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젠 출시 후 많은 사람들이 결국 인텔에 여기에 대응하기 위해서 더 많은 코어를 지닌 제품을 출시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인텔은 여기에 대해서 아직까지 어떤 코멘트도 하고 있지 않지만, 더 많은 코어를 지닌 제품을 조기에 출시할 것이라는 루머들이 여기 저기서 나오고 있습니다.
일단 X299 HEDT 라인업이 올해 하반기가 아니라 상반기에 출시되며 스카이레이크 X는 최대 12코어를 지닌 제품이 나올 것이라는 루머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의하면 로드맵이 상당히 빨라져서 5월 30일 제품이 공개되고 6월 26일에 출시가 될 것이라고 합니다. 물론 기술적으로는 전혀 어려운 부분이 없기 때문에 가능성은 충분하지만, 사실이라면 가격이 가장 큰 관건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AMD는 라이젠 다이 두 개를 이용한 하이엔드 제품군을 출시하려고 준비 중에 있으며 각각 12/16코어 제품이 될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 만큼 인텔이 12코어 제품을 1000달러 이상 가격으로 출시한다면 가격 경쟁력이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할 수 있습니다. 동시 6/8/10 코어 제품군 가격을 어떻게 책정할 지 역시 큰 관심사입니다.
두 번째 소식은 14nm 공정의 마지막 제품인 커피레이크가 115x 소켓용 6코어 프로세서로 등장할 것이라는 루머입니다. 커피레이크는 사실 공식적으로 공개된 제품이 아니기 때문에 실제 모습에 대해서는 유동적이지만, 루머에 의하면 제품 출시 시기가 빨라져 올해 3분기에는 나올 것이란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과거 같으면 그냥 루머로 여기겠지만, 어딘가 현실성이 있게 들리는 이유는 실제로 라이젠이 등장하고 AMD CPU의 판매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과거처럼 인텔이 CPU 시장을 독점하기는 이제 어려워 보입니다. 그렇다면 점유율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 가격을 낮추고 성능을 높일 필요가 있겠죠. 역시 경쟁이 필요한 것은 어디나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앞으로 인텔의 행보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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