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 전해드린 것과 같이 인텔은 하스웰의 14 nm 공정이랄 수 있는 브로드웰 (물론 GPU 는 조금 손봐서 내놓겠지만) 을 올해 말에 선적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http://jjy0501.blogspot.kr/2014/05/Broadwell-will-be-available-in-the-2014.html 참고) 초기에는 모바일 버전부터 시작해서 차츰 전 모델을 순차적으로 출시할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렇게 되면 다시 차기 아키텍처 모델은 스카이레이크 (Skylake) 의 출시는 이보다 더 늦어질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대개 1 년 터울로 Tick - Tock 전략을 적용해온 점을 생각하면 스카이레이크의 등장은 2015 년말에서 2016 년이 될 가능성도 있는데 최근 wccftech 와 mydriver 등 일부 해외 웹사이트에는 생각보다 이른 2015 년 2 분기에 스카이레이크의 첫번째 제품이 출하될 수 있다는 주장을 제기했습니다. 이에 의하면 브로드웰의 수명은 사실 짧을 것 ('Broadwell would be short lived') 이라고 하네요. 물론 인텔에서는 공식적으로 출시 시기에 대해서 언급한 적이 없습니다.
(이전에 언급된 바 있는 로드맵 Credit : ? )
과거 유출되었다고 주장된 로드맵과 정보에 의하면 (참조 http://jjy0501.blogspot.kr/2014/05/Intel-Broadwell-and-Skylake.html ) 새로운 스카이레이크 프로세서는 GT4e 라는 새로운 GPU 를 탑재할 것이며 DDR4 와 DDR3 를 모두 지원할 것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새로운 100 시리즈 칩셋과 3 세대 썬더볼트 컨트롤러인 알파인 릿지와 호환될 것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물론 소켓 역시 새롭게 변경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사실 이런 것 보다 더 궁금한 점인 아키텍처 개선으로 인한 성능 향상입니다. 과거 10 여년 전처럼 단기간의 획기적인 성능 향상을 기대하기에는 제반 기술이 많이 성숙한 상태이지만 그래도 인텔은 2 년 주기 아키텍처 개선을 통해서 매 10% 정도 IPC 향상을 이끌어 냈습니다. 하스웰도 기존의 샌디/아이비 브릿지 대비 성능향상은 분명 있었습니다. 다만 그 향상폭이 업그레이드 수요를 끌어내기에는 충분치 않았을 뿐이죠.
스카이레이크의 새로운 아키텍처가 지향하는 바가 어떤 것인지는 알 수 없지만 와트 당 성능이나 클럭당 성능 (IPC) 을 끌어올리는 방향으로 진화할 것임은 분명합니다. DDR4 와의 조합을 통해 지금보다 더 진보된 내장 그래픽 성능을 탑재 (물론 2015 년에는 AMD 도 다시 차세대 APU 를 내놓겠지만) 할 게 분명하겠죠.
스카이레이크가 2015 년 2분기에 나오는 것이 사실인가 하는 데는 솔직히 개인적으로 의문을 품고 있습니다. 그러면 브로드웰과 출시시기가 너무 가깝기 때문이죠. 모바일 버전부터 출시된다고 해도 2015 년 하반기가 적당한 시기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만약에 스카이레이크가 그렇게 빨리 출시된다면 브로드웰 구매자들은 뒤통수를 맞는 느낌일테니 말이죠.
루머의 진위 여부는 확실치 않지만 한가지 흥미로운 점은 이제 브로드웰에 이어 스카이레이크에 대한 내용이 새로운 루머의 근원지가 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로드맵으로 보면 이미 스카이레이크는 샘플이 나와있을 가능성이 높고 앞으로 IDF 에서 그 모습이 공개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점점 이야기가 나온다는 것은 실제 제품이 나온다는 이야기로 해석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만큼 인텔의 로드맵도 착실하게 진행은 되고 있다는 느낌입니다. 성능도 그만큼 더 진보되기를 기대해 보겠습니다.
참고
진짜 브로드웰 버려지는건지.. 올해 살 노트북 연말이나 내년 초로 미뤘는데 더 망설여지게 생겼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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