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콘텐츠로 건너뛰기

iCloud 를 통한 아이폰 및 아이패드 백업과 복원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유저인 경우 자신의 iOS 기기를 애플의 iCloud 에 백업한 후 이를 온라인 상태에서 컴퓨터에 연결없이 바로 기기를 처음 활성화 시키면서 새로운 기기에서 복원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아이폰 4 유저가 자신의 아이폰 4를 아이클라우드에 백업한 후 아이폰 5 를 구매하고 여기에 복원하면 기존에 깔려 있던 앱은 물론 폴더, 파일, 게임의 경우에는 세이브 파일 등이 모두 그대로 복원되며 메일, 사진, 주소록 역시 그대로 복원이 가능합니다. 따라서 한번 복원을 누른 후 그냥 전원 충전하면서 기다리면 이전 상태로 만들 수 있으므로 편리하죠. 간단히 아이폰 4 -> 5 로 복원의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우선 기기를 백업하는 방법입니다. (이미 잘 알고 있는 유저들이 많겠지만 혹시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적어봤습니다. 특별히 새로운 내용이 없으니 이미 잘 쓰는 분들은 뒤로 가기를 누르시기 바랍니다. )  





 일단 아이폰에서 설정으로 들어가 iCloud 로 들어갑니다. 





 계정 정보는 이모티콘으로 가렸습니다. 계정 정보는 이미 각자의 계정이 입력되어 있어야 백업이 되는데 앱스토어에서 정해놓은 그대로 됩니다. 아이클라우드 초기 화면에서 메일, 연락처, 캘린더, 메모 등 자신이 백업할 내용을 정해 줍니다. 물론 자신이 쓰는 것만  해야죠. 이 화면에서 스크롤을 아래로 내리면 다음 화면이 나옵니다. 







 여기서 저장 공간 및 백업을 누릅니다. 그리고 그 화면에서 저장 공간 관리로 들어갑니다. 





 저장 공간 관리로 들어가면 아이패드와 아이폰 기기가 등록이 되어 있고 백업 용량이 나옵니다. 이제 백업하려는 기기 (아이폰이든 아이패드든) 을 터치 합니다. 그러면 정보 탭이 나옵니다.  





 저정 공간 관리 (여기서는 아이폰) 에서 최근 백업 날짜와 크기, 그리고 구체적으로 각 앱이 가지고 있는 백업 용량이 등장합니다. 각각 백업을 할지 말지를 결정해서 백업 용량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스크롤을 좀 더 아래로 내려서 모든 응용프로그램 보기를 통해 앱들의 용량을 정할 수 있습니다. 게임의 경우 대부분 세이브 파일들이 저장됩니다. 따라서 게임 세이브 파일을 기존에 쓰던 아이폰에서 새 아이폰으로 이전하고 샆으면 백업을 지정해야 합니다. 그리고 만약에 백업을 삭제하고 싶다면 스크롤을 제일 아래로 내려 백업 삭제를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백업하고 싶은 앱들의 지정이 끝나면 다시 더 상위 단계인 저장 공간 및 백업으로 들어갑니다. (정보 탭에서 다시 저장 공간 관리 -> 저장 공간 및 백업 ) 여기서 아래에 보면 지금 백업이 있습니다. 본래 자동으로 백업이 되지만 확실하게 하려면 지금 백업을 눌려 백업을 하면 됩니다. 보통 백업에는 수분 정도 걸립니다. 백업이 완료되면 저장 공간 및 백업 화면 아래에 백업 시간이 표시됩니다. 






 이렇게 하면 아이폰 백업이 끝났습니다. 아이패드 백업 방식도 동일합니다. 아까 이야기 했듯이 백업 삭제를 통해 백업 내용을 지울 수도 있습니다. 계정을 삭제하면 계정 정보가 날아가므로 백업 삭제를 하는 편이 더 유용할 것입니다. 아이클라우드 백업 보다 더 간단한 것은 이 백업 내용을 새로운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에서 복원하는 것입니다. 일단 아이폰 5 에서 복원해 보겠습니다. (방법은 아이패드도 동일) 


 새로운 아이폰을 구매한 경우 일단 시작 화면에서 선택을 할 수 있습니다. 




