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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계 이야기 241 - 가장 생생하게 포착된 태양 플레어




 나사와 유럽, 일본의 지상 및 우주 관측기기들이 협동으로 지금까지 관측된 것 가운데 가장 생생한 태양 플레어 (Solar Flare) 를 관측하는데 성공했다고 합니다. 태양 표면에서 발생하는 강력한 폭발 현상인 플레어는 그 세기에 따라 몇개의 등급으로 나뉘는데 그 중 가장 강력한 등급이 X 등급 (X class) 이며 이번에 관측된 것은 2014 년 3월 29일 발생한 X 등급 플레어 였습니다. 여러 파장에서 전체 플레어를 이렇게 상세하게 관측이 가능했던 것은 처음이라고 합니다.   


 태양 플레어와 관련된 이전 포스트







(2014 년 3월 29 일 발생한 플레어. 클릭하면 원본. SDO 데이터와 IRIS 관측 데이터를 합친 것. This combined image shows the March 29, 2014, X-class flare as seen through the eyes of different observatories. SDO is on the bottom/left, which helps show the position of the flare on the sun. The darker orange square is IRIS data. The red rectangular inset is from Sacramento Peak. The violet spots show the flare's footpoints from RHESSI.  )



(같은 플레어의 태양 전체 SDO 이미지 (우측 위에 밝은 점이 플레어) 304 옴스트롱 파장대에서 본 것. 클릭하면 원본 The March 29, 2014, X-class flare appears as a bright light on the upper right in this image from SDO, showing light in the 304 Angstrom wavelength. This wavelength shows material on the sun in what's called the transition region, where the chromosphere transitions into the upper solar atmosphere, the corona. Some light of the flare is clearly visible, but the flare appears brighter in other images that show hotter temperature material.  Credit: NASA/SDO )  



(이 플레어 폭발과 연관된 태양 흑점. 클릭하면 원본.   This close-up of the sunspot underneath the March 29, 2014, flare shows incredible detail. The image was captured by the G-band camera at Sacramento Peak in New Mexico. This instrument can focus on only a small area at once, but provide very high resolution.  Ground-based telescope data can be hindered by Earth's atmosphere, which blocks much of the sun's ultraviolet and X-ray light, and causes twinkling even in the light it does allow through. As it happens, the March 29 flare occurred at a time of day in New Mexico that often results in the best viewing times from the ground.
Credit: Kevin Reardon (National Solar Observatory), Lucia Kleint (BAER Institute)  )  




( 플레어의 IRIS 이미지. 클릭하면 원본. Like almost all solar observatories, NASA's IRIS can provide images of different layers of the sun's atmosphere, which together create a whole picture of what's happening. This image shows light at a wavelength of 1400 Angstrom, which highlights material some 650 miles above the sun's surface. The vertical line in the middle shows the slit for IRIS's spectrograph, which can separate light into its many wavelengths to provide even more information about the temperature and velocity of material during a flare. Credit: NASA/IRIS/Goddard Space Flight Center )  




(동영상 )  


 X 등급 플레어 관측은 그렇게 드문 일은 아니지만 마침 위치가 딱 맞아서 적어도 4 개의 나사 우주 관측 위성과 1 개의 지상 관측소가 동시에 플레어의 전 과정을 정밀 관측 한 것은 드문 일이라고 하네요. 여기에 포함된 망원경은  


NASA's Interface Region Imaging Spectrograph, or IRIS
NASA's Solar Dynamics Observatory, or SDO
NASA's Reuven Ramaty High Energy Solar Spectroscopic Imager, or RHESSI
Japanese Aerospace Exploration Agency's Hinode
National Solar Observatory's Dunn Solar Telescope located at Sacramento Peak in New Mexico
NASA's Solar Terrestrial Relations Observatory & ESA 
National Oceanic and Atmospheric Administrations GOES satellite tracked X-rays from the flare


 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태양 플레어는 지구에도 태양 폭풍의 형태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이벤트이기 때문에 여러가지로 감시와 연구가 필요한 태양 현상입니다. 이에 따라 최근 여러개의 우주 망원경이 태양을 상시 관측하고 있는데 그럴만한 보람이 있는 결과가 나온 셈입니다. 여러 망원경들이 서로 다른 위치에서 동시에 관측을 하므로써 사각 지대를 없앨 수 있는 것은 물론, 파장과 위치를 달리해서 태양 표면을 관측하므로 태양 플레어와 다른 태양 현상의 메카니즘을 더 상세히 규명할 수 있습니다.  


 현재 인류는 엄청난 양의 데이터를 무선과 유선으로 전송하고 있으며 전세계에 뻗어 있는 전력망은 문명을 지탱하는 원동력입니다. 강력한 태양 폭풍은 이를 심각하게 위협할 수 있기 때문에 플레어에 대한 이런 상세한 연구는 순수 학문적 목적은 물론 물론 우리 일상 생활과 글로벌 경제, 그리고 선박 및 항공기 운항의 안전을 보장하는 중요한 임무를 맡고 있다고 하겠습니다.  


 하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태양의 표면에서 일어나는 여러가지 현상은 인간에게 자연에 대한 경외심을 느끼께 해주는 것 같습니다.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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