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콘텐츠로 건너뛰기

(루머) 브로드웰 및 스카이레이크 관련 소식



 올해 하반기에 등장할 예정으로 알려진 브로드웰 (Broadwell) 은 기본적으로 하스웰의 14 nm 버전이지만 최근 인텔 CPU 의 트랜드상 CPU 부분은 거의 그대로 가도 GPU 부분은 좀 손을 봐서 나올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마치 과거 샌디브릿지와 아이비브릿지 비슷한 경우라고 볼 수 있습니다) CPU-World 등 해외 웹사이트 소스의 소식은 브로드웰의 GPU 가 하스웰과 동일한 8 세대 인텔 GPU 아키텍처를 가지고 있되 실행 유닛 (EU : Execution Unit : EU) 수를 20 개와 40 개에서 24 개와 48 개로 늘린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GPU 는 기존에 지원하던 Dx 11.1, Open GL 4.2, CL 1.2/2 을 그대로 지원함과 동시에 새로 나올 DX 12 역시 지원이 가능하게 될 것이며 퀵싱크 (Quick Sync) 지원도 여전히 가능합니다. 또 4K 지원도 여전히 가능할 것입니다.  그러나 몇가지 내용은 추가될 것으로 보이는데 이 소스에 의하면 새로운 브로드웰 GPU 가 2x MSAA 하드웨어 레벨 지원, SVC Hardware Accelerated Decoder, VP8 Hardware Decoder, 증가된 GPU 캐쉬, 향상된 테셀레이션 등의 새로운 내용도 담고 있다고 합니다. 



(하스웰 vs 브로드웰 GPU    소스 : wccftech) 


 1 년이라도 세월이 흐른 만큼 인텔의 내장 GPU 역시 업그레이드가 되는 것은 당연한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마도 이미 나와있는 카베리만큼 빠르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대략 성능 향상 폭은 유닛수가 20% 증가한 점으로 봐서 그 정도일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물론 클럭등의 변수가 있기는 하지만 거의 샌디브릿지 - 아이비브릿지 정도의 차이가 나지 않을까 하고 추정해 볼 수 있습니다.


 한편 2015 년에서 아마도 2016 년 사이 등장하게 될 스카이레이크에 대한 정보다 슬슬 나오고 있습니다. 스카이레이크는 14 nm 공정으로 제조되지만 아키텍처는 다시 한번 개선해서 나오게 될 새로운 버전으로 새로 유출된 로드맵에 의하면 100 시리즈 칩셋과 호환된다고 합니다. 여전히 소켓 (LGA 버전) 버전이 존재하지만 새로운 소켓을 사용해 아마도 이전의 메인보드와 호환이 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소스 : VR zone) 


 이 소스들에 의하면 이전에 알려진 대로 스카이레이크는 DDR4 를 사용하게 되며 GT2, GT3e 외에 GT4e 라는 새로운 그래픽 코어를 가지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한편 일부 스카이레이크 제품은 구형인 DDR3 메모리를 지원할지도 모른다고 하네요. (Y/U 형 같은 모바일 칩이 그렇다는 루머가 있음) 또 이전에 나온 소식대로 스카이레이크는 새로운 3 세대 썬더볼트인 알파인리지와 컨트롤러와 호환되어 40 Gbps ( http://jjy0501.blogspot.kr/2014/04/Next-Generation-Thunderbolt.html 참조) 의 속도를 가지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위에 나온 소식들은 인텔을 통해 확인된 소식들은 아니지만 그럴 듯한 내용들을 담고 있습니다. 다만 최근 데스크탑 쪽은 성능 향상이 예전같지는 않지만 아무튼 조금씩이라도 진전을 보이는 점은 다행이라고 하겠습니다. 


 참고 





댓글

이 블로그의 인기 게시물

통계 공부는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

 사실 저도 통계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에 이런 주제로 글을 쓰기가 다소 애매하지만, 그래도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해서 글을 올려봅니다. 통계학, 특히 수학적인 의미에서의 통계학을 공부하게 되는 계기는 사람마다 다르긴 하겠지만, 아마도 비교적 흔하고 난감한 경우는 논문을 써야 하는 경우일 것입니다. 오늘날의 학문적 연구는 집단간 혹은 방법간의 차이가 있다는 것을 객관적으로 보여줘야 하는데, 그려면 불가피하게 통계적인 방법을 쓸 수 밖에 없게 됩니다. 이런 이유로 분야와 주제에 따라서는 아닌 경우도 있겠지만, 상당수 논문에서는 통계학이 들어가게 됩니다.   문제는 데이터를 처리하고 분석하는 방법을 익히는 데도 상당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입니다. 물론 대부분의 학과에서 통계 수업이 들어가기는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대학 학부 과정에서는 대부분 논문 제출이 필요없거나 필요하다고 해도 그렇게 높은 수준을 요구하지 않지만, 대학원 이상 과정에서는 SCI/SCIE 급 논문이 필요하게 되어 처음 논문을 작성하는 입장에서는 상당히 부담되는 상황에 놓이게 됩니다.  그리고 이후 논문을 계속해서 쓰게 될 경우 통계 문제는 항상 나를 따라다니면서 괴롭히게 될 것입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간혹 통계 공부를 어떻게 하는 것이 좋겠냐는 질문이 들어옵니다. 사실 저는 통계 전문가라고 하기에는 실력은 모자라지만, 대신 앞서서 삽질을 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몇 가지 조언을 해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 입문자를 위한 책을 추천해달라  사실 예습을 위해서 미리 공부하는 것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기본적인 통계는 학과별로 다르지 않더라도 주로 쓰는 분석방법은 분야별로 상당한 차이가 있을 수 있어 결국은 자신이 주로 하는 부분을 잘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학과 커리큘럼에 들어있는 통계 수업을 듣는 것이 더 유리합니다...