 새로운 아이폰으로 설정한 경우에도 설정 -> 재설정 -> 모든 콘텐츠 및 설정 지우기  로 들어가 초기화가 가능하기 때문에 나중에 다시 백업은 가능합니다. (백업만 살아있다면) 여기서는 iCloud 에서 백업을 누릅니다. 




 이미 아이폰 5 를 구매하기 전에 아이폰 4를 백업해 놓은 상태로 연락처, 사진, 문자 메세지 등이 모두 백업된 상태입니다. 가장 최근 백업을 눌러 백업을 시행하면 그 다음은 알아서 진행합니다. 아주 간단하죠. 다만 백업 도중에 만약의 경우를 대비해서 반드시 전원을 연결한 상태로 진행하도록 합니다. 백업의 양과 속도에 따라 백업 속도는 다르지만 20 - 30 분 안에 끝나게 됩니다. 백업이 완료되면 다시 부팅되면서 설정 화면이 나오는데 시키는 데로 하면됩니다. 




복원 중에 모습입니다. 이 단계들은 너무 간단하고 그냥 시키는 데로 하면 되기 때문에 굳이 설명은 하지 않겠습니다. 한가지 더 팁 이라면 앱들을 다시 재설치 하는 경우 일부 앱에서 막히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아무리 기다려도 다음 앱들이 설치되지 않습니다. 이 때는 아이폰 전원을 끈 다음 다시 부팅 해주면 쉽게 해결됩니다. 리부팅 시키는 방법은 아이폰 제일 위의 전원 버튼을 길게 눌러 전원을 끈다음 다시 길게 눌러 아이폰을 다시 켜주면 됩니다. 


댓글

이 블로그의 인기 게시물

통계 공부는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

 사실 저도 통계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에 이런 주제로 글을 쓰기가 다소 애매하지만, 그래도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해서 글을 올려봅니다. 통계학, 특히 수학적인 의미에서의 통계학을 공부하게 되는 계기는 사람마다 다르긴 하겠지만, 아마도 비교적 흔하고 난감한 경우는 논문을 써야 하는 경우일 것입니다. 오늘날의 학문적 연구는 집단간 혹은 방법간의 차이가 있다는 것을 객관적으로 보여줘야 하는데, 그려면 불가피하게 통계적인 방법을 쓸 수 밖에 없게 됩니다. 이런 이유로 분야와 주제에 따라서는 아닌 경우도 있겠지만, 상당수 논문에서는 통계학이 들어가게 됩니다.   문제는 데이터를 처리하고 분석하는 방법을 익히는 데도 상당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입니다. 물론 대부분의 학과에서 통계 수업이 들어가기는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대학 학부 과정에서는 대부분 논문 제출이 필요없거나 필요하다고 해도 그렇게 높은 수준을 요구하지 않지만, 대학원 이상 과정에서는 SCI/SCIE 급 논문이 필요하게 되어 처음 논문을 작성하는 입장에서는 상당히 부담되는 상황에 놓이게 됩니다.  그리고 이후 논문을 계속해서 쓰게 될 경우 통계 문제는 항상 나를 따라다니면서 괴롭히게 될 것입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간혹 통계 공부를 어떻게 하는 것이 좋겠냐는 질문이 들어옵니다. 사실 저는 통계 전문가라고 하기에는 실력은 모자라지만, 대신 앞서서 삽질을 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몇 가지 조언을 해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 입문자를 위한 책을 추천해달라  사실 예습을 위해서 미리 공부하는 것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기본적인 통계는 학과별로 다르지 않더라도 주로 쓰는 분석방법은 분야별로 상당한 차이가 있을 수 있어 결국은 자신이 주로 하는 부분을 잘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학과 커리큘럼에 들어있는 통계 수업을 듣는 것이 더 유리합니다...

