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Vivo)
비보가 팝업 셀피 카메라와 디스플레이 내장 지문 인식 센서를 갖춘 넥스 3 (Nex 3)를 발표했습니다. 비보는 넥스3가 전면 대 화면 비율 (screen-to-body ratio)이 99.6%에 달해 역대 최고 수준이라고 발표했는데, 첫 인상은 위 아래 베젤 크기가 그것보다는 크다는 것입니다. 숨은 비결은 곡면 디스플레이로 측면까지 포함한 면적입니다. 그렇다면 전면 계산도 측면을 넣어야 할 텐데 그렇게 하지 않은 것이죠. 약간 억지스러운 부분이 있지만, 그래도 디스플레이가 큰 건 사실입니다. 6.89인치로 사실상 소형 태블릿만한 크기입니다.
- 넥스 3 스펙
6.89인치 2256x1080 워터폴 풀뷰 E3 Super AMOLED
800니트 밝기, HDR10, DCI-P3 / sRGB 100%
스냅드래곤 855+ 프로세서
UFS 3.0 스토리지
전면 팝업형 16MP + LED플래시 카메라
후면 루나 링 카메라 시스템
- 64MP f/2.09 1/1.17 ISOCELL GW1 메인카메라
- 13MP f/2.2 120도 초광각 카메라
- 13MP f/2.48 2X광학 / 20X 디지털줌 망원 카메라
하이퍼 HDR (7.65eV - 12.3eV)
4500mAh 배터리
44W 초고속충전
4G 모델 : 8GB / 128GB 4998위안 (84만원)
5G 모델 : 8GB / 256GB 5698위안 (96만원)
(핸즈온: 엔가젯)
넥스 3의 특징은 물리 버튼이 없다는 것인데, 물리 버튼을 대신하기 위해서 측면 디스플레이와 햅틱 센서를 사용합니다. (영상 참조) 스마트폰이 자꾸 커지면서 물리 버튼 역시 줄어드는 추세인데, 솔직히 말하면 조작성이 떨어지는 건 어쩔 수 없을 것 같습니다. 후면 디자인은 호불호가 갈릴 듯 한데, 개인적으로는 아이폰 11보다 더 좋지 않나 싶습니다.
비보 넥스 3는 고스펙 고가 스마트폰으로 중국 제조사들이 더 이상 가성비로만 승부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물론 그럼에도 스마트폰 시장 자체가 포화라는 사실은 변함이 없고 중국내 시장 역시 경쟁이 치열한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비보가 팝업 카메라와 거대한 디스플레이를 통해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참고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