9000년 전 소녀의 모습을 복원하다.

( The final reconstruction. Credit: Oscar Nilsson )  그리스 아테나 대학과 스웨덴 연구자들이 1993년 발견된 선사 시대 소녀의 모습을 마치 살아있는 것처럼 복원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이 유골은 그리스의 테살리아 지역의 테오페트라 동굴 ( Theopetra Cave )에서 발견된 것으로 연대는 9000년 전으로 추정됩니다. 유골의 주인공은 15-18세 사이의 소녀로 정확한 사인은 알 수 없으나 괴혈병, 빈혈, 관절 질환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 소녀가 살았던 시기는 유럽 지역에서 수렵 채집인이 초기 농경으로 이전하는 시기였습니다. 다른 시기와 마찬가지로 이 시기의 사람들도 젊은 시절에 다양한 질환에 시달렸을 것이며 평균 수명 역시 매우 짧았을 것입니다. 비록 젊은 나이에 죽기는 했지만, 당시에는 이런 경우가 드물지 않았을 것이라는 이야기죠.   아무튼 문명의 새벽에 해당하는 시점에 살았기 때문에 이 소녀는 Dawn (그리스어로는  Avgi)라고 이름지어졌다고 합니다. 연구팀은 유골에 대한 상세한 스캔과 3D 프린팅 기술을 적용해서 살아있을 당시의 모습을 매우 현실적으로 복원했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 나타난 모습은.... 당시의 거친 환경을 보여주는 듯 합니다. 긴 턱은 당시를 살았던 사람이 대부분 그랬듯이 질긴 먹이를 오래 씹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강하고 억센 10대 소녀(?)의 모습은 당시 살아남기 위해서는 강해야 했다는 점을 말해주는 듯 합니다. 이렇게 억세보이는 주인공이라도 당시에는 전염병이나 혹은 기아에서 자유롭지는 못했기 때문에 결국 평균 수명은 길지 못했겠죠. 외모 만으로 평가해서는 안되겠지만, 당시의 거친 시대상을 보여주는 듯 해 흥미롭습니다.   참고  https://phys.org/news/2018-01-te...

사막에서 식물을 재배하는 온실 Ecodome

 지구 기후가 변해가면서 일부 지역에서는 비가 더 많이 내리지만 반대로 비가 적게 내리는 지역도 생기고 있습니다. 일부 아프리카 개도국에서는 이에 더해서 인구 증가로 인해 식량과 물이 모두 크게 부족한 현상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여러 가지 아이디어들이 나오고 있는데, 그 중 하나가 사막 온실입니다.   사막에 온실을 건설한다는 아이디어는 이상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다양한 사막 온실이 식물재배를 위해서 시도되고 있습니다. 사막 온실의 아이디어는 낮과 밤의 일교차가 큰 사막 환경에서 작물을 재배함과 동시에 물이 증발해서 사라지는 것을 막는데 그 중요한 이유가 있습니다.   사막화가 진행 중인 에티오피아의 곤다르 대학( University of Gondar's Faculty of Agriculture )의 연구자들은 사막 온실과 이슬을 모으는 장치를 결합한 독특한 사막 온실을 공개했습니다. 이들은 이를 에코돔( Ecodome )이라고 명명했는데, 아직 프로토타입을 건설한 것은 아니지만 그 컨셉을 공개하고 개발에 착수했다고 합니다.   원리는 간단합니다. 사막에 건설된 온실안에서 작물을 키움니다. 이 작물은 광합성을 하면서 수증기를 밖으로 내보네게 되지만, 온실 때문에 이 수증기를 달아나지 못하고 갖히게 됩니다. 밤이 되면 이 수증기는 다시 응결됩니다. 그리고 동시에 에코돔의 가장 위에 있는 부분이 열리면서 여기로 찬 공기가 들어와 외부 공기에 있는 수증기가 응결되어 에코돔 내부로 들어옵니다. 그렇게 얻은 물은 식수는 물론 식물 재배 모두에 사용 가능합니다.  (에코돔의 컨셉.  출처 : Roots Up)   (동영상)   이 컨셉은 마치 사막 온실과 이슬을 모으는 담수 장치를 합쳐놓은 것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물론 실제로도 잘 작동할지는 직접 테스트를 해봐야 알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