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아마존)
아마존이 전기 트럭 10만대를 도입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우리에게는 다소 생소한 리비안이라는 미국의 전기 SUV 및 트럭 제조사가 개발한 이 전기 트럭은 2021년부터 도입을 시작해 2030년까지 10만대를 도입합니다. 올해 초 아마존은 7억 달러 투자 계획을 발표했는데 이번 도입 계획은 그 구체적인 실행 방안으로 기업 전기차 도입 계획 중에서는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아마존은 2040년까지 탄소 중립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제프 베조스 CEO는 2040년까지 탄소 중립을 이룬다고 발표했지만, 항공 부분 수송에는 여전히 대형 수송기가 필요하기 때문에 달성이 가능할지는 미지수입니다. 다만 도심 배송 트럭의 경우 정체 구간이 많고 가다 서다를 반복하는 만큰 전기 트럭이 효과적인 수단이 될 수 있습니다. 앞으로 10년 정도면 배터리 가격도 크게 내려가고 전기차 인프라 역시 잘 갖춰질 것이기 때문에 그다지 무리한 계획이 아닐 것입니다.
아마존의 이번 발표는 자동차의 미래가 급격히 전기차로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전기 트럭 역시 앞으로 점점 더 흔해질 것으로 생각합니다. 과연 수소연료 전지차와 전기 트럭 가운데 어느 것이 더 대세가 될지도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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