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Sikorsky-Boeing Future Vertical Lift is based on the X2 technology demonstrator (Credit: Lockheed Martin))
록히드 마틴의 자회사인 시콜스키와 보잉이 차세대 수직 이착륙기인 미래 수직 이착륙기 (Future Vertical Lift) 컨셉을 공개했습니다. 이는 시콜스키가 개발한 X2 실증기와 S-97 레이더의 대형화 버전으로 앞으로 차세대 헬리콥터에 X2 기술을 사용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S-97에 대해서는 이전 포스트를 참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동영상)
이 컨셉은 소형 정찰헬기인 S-97 대비 커진 중대형 헬기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수송형과 공격형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전자는 UH-60 블랙호크를 대체하고 후자는 아파치 공격헬기를 대체할 의도라는 점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수송형의 경우 최대 12명의 무장 병력을 수송할 수 있으며 최대 시속 464km로 과거 전통적인 헬기에 비해서 매우 빠른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무장형의 경우 수송형과 엔진 시스템을 공유하지만, 내부와 외부에 무장을 탑재한다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회전익기지만 후미의 엔진을 이용해서 빠르게 움직인다는 개념은 추억의 고전인 외화 '에어울프'에서도 나왔던 개념입니다. 다만 제트 엔진을 이용해서 초음속으로 날기는 어렵고 이렇게 프로펠러를 이용해서 기존의 헬기보다 더 빠르게 움직이는 방법이 더 현실적인 대안이 될 것입니다. 과연 미래 수직이착륙기의 대세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합리적인 대안 가운데 하나라고 생각됩니다.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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