9000년 전 소녀의 모습을 복원하다.

( The final reconstruction. Credit: Oscar Nilsson )  그리스 아테나 대학과 스웨덴 연구자들이 1993년 발견된 선사 시대 소녀의 모습을 마치 살아있는 것처럼 복원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이 유골은 그리스의 테살리아 지역의 테오페트라 동굴 ( Theopetra Cave )에서 발견된 것으로 연대는 9000년 전으로 추정됩니다. 유골의 주인공은 15-18세 사이의 소녀로 정확한 사인은 알 수 없으나 괴혈병, 빈혈, 관절 질환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 소녀가 살았던 시기는 유럽 지역에서 수렵 채집인이 초기 농경으로 이전하는 시기였습니다. 다른 시기와 마찬가지로 이 시기의 사람들도 젊은 시절에 다양한 질환에 시달렸을 것이며 평균 수명 역시 매우 짧았을 것입니다. 비록 젊은 나이에 죽기는 했지만, 당시에는 이런 경우가 드물지 않았을 것이라는 이야기죠.   아무튼 문명의 새벽에 해당하는 시점에 살았기 때문에 이 소녀는 Dawn (그리스어로는  Avgi)라고 이름지어졌다고 합니다. 연구팀은 유골에 대한 상세한 스캔과 3D 프린팅 기술을 적용해서 살아있을 당시의 모습을 매우 현실적으로 복원했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 나타난 모습은.... 당시의 거친 환경을 보여주는 듯 합니다. 긴 턱은 당시를 살았던 사람이 대부분 그랬듯이 질긴 먹이를 오래 씹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강하고 억센 10대 소녀(?)의 모습은 당시 살아남기 위해서는 강해야 했다는 점을 말해주는 듯 합니다. 이렇게 억세보이는 주인공이라도 당시에는 전염병이나 혹은 기아에서 자유롭지는 못했기 때문에 결국 평균 수명은 길지 못했겠죠. 외모 만으로 평가해서는 안되겠지만, 당시의 거친 시대상을 보여주는 듯 해 흥미롭습니다.   참고  https://phys.org/news/2018-01-te...

150년 만에 다시 울린 희귀 곤충의 울음 소리

  ( The katydid Prophalangopsis obscura has been lost since it was first collected, with new evidence suggesting cold areas of Northern India and Tibet may be the species' habitat. Credit: Charlie Woodrow, licensed under CC BY 4.0 ) ( The Museum's specimen of P. obscura is the only confirmed member of the species in existence. Image . Credit: The Trustees of the Natural History Museum, London )  과학자들이 1869년 처음 보고된 후 지금까지 소식이 끊긴 오래 전 희귀 곤충의 울음 소리를 재현하는데 성공했습니다. 프로팔랑곱시스 옵스큐라 ( Prophalangopsis obscura)는 이상한 이름만큼이나 이상한 곤충으로 매우 희귀한 메뚜기목 곤충입니다. 친척인 여치나 메뚜기와는 오래전 갈라진 독자 그룹으로 매우 큰 날개를 지니고 있으며 인도와 티벳의 고산 지대에 사는 것으로 보입니다.   유일한 표본은 수컷 성체로 2005년에 암컷으로 생각되는 2마리가 추가로 발견되긴 했으나 정확히 같은 종인지는 다소 미지수인 상태입니다. 현재까지 확실한 표본은 수컷 성체 한 마리가 전부인 미스터리 곤충인 셈입니다.   하지만 과학자들은 그 형태를 볼 때 이들 역시 울음 소리를 통해 짝짓기에서 암컷을 유인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높은 고산 지대에서 먼 거리를 이동하는 곤충이기 때문에 낮은 피치의 울음 소리를 냈을 것으로 보입니다. 문제는 이런 소리는 암컷 만이 아니라 박쥐도 잘 듣는다는 것입니다. 사실 이들은 중생대 쥐라기 부터 존재했던 그룹으로 당시에는 박쥐가 없어 이런 방식이 잘 통했을 것입니다. 하지만...