 아니었으며 북극 기온 상승이 주된 이유였던 것으로 보입니다. 매년 기복은 있지만 북극해 해빙 면적은 분명한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구 평균 기온이 상승한다는 점을 생각하면 당연한 결과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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