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AMD)
AMD가 전문가 시장을 타겟으로 듀얼 폴라리스 라데온 프로 듀오를 내놓았습니다. 작년에 등장한 듀얼 피지 기반 라데온 프로 듀오 이후 1년 만인데, 28nm 공정에서 글로벌 파운드리의 14nm 공정으로 이전했음에도 불구하고 놀랍게도 전력대 성능비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듀얼피지 기반의 라데온 프로는 2 x 4096개의 스트림 프로세서와 2 x 256 개의 텍스처 유닛, 2x64 개의 ROPs를 사용하며 클럭은 1000MHz 입니다. 350W TDP에 16.38 TFLOPs (32FP) 연산능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반면 듀얼 폴라리스 기반의 라데온 프로는 250W TDP에 2 x 2304 개의 스트림 프로세서, 2 x 128개의 텍스처 유닛, 2x32 개의 ROPs를 지니고 1243MHz의 클럭으로 예상 성능은 11.45 TFLOPs 수준입니다.
비록 공정 표시가 실제 회로의 선폭과 따로 놀기는 하지만, 그래도 공정이 미세화된 점을 고려하면 전성비에서 큰 차이가 없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라고 하겠습니다. 그래서인지 가격도 듀얼 피지 기반 라데온 프로의 2/3 가격인 999달러 (듀얼 피지는 1499달러) 수준으로 출시되었습니다.
최근 CPU 부분과 달리 AMD의 라데온 부분은 아쉬운 모습을 많이 보여주고 있어 출시를 앞둔 베가도 그다지 큰 기대는 되지 않는 상황입니다. 그래도 그래픽 시장에서 큰 축을 담당하는 회사인 만큼 앞으로 차세대 제품에서 반전을 마련하기를 희망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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