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이 하스웰 리프레쉬와 Z97 칩셋을 공식으로 공개하고 일부 국가에서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일본에서는 하스웰 리프레쉬 Core i7 4790 은 35680 엔에, Core i5 4690 은 25680 엔에 판매가 시작되었으며 4790K 등 K 버전도 차차 판매가 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번 새로운 버전의 하스웰은 TDP 를 좀더 높이고 클럭을 끌어올린 것으로써 대폭적인 성능 향상은 기대할 수 없지만 아무튼 새로 CPU 를 구매할 유저라면 생각해 볼 수 있는 제품이라고 하겠습니다.
(Source : int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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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K 버전이 정식 출시가 되지 않은 상태로 가장 궁금한 점인 오버가 얼마나 잘 되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으나 이전 버전 대비 소폭 향상이 있을 것으로 생각되고 있습니다. 샌디/아이비 브릿지에서 대폭 성능 향상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아무튼 소소하게나마 성능 향상은 있다고 볼 수도 있겠죠. 다만 하이엔드를 지향하는 유저라면 차라리 올해 하반기에 등장 예정인 하스웰 E 를 노리는 것이 적당할 수도 있습니다. DDR4 의 가격 및 새로운 X99 칩셋 메인보드의 가격이 관건이긴 하지만 8 코어 지원과 새로운 DDR4 메모리 지원이라는 메리트는 있기 때문이죠. 한편 인텔은 새로운 칩셋인 Z97/H97 도 같이 공개했습니다.
(Source : Intel)
새로운 Z97 칩셋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데스크탑에서 PCIe M.2 를 공식으로 지원한다는 점으로 (물론 이전에도 사실 제조사에서 탑재는 가능했으나 대중화 되지는 않았음) 새로 나온 Z97 메인보드들 가운데는 이를 지원하는 제품들이 눈에 띄고 있습니다. 앞으로 M.2 가 데스크탑 영역에서 대중화되면 생각할 수 있는 이점 가운데 하나는 속도입니다. 최초 등장하는 PCIe M.2 제품들은 SATA III 의 600 MB/s 에 비해 빠른 1000 MB/s 의 속도를 지원하는데 순차적으로 더 빠른 속도를 지원 4 GB/s 급 제품들도 등장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 한가지 추가된 점이라면 Rapid Start Technology 13 (16 GB Support ad Dynamic SSD Cache Sharing) 기술로 시스템이 시스템이 딥 슬립 모드일 때 DRAM 에 있는 내용을 SSD Cache 에 담아 보다 빠르게 슬립모드에서 깨어나고 반대로 시스템을 사용할 때는 순수하게 SSD Cache 를 다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하네요.
사실 하스웰 리프레쉬나 9 시리즈 칩셋 모두 차세대 제품이라고 보기에는 많이 어려운 제품들인 건 사실이지만 소소하게나마 전세대 대비 성능 향상이 있으니 가격차이가 별로 나지 않는다면 기왕이면 신제품을 구매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아무튼 이미 성능이 상향 평준화 된 것도 이유 중 하나겠지만 최근 CPU 부분의 발전이 더딘 것은 좀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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